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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001-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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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고 붉은 버튼(The Big Red Butt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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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테르(Ket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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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cp-wiki.net/scp-001-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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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크고 아름다운 버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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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덮개{{ㅈ| 원문은 molly-guard. 기계 등의 중요한 버튼이 실수로 눌러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로서 씌운 덮개다.}}가 씌워지지 않은 SCP-001-J'''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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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차] | ||
== 특수 격리 절차 == | == 특수 격리 절차 == | ||
SCP-001-J가 보관된 0번 기지의 소재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야 하며, 이를 위해 0번 기지는 '''온전히 자동 방어 시스템에 의해서만 운영되며''' 재단 소속의 직원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SCP-001-J 자체는 3km에 달하는 엘레베이터 통로의 최하단에 위치한 [[탄소|탄화]][[텅스텐]] | SCP-001-J가 보관된 0번 기지의 소재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야 하며, 이를 위해 0번 기지는 '''온전히 자동 방어 시스템에 의해서만 운영되며''' 재단 소속의 직원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SCP-001-J 자체는 3km에 달하는 엘레베이터 통로의 최하단에 위치한 [[탄소|탄화]][[텅스텐]]{{ㅈ| 녹는점 섭씨 3천도, 모스 경도 9.8~9.9로 거의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단단한 물질.}}만으로 이루어진 상자에 이중으로 봉인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덮개가 SCP-001-J를 감싸고 있다. 필요할 때 이런 보호 장치를 대신하기 위해 0번 기지에는 여러 대의 로봇들이 배치되어 있다. | ||
== 설명 | == 설명{{ㅈ| 이 문단의 서술에서 보이는 취소선은 원문에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 | ||
{{ㅊ|SCP-001-J는 크고, 붉고, 빛나고, 이상하게 매력적인 버튼으로, 누군가가 눌러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
재단 소속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SCP-001-J는 '''[[현실]] 그 자체'''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인 자폭 시스템으로, 강철 케이스와 거기에 설치된 원형의 붉은 단추로 이루어져 있다. | 재단 소속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SCP-001-J는 '''[[현실]] 그 자체'''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인 자폭 시스템으로, 강철 케이스와 거기에 설치된 원형의 붉은 단추로 이루어져 있다. {{ㅊ|사탕처럼 보인다.}} | ||
SCP-001-J의 메카니즘은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 SCP-001-J의 메카니즘은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ㅊ|그걸 알아내는 것도 굉장한 일이 될 것이다.}} | ||
SCP-001-J는 '''강력한 수준의 정신 오염'''을 야기하여 [[SCP-902|대상을 어떤 식으로든 보거나 들은 '''모든 존재들'''이 그 버튼을 눌러 보고 싶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 SCP-001-J는 '''강력한 수준의 정신 오염'''을 야기하여 [[SCP-902|대상을 어떤 식으로든 보거나 들은 '''모든 존재들'''이 그 버튼을 눌러 보고 싶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ㅊ|[[솔까말]] 너도 그렇잖아}}{{ㅈ| 원문은 "You know you want to!" 오역이라면 수정바람.}} | ||
== 역사 == | == 역사 == | ||
SCP-001-J는 ████년 ██월 ██일 ███████████████의 회장 ██████████이 승강기 안에서 처음 발견했다. 당시의 이 물체는 "이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입니다."라는 쪽지가 붙어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모습과 같았다. 회장은 SCP-001-J를 누르고자 하는 강박관념과 오랫동안 싸운 끝에, SCP-001-J를 꺼내와서 자기 사무실의 벽장에 봉인했다. 이후 회장 | SCP-001-J는 ████년 ██월 ██일 ███████████████의 회장 ██████████이 승강기 안에서 처음 발견했다. 당시의 이 물체는 "이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입니다."라는 쪽지가 붙어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모습과 같았다. 회장은 SCP-001-J를 누르고자 하는 강박관념과 오랫동안 싸운 끝에, SCP-001-J를 꺼내와서 자기 사무실의 벽장에 봉인했다. 이후 회장{{ㅊ|[[구세주]]}}은 현재 "설립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를 만나 누군가가 SCP-001-J를 [[우발적 핵전쟁|우발적으로든]], 고의적으로든 누르는 것을 막고 "인류를 괴물들과 괴이한 물건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단체를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는 거기에 동의하여, SCP-001-J를 자기 집 지하의 헌 양말 더미 밑에 봉인했다. | ||
