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Chirho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2월 11일 (월) 12:49 판 (→‎국어 영역)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17년 11월 23일에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필적확인란 문구는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총평

2017 수능 못지않은 불수능이었다.[1] EBSi가 발표한 것에 의하면 2017년 11월 23일 오후 7시 43분 기준 국어 영역, 수학 영역 가형, 수학 영역 나형의 1등급 컷은 각각 93점, 92점, 92점이었다.[2]

국어 영역

  • 27~32번 지문은 경제학 관련 지문으로 수많은 수험생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지문이다. 분명 국어문제인데 경제문제를 풀고 있는 기분
  • 38~42번 지문은 분명 언어영역인데 디지털 통신 시스템 지문이 나와 문과생들의 머리를 쥐어짜게 만들었다. 사실 지문만 제대로 읽으면 크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으나 뭐라고요?[3] 용어 자체가 생소한 관계로 지문을 보는 순간 검정색은 글씨요 흰색은 종이로다 멘붕이 온 수험생이 많았을 것이라는 평이다.

수학 영역

추론 능력을 요하는 고난도 문항이 많았다. [1] 특히, 가형 30번이 어려웠는데 수학 전공자가 풀어 보니 두통을 호소할 정도였다고 한다. [4]

영어 영역

영어 영역 절대 평가가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한국사 영역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

사건 · 사고

지진으로 인한 일정 연기

교육부 브리핑 영상

본래 수능시험의 예정일은 11월 16일이었으나 시험 예정일 하루 전날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말미암아 고사장으로 예정된 학교들의 피해상황이 심각하여 시험이 1주일 연기된 11월. 23일에 치러지는 것으로 긴급 변경되었다. 문제는 수능과 관련한 정시 일정만 꼬인게 아니라 수능시험일과 연계된 각종 대학별 수시 고사 일정이 모두 다 꼬여버리게 되어버렸다. 특히 수능을 본 직후 주말에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들은 당장 비상이 걸린 상황.

교육부 브리핑에 따르면 시험지는 아직 배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역 거점 보관장소에 일주일간 보관해둘 예정이고, 등교와 관련한 실무적인 지시는 각 시·도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학교에 전달하였다.

연기된 1주일 뒤 열린 수능시험 당일 포항지역 각 시험장마다 아예 지진계를 가져다 놓는 등의 대비를 하고 경찰인력과 소방인력까지 배치하여 시험을 진행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진도2 이상의 체감 가능한 지진은 시험 당일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우려했던 시험 중단이나 대피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과론적 얘기지만 만일 교육당국이 수능 연기를 결정하지 않고 강행했으면 시험 당일 1교시 국어영역 시작 후 20분만에 규모 3을 넘어가는 강한 여진이 왔었을 것이다. 거기에다 이번 국어영역 일부 문제 난이도를 생각하면 정말로 무슨 일이 생겼을지 모르는 상황.

각주

  1. 1.0 1.1 김봉구 기자. “작년 못지않은 '불수능' … "국어에 이과형 지문, 수학은 추론능력 요구"”, 2017년 11월 23일 작성.
  2. 디지털미디어본부 기자. “'2018학년도 수능 등급컷' EBSi 발표…1등급 국어93-수학(가)92-수학(나)92점”, 2017년 11월 23일 작성.
  3.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을 읽는 요령을 사용하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 문제였다
  4. 김혜지 인턴. “[수능] 어렵다는 수학 30번, 수학전공자 직접 풀어보니…"두통 호소"”, 2017년 11월 23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