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29

고려 국방군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5월 18일 (목) 11:44 판 (→‎실전)

MNr-29 , NATO code Fulcrum

MiG-29소련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의 4세대 전투기이며 제공/다목적 전투기이다. 소련제 전투기 답게 날렵한 외형과 화려한 공중전 능력을 보유한 전투기로 중형 전투기 중 F-16과 같이 쌍벽을 이루는 동구권계의 주력 전투기중 하나이다. 아주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근접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며 서방권의 전투기를 위협하는 고성능기이지만 실전에서의 전적은 그리 화려하지 못한 패배의 기록들이 대부분인지라 저평가 되는 기체이기도 하다. 기체의 이름은 없으며 NATO코드명은 지렛목이란 뜻의 펄크럼(Fulcrum)이다.

다수의 동구권 국가들과 제 3세계 국가들에 공급되었으며 여전히 러시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파생형들이 제작되며 과거의 오명을 지우고 있다.

개발

수호이 27과 개발사가 비슷하다.냉전이 한창이던 1970대 당시, 소련은 새로 개발이 진행되는 미국을 비롯한 4세대 전투기들의 성능이 기존의 동구권 기체들에 비해 월등하다는걸 인지하고 이후 F-14와 F-15등의 서방권 기체들과의 실전에서 동구권의 주력기종인 미그 21과 미그 23 그리고 믿었던 미그 25마저 맥없이 격추당하자 이들 서방권의 전투기를 상대하기 위한 새로운 4세대 신예기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TsAGI에서 나온 설계안을 받은 미그사는 이를 바탕으로 전투기 설계를 시작하며 F-16과 같이 중형 전투기로 진행한다. 한편 수호이설계국도 같은 도면을 받아 미그와는 다른 기체를 개발하는데 이 기체는 미그 29보다 늦은 시점에서 실전배치된다 이렇게 미그 29와 좀더 대형인 수호이 27이 소련의 4세대기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성능

기동력 하나는 정말 뛰어난 전투기로 슬랜 바디 윙 형식의 기체 형상을 하여 선회전을 비롯한 근접전에서는 동급의 서방권 전투기를 압도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이 전투기가 처음 일선에 배치되었을 당시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 공군을 긴장시키기도 하였다. 여기에 F-15E 형같이 헬맷연동조준장비를 가지고 있고 최대 60G까지 급속 고기동이 가능한 아처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하며 근접전 면에서 F-15C는 물론 E형과 F-16,F-18같은 고기동성 4세대 전투기를 상대했을 때 이들을 곤경에 처하게 할 만큼 근접전 면에선 수호이 27과 같이 최고를 달리는 전투기다. 그러나 미그 29 역시 동구권의 공중전 교리를 따르는지라 레이더를 포함한 전자장비와 동시교전 능력이 떨어지고 지상관제를 상실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가시거리 외 전투에 들어간다면 서방권의 전투기에 비해 상당한 불리한 위치에서 교전해야 할 수밖에 없다. 즉 미그 29는 어디서 미사일이 날아오는지 모른 채로 격추당하고 근접전 상황에 돌입해도 숫적으로 열세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소련 붕괴 이후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전자장비를 대폭 개수하고 AESA레이더로 교체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파생형들은 서방권의 4세대 전투기를 상대로 대등하게 교전이 가능해졌고 일부 부분에선 서방권 기체의 성능을 능가하는 부분도 있다.

실전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첫 실전을 경험하지만 전적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후 걸프 전쟁에서 이라크 공군의 미그 29 5대가 격추되었다. 이 전쟁에서 이라크의 미그 29는 F-15C와의 교전을 벌였고 4대가 원거리 스패로 미사일에 격추당하고 나머지 한대는 너무 저공에서 공중전을 벌인 나머지 회피기동으로 하강하던 중 지면에 격돌하며 파괴되었다. 걸프 전쟁에서 미그 29는 다국적군의 파나비아 토네이도 한대를 격추시킨 것이 전적의 전부이며 이라크 공군은 미그 29를 가지고 아군기를 격추시키는 등의 갖은 추태를 벌이기도 했다.

코소보 분쟁 당시엔 유고슬라비아 공군 소속으로 F-15와 F-16과 교전했지만 6대가 격추당하며 F-15와 같은 급의 F-16을 상대로 단 한대도 격추시키지 못한 채로 일방적으로 패배했고 이후 벌어진 공중전에서도 미그 29는 연달아 패배하며 전과는 F-15 하나를 손상시킨 것이 전부이다. 여담으로 미그 29간의 교전이 이 코소보 분쟁에서 벌어졌는데 나토 소속인 헝가리 공군의 미그 29가 조기경보기의 관제를 받으며 유고슬라비아 공군의 미그 29를 격추시키는 상황도 발생했다.

파생형

사용국가

북한의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