이후 ██████████████████████████████는 남은 일생을 포치 | 이후 ██████████████████████████████는 남은 일생을 포치{{ㅈ| 일반 주택에서 현관 앞의 지붕이 위치한 곳.}}에 앉아 SCP-001-J에 영향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잔디밭 위의 침입자들을 [[샷건]]으로 쫓아내는 데 보냈고, 동시에 [[주식]]을 통해 번 수백만 달러의 돈으로 재단의 기초가 될 신탁 기금을 유치했다. | ||
██████████████████████████████가 사망하고 그를 대신하기 위해 [[SCP 재단|재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SCP-001-J를 누르려는 █████ | ██████████████████████████████가 사망하고 그를 대신하기 위해 [[SCP 재단|재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SCP-001-J를 누르려는 █████{{ㅈ| '''5자리'''수다!}}번의 시도가 있었다. 0번 기지가 {{ㅊ|[[남극]]}}{{ㅈ| 원문도 마찬가지로 줄이 그어져 있다.}}[[ 데이터 말소 |데이터 말소]]{{ㅈ| 아무리 봐도 남극으로 썼다가 또 침입이 있어서 아예 데이터를 말소해 버린 듯 하다. {{ㅊ|버튼 하나 누르러 [[남극탐험]] 시키는 위대한 SCP}}}}로 이전되기 전까지 재단 소속의 직원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보기 위해" SCP-001-J를 눌러보려 시도했다가 제거당하는 격리 무력화에 근접한 사건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재단의 적들이 SCP-001-J를 탈취하려는 시도도 많았으며, 그 중에서는 특히 SCP-001-J를 탈환하여 누르기 위해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ㅊ|[[부서진 신의 교단]]}}'''성스러운 버튼 누르는 자들의 교단'''이 있었다. | ||
== 부록 == | == 부록 == | ||
=== 부록 1 === | === 부록 1 === | ||
||전 솔직히 얘기해서, SCP-001-J가 재단의 설립에 관여한데다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공포 때문에 실험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이 물건에 대해 아는 게 이렇게 없다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다음의 실험을 제안합니다. 원격 조종 무인 정찰기를 이용해서 SCP-001-J의 표면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겁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현실의 극히 일부분만이 파괴될 것이고, 거기에 [[SCP 재단|재단]]이 포함될 가능성도 매우 낮을 겁니다. - Blarg 박사| | {| class="wikita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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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솔직히 얘기해서, SCP-001-J가 재단의 설립에 관여한데다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공포 때문에 실험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이 물건에 대해 아는 게 이렇게 없다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다음의 실험을 제안합니다. 원격 조종 무인 정찰기를 이용해서 SCP-001-J의 표면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겁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현실의 극히 일부분만이 파괴될 것이고, 거기에 [[SCP 재단|재단]]이 포함될 가능성도 매우 낮을 겁니다. - Blarg 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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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2 === | === 부록 2 === | ||
||거부됨. '''당장 이 자를 정신병동으로 보낼 것.''' - O5-█| | {| class="wikita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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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됨. '''당장 이 자를 정신병동으로 보낼 것.''' - O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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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록 3 === | === 부록 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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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85qm.de/up/BigRedButton.swf 최근] [http://www.jonbro.com/games/button.html SCP-001-J]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http://www.jonbro.com/games/buttongame.html 물체]들이 [[인터넷]] [http://www.pixelscapes.com/spatulacity/button.htm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버튼들은 '''SCP-001-J와 정신 오염 효과는 공유하는 것 같지만''', 현실 파괴 효과는 [http://image3.examiner.com/images/blog/EXID15166/images/BigRedButton%283%29.jpg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물체들을 SCP-001-J로의 접근을 막는 장치로 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이 버튼을 누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 바람에 연기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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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 == 설명 == | ||
