SCP-271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19:20 판 (2012-05-27 21:59:00 r3 : 유저 119.64.107.64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3]))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http://scp-wiki.wikidot.com/local--files/scp-271/infectiousinscription.jpg [* 사실 이 사진은 '파이스토스 원반'이라고 불리는, 크레타 섬에서 발굴된 미노아 문명의 유물이다. 고대 그리스어의 방언 중 하나라는 것까지는 밝혀졌으나 아직까지도 무슨 문자인지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현실의 SCP~~]

 * [원문]
 *상위항목: SCP 재단
 *일련번호: SCP-271, 별명은 문자가 새겨진 원반
 *등급: 케테르 (Keter)

SCP-271은 뭔지 알수없는 금속 재질로 되었으며, 여러 모습의 알 수 없는 문자 혹은 상징들이 새겨진 직경 4cm정도 크기의 작은 원반이다. 전체적으로는 문자가 새겨진 원반인 SCP-271과 이 원반이 놓여있는 제단인 SCP-271-1로 구성. SCP-271에 새겨진 상징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변 환경에 '전염'되기 시작하는데, 일단 SCP-271의 주변에 있는 가까운 물체에 SCP-271에 새겨진 상징들이 새겨지게 된다. 어디 상자에 넣어놓아도 작은 구멍만 있으면 이 문자들은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비가스성 유체(한마디로 액체)를 통과할 수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보관중일 때는 속이 빈 구체에 집어넣고 물을 가득 채워서 보관하고 있다.

이 문자(혹은 상징)가 새겨진 물체들은 모두 분자 단위부터 SCP-271과 똑같은 물질로 바뀌어 버린다. 무기물뿐 아니라 유기물이나 심지어 생물에게도 새겨지는데, 당연히 생물의 몸에 문자가 새겨지고 재질이 변하는 것은 심각한 고통을 동반한다. 비슷한 넘버인 SCP-217과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생물을 금속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이렇게 문자가 새겨지고 재질이 바뀌어버린 물체는 파괴하는 것 외에 전염을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SCP-271 자체는 파괴가 불가능하다.

SCP-271과 SCP-271-01은 모두 이 문자들로 가득 덮여있으며, 가끔 이 문자가 유영하는 것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Vg박사와 다른 연구원들의 관측에 의하면 이 새겨진 문자들이 마치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린다던가, 항상 같은 자리에 있지는 않는다고 보고됐다. 향상된 관측장비로 정밀분석한 결과 이 문자들은 크게 새겨진 문자 안에 또다시 작은 문자가 새겨져 있는 식으로, 일종의 프랙탈 구조로 되어있는 듯 하다.

SCP-271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SCP로, 최근 제12 기동타격대가 [ 데이터 말소 ] 당시 부서진 신의 교단 사원을 급습했을 때 회수했다. 당시 이 SCP는 따로 방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방에서는 "조립할 준비가 끝날 때까지(until the assembly was ready)" 라는 봉인된 문서가 발견되었다. [ 데이터 말소 ] 의 제안에 따라 해당 문서 역시 입수되었으며 문서를 가지고 나오자 사원은 스스로 붕괴되었다. 하지만 적 세력에 의한 신속한 보복공격으로 인해 제12 기동타격대의 남은 인원들을 모두 [ 데이터 말소 ]. 다행히 SCP의 회수 자체는 성공했지만 아직까지도 위협을 받고 있으며, 비밀 장소에서 엄중하게 보관중이다.

이때문에 현재 부서진 신의 교단이 가장 노리고 있는 SCP라고 볼 수 있으며, SCP-882, SCP-217과 함께 부서진 신의 조각 이라고 믿고 있는 물건이다. 이 세개의 공통점은 모두 기계에 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만일 이 3개가 모두 합쳐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