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 주인공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페이크 주인공(False Protagonist)은 가짜 주인공을 의미한다. 공인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주인공스럽지 않거나 타 캐릭터에게 주인공 자리를 빼앗기는 겉만 주인공인 캐릭터를 말한다. 반댓말 및 주인공 자리를 빼앗은 캐릭터는 진(眞) 주인공이라고 한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페이크 주인공의 시초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주인공 신 아스카이다. 원래 초중반에는 주인공으로 활약하다 전작 주인공 키라 야마토의 등장으로 비중이 줄더니 악역의 졸개A로 전락해 아스란 자라에게 토벌당하는 굴욕을 맞이했다. 이에 후쿠다 미츠오는 시드 데스티니는 신, 키라, 아스란의 3인 체제라고 말을 바꾸었으나 변명에 불과히다.

그러나 페이크 주인공도 저글리쉬/일본 서브컬쳐 은어 히로인처럼 의미가 곡해되었거나 지나치게 남발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인공의 활약이 떨어지거나 주조연 캐릭터에게 포커스를 조금이라도 맞추면 무조건 페이크 주인공으로 칭하는 식. 즉 남발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애초에 페이크 주인공으로 비평받는 작품은 주인공이 제 역할을 못하는 극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이다.

정의[편집 | 원본 편집]

즉 페이크 주인공의 조건이 성립되려면 다음과 같다.

  1. 처음부터 페이크 주인공을 내세운 경우. 이는 반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 비단 반전이 아니라 작품에 따라 주인공을 나중에 등장시키는 경우도 있다.
  2. 1인칭 서술자로서의 주인공과 작품의 핵심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나뉘어있는 경우. 이는 주인공이 두 명이 있는 경우로 독자들이 서술자 위치의 주인공을 페이크 주인공으로 오해하거나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서술자 위치의 주인공이 페이크로 전락하기도 한다.
  3. 비중, 인기 문제로 주인공이 진짜로 교체된 경우. 이는 다음 시즌 및 차기작에서 주인공이 바뀌는게 아니라 한 작품에서 교체되어야 인정된다.

파생[편집 | 원본 편집]

페이크 히로인[편집 | 원본 편집]

페이크 주인공의 파생형으로 말그대로 "가짜 여주인공" 을 말한다. 오히려 페이크 주인공보다는 페이크 히로인 사례가 더 많은데 히로인으로 내세운 여성 캐릭터의 평가가 안좋거나 인기가 없을 때 외부 사정으로 기존 히로인을 강판함으로서 히로인 캐릭터를 바꾸기도 하고 공인 히로인이라해도 클리셰 깨기의 일환으로 남주인공이 다른 여성 캐릭터와 연애적으로 이어질 때 페이크 히로인이라고 남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페이크 최종보스[편집 | 원본 편집]

페이크 최종보스는 클리셰 깨기의 일환이나 게임에서 컨텐츠 추가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을 참조.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