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tooniverse)는 2024년 현재 CJ미디어 산하에 있는 대한민국의 케이블 방송 채널 중 하나이다. 1996년에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온미디어(2011년 CJ미디어와 합병)에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서 개국하였지만, 2014년에 채널 성격을 어린이 채널로 전환하였다.
2000년대에는 당시로서는 일본 현지에서 인기리에 끌었지만, 당시 엄격했던 지상파 방송의 방송 심의로 인해 방영하기 어려웠던 애니메이션의 판권을 많이 들여와 방영한 전적이 있었기에 그 당시 애니메이션 팬에게는 그야말로 보물 같은 방송국이나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지고,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TV로 보기보다는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의 방송 수익성이 악화되자, 결국 2014년에 어린이 채널로 사업 방향을 변경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이를 두고 '애니메이션 더빙이 돈이 안 돼서 그런거다'는 찬성론과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모토는 어디에 놔 두고 왔느냐'라는 반대론이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