[[SCP 재단|재단]]의 설립 원인이 된 붉은 버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페이지. 보는 사람에게 버튼을 누르도록 압박하고 정말 누르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이 버튼을 격리하기 위해서 재단이 건설되었다는 설이다. | [[SCP 재단|재단]]의 설립 원인이 된 붉은 버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페이지. 보는 사람에게 버튼을 누르도록 압박하고 정말 누르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이 버튼을 격리하기 위해서 재단이 건설되었다는 설이다. {{ㅊ|그 세계 멸망이라는 것도 [[SCP-252|정신]] [[SCP-1025|오염]]으로 그렇게 착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넘어가자}} | ||
{{ㅊ|위의 내용은 다른 SCP-001들이 다 그렇듯 진실일 수도 있고, 진실을 감추기 위한 거짓 정보일 수도 있다.}} | |||
물론 Joke 항목 답게 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 부록 3을 보면 알겠지만 "Do Not Press This Button"류의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 물론 Joke 항목 답게 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 부록 3을 보면 알겠지만 "Do Not Press This Button"류의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ㅊ|우리가 계속 버튼을 누르는 이유를 아주 잘 설명해 주는}} 재단의 설립 일화와 버무린 Joke SCP다. {{ㅊ|직접 해보면 정말 정신이 오염된 느낌이 들 거다}} | ||
영드 [[닥터후]]에서도 [[모멘트(닥터후)|모멘트]]라는 고대 타임로드의 마지막 병기가 나오는데, 너무나 강력해 아무나 함부로 작동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에 '양심'이 내재돼 있다. 그리고 [[전쟁의 닥터]]가 50주년 스페셜에서 이 병기를 사용할 때 "왜 크고 빨간 버튼이 없는 거야?" 라는 말을 한다. | 영드 [[닥터후]]에서도 [[모멘트(닥터후)|모멘트]]라는 고대 타임로드의 마지막 병기가 나오는데, 너무나 강력해 아무나 함부로 작동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에 '양심'이 내재돼 있다. 그리고 [[전쟁의 닥터]]가 50주년 스페셜에서 이 병기를 사용할 때 "왜 크고 빨간 버튼이 없는 거야?" 라는 말을 한다.{{ㅊ|모팻 SCP설}} |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아서가 순수한 마음 호에 있는 걸 눌러봤더니 다시는 누르지 말라는 경고메세지가 떴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아서가 순수한 마음 호에 있는 걸 눌러봤더니 다시는 누르지 말라는 경고메세지가 떴다. | ||
[[자폭 스위치|이 항목]]을 참고해본다면 좋을지도? | [[자폭 스위치|이 항목]]을 참고해본다면 좋을지도? {{ㅊ|그러고 보니 이미 이 SCP는 서브컬쳐계에 널리고 널렸잖아!? 통제도 하지 않는건가 재단!!}} | ||
{{ㅊ|[[asdfmovie|거북이 등에 달려있을때도 있다.]]}} | |||
2015년 7월 28일 (화) 18:47 판
| SCP 재단 | |
| 일련번호 | SCP-001-J |
| 별명 | 크고 붉은 버튼(The Big Red Button) |
| 등급 | 케테르(Keter) |
| 원문 | [1] |
크고 아름다운 버튼
| attachment:TheButton.jpg?height=250 |
| 덮개[1]가 씌워지지 않은 SCP-001-J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001-J가 보관된 0번 기지의 소재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야 하며, 이를 위해 0번 기지는 온전히 자동 방어 시스템에 의해서만 운영되며 재단 소속의 직원은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SCP-001-J 자체는 3km에 달하는 엘레베이터 통로의 최하단에 위치한 탄화텅스텐[2]만으로 이루어진 상자에 이중으로 봉인되어 있으며, 여러 개의 덮개가 SCP-001-J를 감싸고 있다. 필요할 때 이런 보호 장치를 대신하기 위해 0번 기지에는 여러 대의 로봇들이 배치되어 있다.
설명[3]
SCP-001-J는 크고, 붉고, 빛나고, 이상하게 매력적인 버튼으로, 누군가가 눌러 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 소속 과학자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SCP-001-J는 현실 그 자체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인 자폭 시스템으로, 강철 케이스와 거기에 설치된 원형의 붉은 단추로 이루어져 있다. 사탕처럼 보인다.
SCP-001-J의 메카니즘은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그걸 알아내는 것도 굉장한 일이 될 것이다.
SCP-001-J는 강력한 수준의 정신 오염을 야기하여 대상을 어떤 식으로든 보거나 들은 모든 존재들이 그 버튼을 눌러 보고 싶다는 강박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솔까말 너도 그렇잖아[4]
역사
SCP-001-J는 ████년 ██월 ██일 ███████████████의 회장 ██████████이 승강기 안에서 처음 발견했다. 당시의 이 물체는 "이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것이 파괴될 것입니다."라는 쪽지가 붙어있던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모습과 같았다. 회장은 SCP-001-J를 누르고자 하는 강박관념과 오랫동안 싸운 끝에, SCP-001-J를 꺼내와서 자기 사무실의 벽장에 봉인했다. 이후 회장구세주은 현재 "설립자"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를 만나 누군가가 SCP-001-J를 우발적으로든, 고의적으로든 누르는 것을 막고 "인류를 괴물들과 괴이한 물건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단체를 설립할 것을 요청했다. ██████████████████████████████는 거기에 동의하여, SCP-001-J를 자기 집 지하의 헌 양말 더미 밑에 봉인했다.
