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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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Hwang sun hong.jpg
인물 정보
출생 1968년 7월 14일 (55세)
충청남도 예산군
국적 대한민국
신체 183cm
프로선수 경력
종목 축구
포지션 정통 스트라이커[1]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II (1991)
부퍼탈 SV 보루시아 (1992)
포항 스틸러스 (1993~1998)
세레소 오사카 (1998~1999)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0~2002)
가시와 레이솔 (임대) (2000~2002)
전남 드래곤즈 (2002~2004)
지도 전남 드래곤즈(코치) (2004~2006)
부산 아이파크 (2008~2010)
포항 스틸러스 (2011~)

반도의 득점기계

일본 킬러(5골)

대한민국 축구 아니 20세기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선수이자, 가장 저평가된 비운의 스트라이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이다. 홍명보와는 절친 사이이며, 현재 포항 스틸러스의 감독이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 원본 편집]

포지션을 딱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센터포워드라면 센터포워드, 셰도우 스트라이커라면 셰도우 스트라이커, 윔포워드라면 윔포워드, 펄스 나인이라면 펄스 나인, 트레콰르티스타라면 트레콰르티스타 전부 소화해낼 수 있었던 만능 스트라이커로 강한 피지컬과 저돌적인 묻지마 강슈팅 축구를 하던 즉 뻥축구에 특화되어있던 다른 동시대의 한국 스트라이커들과는 달리 공을 받으면 침착하게 머릿속으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계산을 끝내고, 상대편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한 위치에서 날카롭게 슛을 꽂아넣거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뜬공을 깔끔하게 헤딩하여 골망에 집어넣는, 당시 한국 축구계에선 보기 힘든 상당히 우아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였으며, 센터포워드에 갖다 놓아도 공미 못지않게 공수 가담이 굉장히 빠르고 적극적이라 가히 노땅에 가까운 나이에 이르러서 몸이 굉장히 둔해졌어도 히딩크호에서도 굉장한 신임을 받으며 중용되었고[2] 2002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

국가대표 경력[편집 | 원본 편집]

아와 비아의 까임의 기록

자신의 인생의 벗인 홍명보와 함께 대학생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처음으로 주전 선수로 출전해 활약했으나 대표팀이 3패로 탈락하면서 김주성과 함께 까임의 최전선을 담당하며 첫번째 시련을 겪게 되었다.[3]

1994년 미국 월드컵, 황선홍은 첫 경기 스페인전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것은 서막에 불과했다. 볼리비아전에서 그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아 슈팅을 날리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하고 만다. 그래서 더더욱 까임의 강도가 심해졌으며, 심지어 독일전에서 추격골을 넣었음에도(!) 가히 오늘날의 이동국, 박주영 쌈싸먹을 정도로 역적 취급당하게 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땐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소림축구에 부상을 당해 아예 본선에서 뛰어보지도 못했다(...)

이쯤되면 그냥 안습의 역사라 볼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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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단군이래 최악의 역적(...)에서 영구까방권을 획득한 레전드가 되신다. 미국전에서는 맨 위의 사진에 나왔듯이 이마에 부상을 입었으나 붕대투혼으로 뛰어다니며 지금까지 황선홍을 욕하던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홍명보와 함께 훗날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이끄는 후배들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광스럽게 은퇴하게 된다.

감독 경력[편집 | 원본 편집]

전남 드래곤스에서 코치를 맡았다. 그후엔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생활을 하다 자신의 친정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와 감독을 맡아 스틸타카 전술을 보여주며 최용수, 최강희와 함께 K리그 명장반열에 당당히 입성하게 된다.

각주

  1. 센터포워드, 섀도우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전부 소화 가능한 만능형 공격수였다.
  2. 이는 포지션이나 기싸움 문제 때문에 히딩크호 승선이 굉장히 들쭉날쭉했던 홍명보, 안정환, 윤정환, 고종수와는 상당히 대비된다.
  3. 우리나라 축구팬 중 이른바 "냄비"라 불리는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일단 팀이 지면 잘했든 못했든 공격수를 까고 본다(...) 공격수가 잘했든 못했든 까고 보는 시점부터 축알못임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