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RO선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2월 27일 (수) 09:08 판 (→‎개요)
뉴블루오션호.png
  • Roll-on/Roll-off Ship

개요

하역 램프를 설치해 내부 갑판으로 화물이 들어가기 용이하게 만든 선박. 화물 취급시 차량을 이용하거나 차량 그 자체가 화물이 되기 때문에 Roll-on↔Roll-off가 가능하고, 이를 줄여서 '로로선'이라 부른다.

선박의 특성상 흘수선 대비 선고가 높고 화물 적재 극대화를 위해 내부 갑판을 최대한 비우기 때문에 운항 안정성이 떨어진다. 대표적으로 세월호가 RO-RO선의 일종인 카 페리에 해당한다.

역사

로로선의 개념은 철도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세기 중반에 부족한 교량 기술을 대신하기 위해 영국 포스 만 해역에서 차량 선적이 가능한 철도연락선을 투입한 것이 최초였으며 차도선에 가까운 생김새였다. 당시에는 선박에 램프를 부착할 기술이 없어 하역 램프는 지상에 설치하여 선박이 들어오면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군수지원을 위해 로로선이 다수 건조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때는 군사 버전 로로선인 상륙함(LST)이 등장하게 되었다.

현재의 카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도버 해협에서 첫 등장했다. 영국↔프랑스를 잇는 항로였으며 로로선의 특성상 특별한 하역 장비는 요구되지 않아 열악한 항구 사정에 아랑곳 하지않고 화물 운송이 가능해 전후의 열악한 인프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종류

차량 자체 운송이 가능하면 뭐든 로로선으로 분류되며, 독자적으로 분류되는 것은 자동차만을 위해 설계된 자동차 전용선 정도가 있다.

외부 링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