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칭동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4일 (일) 01:04 판

韓國人, Korean

개요

한국 사람. 그리고 이 항목을 보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

민족정서상 일반적으로 아래의 조건 중 한 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 한국인이라고 인정하는 편이다.

1. 국적 조건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일단 북한이나 조선적도 포함.

2. 민족 조건 : 한반도 토착민. 또는 토착민의 후손.

단일민족 논란

실재설

실재설의 입장에서는 실체로서의 한민족이라는 공동체가 존재한다고 본다. 특히나 통일신라 이후로 고려조선으로 이어지는 장기간 통일국가 아래서 비슷한 언어, 문화 등으로 이른 시기부터 이미 민족적 동질성을 나타냈다고 주장한다.

또한 서양중심적인 민족주의적 시각의 Nation을 동아시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존재한다.

부정설

이른바 해체론적 입장에서는 일단 한민족이 혈통적으로 하나의 뿌리를 가지는 민족이 아니라는 점을 주로 들고 있다.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인종이 섞여왔음은 부정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에 토착하여 살던 남방계와 만주 지역 유목민족들이 한반도로 진출한 북방계로 나누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민족'이라는 민족은 영속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와서는 이른바 다문화가정과 귀화자의 증가로 이런 경향이 더 심화되었다.

또한 실재론적 입장에서 말하는 민족 등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민족주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오늘날 역사학, 정치학 등의 학문에서는 민족(nation)이라는 것은 근대에 들어와서 생긴 '발명의 산물'이라고 보는 것이 주류다[1][2].

과도하게 '하나의 민족Ein Volk', '하나의 국가Ein Reich'를 강조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인 경향으로 흐를 위험도 있다.

주석

  1.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에릭 홉스봄 『만들어진 전통』 등
  2. 단일민족은 환상, 한국도 신화서 벗어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