이후 ██████████████████████████████는 남은 일생을 포치[5]에 앉아 SCP-001-J에 영향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잔디밭 위의 침입자들을 샷건으로 쫓아내는 데 보냈고, 동시에 주식을 통해 번 수백만 달러의 돈으로 재단의 기초가 될 신탁 기금을 유치했다.
██████████████████████████████가 사망하고 그를 대신하기 위해 재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SCP-001-J를 누르려는 █████[6]번의 시도가 있었다. 0번 기지가 남극[7]데이터 말소[8]로 이전되기 전까지 재단 소속의 직원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보기 위해" SCP-001-J를 눌러보려 시도했다가 제거당하는 격리 무력화에 근접한 사건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재단의 적들이 SCP-001-J를 탈취하려는 시도도 많았으며, 그 중에서는 특히 SCP-001-J를 탈환하여 누르기 위해 어떤 것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부서진 신의 교단성스러운 버튼 누르는 자들의 교단이 있었다.
부록
부록 1
| 전 솔직히 얘기해서, SCP-001-J가 재단의 설립에 관여한데다 존재의 소멸에 대한 공포 때문에 실험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는 걸 감안해도 이 물건에 대해 아는 게 이렇게 없다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는군요. 그래서 다음의 실험을 제안합니다. 원격 조종 무인 정찰기를 이용해서 SCP-001-J의 표면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겁니다. 제 계산이 맞다면 현실의 극히 일부분만이 파괴될 것이고, 거기에 재단이 포함될 가능성도 매우 낮을 겁니다. - Blarg 박사 |
부록 2
| 거부됨. 당장 이 자를 정신병동으로 보낼 것. - O5-█ |
부록 3
| 최근 SCP-001-J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물체들이 인터넷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버튼들은 SCP-001-J와 정신 오염 효과는 공유하는 것 같지만, 현실 파괴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물체들을 SCP-001-J로의 접근을 막는 장치로 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연구자들이 버튼을 누르는 것을 멈추지 않는 바람에 연기되었습니다. |
설명
재단의 설립 원인이 된 붉은 버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페이지. 보는 사람에게 버튼을 누르도록 압박하고 정말 누르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이 버튼을 격리하기 위해서 재단이 건설되었다는 설이다. 그 세계 멸망이라는 것도 정신 오염으로 그렇게 착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넘어가자
위의 내용은 다른 SCP-001들이 다 그렇듯 진실일 수도 있고, 진실을 감추기 위한 거짓 정보일 수도 있다.
물론 Joke 항목 답게 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 부록 3을 보면 알겠지만 "Do Not Press This Button"류의 게임들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우리가 계속 버튼을 누르는 이유를 아주 잘 설명해 주는 재단의 설립 일화와 버무린 Joke SCP다. 직접 해보면 정말 정신이 오염된 느낌이 들 거다
영드 닥터후에서도 모멘트라는 고대 타임로드의 마지막 병기가 나오는데, 너무나 강력해 아무나 함부로 작동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에 '양심'이 내재돼 있다. 그리고 전쟁의 닥터가 50주년 스페셜에서 이 병기를 사용할 때 "왜 크고 빨간 버튼이 없는 거야?" 라는 말을 한다.모팻 SCP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아서가 순수한 마음 호에 있는 걸 눌러봤더니 다시는 누르지 말라는 경고메세지가 떴다.
이 항목을 참고해본다면 좋을지도? 그러고 보니 이미 이 SCP는 서브컬쳐계에 널리고 널렸잖아!? 통제도 하지 않는건가 재단!!
- ↑ 원문은 molly-guard. 기계 등의 중요한 버튼이 실수로 눌러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로서 씌운 덮개다.
- ↑ 녹는점 섭씨 3천도, 모스 경도 9.8~9.9로 거의 다이아몬드만큼이나 단단한 물질.
- ↑ 이 문단의 서술에서 보이는 취소선은 원문에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 ↑ 원문은 "You know you want to!" 오역이라면 수정바람.
- ↑ 일반 주택에서 현관 앞의 지붕이 위치한 곳.
- ↑ 5자리수다!
- ↑ 원문도 마찬가지로 줄이 그어져 있다.
- ↑ 아무리 봐도 남극으로 썼다가 또 침입이 있어서 아예 데이터를 말소해 버린 듯 하다.
버튼 하나 누르러 남극탐험 시키는 위대한 S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