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상황/아시아/대한민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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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1월 2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춘절을 맞아 인천공항을 거쳐 삿포로로 가려던 중국인 여행객으로, 흉부 X선 사진까지 챙겨온 꼼꼼한 여행객이었지만 발열 및 오한 증상을 보여 검역관 직권으로 격리되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되었다<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29184552618|제목='우한폐렴' 1번환자 폐 사진 꺼냈지만..공항검역 '빈틈' 없었다|뉴스=뉴시스|저자=임재희|날짜=2020-01-29}}</ref>.
국내에서는 1월 2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춘절을 맞아 인천공항을 거쳐 삿포로로 가려던 중국인 여행객으로, 흉부 X선 사진까지 챙겨온 꼼꼼한 여행객이었지만 발열 및 오한 증상을 보여 검역관 직권으로 격리되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되었다<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29184552618|제목='우한폐렴' 1번환자 폐 사진 꺼냈지만..공항검역 '빈틈' 없었다|뉴스=뉴시스|저자=임재희|날짜=2020-01-29}}</ref>.


국내 초기 진행 상황에서는 질병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적어 각종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초기 확진자 중 한 명인 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2,3차 감염자를 발생시켜 구설수에 올랐으며,<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30184915757|제목='6번확진자' 접촉 '3번환자' 행적은..22∼25일 "강남.일산" 체류|뉴스=연합뉴스|저자=강애란|날짜=2020-01-30}}</ref> 당시 진단 방식을 개선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ref>{{뉴스 인용|url=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act=view&list_no=365897&tag=&nPage=1|제목=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빨라진다|뉴스=질병관리본부|저자=|날짜=2020-01-30}}</ref>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다시 확진되는 해프닝<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31165249138|제목=우한에서 온 60대 여성, 전북에서 신종코로나 확진..8번째|뉴스=뉴시스|저자=고석중|날짜=2020-01-31}}</ref>도 있었다. 이 외에도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방치되고, <ref>{{뉴스 인용|url=https://www.news1.kr/articles/?3834688|제목="신고했는데"…21세기·전남대병원,16번환자 모두 억울한 이유|뉴스=뉴스1|저자=음상준, 이영성, 전원|날짜=2020-02-06}}</ref>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9번 확진자) 가 등장하는 등 지역 내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었다.
국내 초기 진행 상황에서는 질병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적어 각종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초기 확진자 중 한 명인 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2,3차 감염자를 발생시켜 구설수에 올랐으며,<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30184915757|제목='6번확진자' 접촉 '3번환자' 행적은..22∼25일 "강남.일산" 체류|뉴스=연합뉴스|저자=강애란|날짜=2020-01-30}}</ref> 당시 진단 방식을 개선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ref>{{뉴스 인용|url=https://www.cdc.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act=view&list_no=365897&tag=&nPage=1|제목=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빨라진다|뉴스=질병관리본부|저자=|날짜=2020-01-30}}</ref>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다시 확진되는 해프닝<ref>{{뉴스 인용|url=https://news.v.daum.net/v/20200131165249138|제목=우한에서 온 60대 여성, 전북에서 신종코로나 확진..8번째|뉴스=뉴시스|저자=고석중|날짜=2020-01-31}}</ref>도 있었다. 이 외에도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방치되고, <ref>{{뉴스 인용|url=https://www.news1.kr/articles/?3834688|제목="신고했는데"…21세기·전남대병원,16번환자 모두 억울한 이유|뉴스=뉴스1|저자=음상준, 이영성, 전원|날짜=2020-02-06}}</ref>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확진자<ref>{{뉴스 인용|url=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2/99818946/1|제목=3번→6번→83번→29번→30번… “메르스때 넘어 5차감염 발생”|뉴스=뉴스1|저자=박성민|날짜=2020-02-22}} </ref>가 등장하는 등 지역 내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었다.


당시에는 질병의 공식 명칭이 없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파력이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보다 높고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했으며,<ref>{{뉴스 인용|ur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5495.html|제목=“우한 폐렴 전파력, 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다 낮아”|뉴스=한겨레|저자=박현정, 배지현|날짜=2020-01-22}}</ref>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대대적인 선별 진료소 확대 및 검역 강화 조치를 취했다.<ref>{{뉴스 인용|url=https://www.ytn.co.kr/_ln/0103_202001312019377468|제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집중|뉴스=YTN|저자=이연아|날짜=2020-01-31}}</ref>
당시에는 질병의 공식 명칭이 없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파력이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보다 높고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했으며,<ref>{{뉴스 인용|url=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25495.html|제목=“우한 폐렴 전파력, 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다 낮아”|뉴스=한겨레|저자=박현정, 배지현|날짜=2020-01-22}}</ref>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대대적인 선별 진료소 확대 및 검역 강화, 진단대상 확대 등의 조치를 취했다.<ref>{{뉴스 인용|url=https://www.ytn.co.kr/_ln/0103_202001312019377468|제목=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집중|뉴스=YTN|저자=이연아|날짜=2020-01-31}}</ref><ref>{{뉴스 인용|url=http://ncov.mohw.go.kr/tcmBoardView.do?brdId=3&brdGubun=31&dataGubun=&ncvContSeq=172&contSeq=172&board_id=311&gubun=ALL|제목=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2.7), 진단검사 대상 확대|뉴스=중앙사고수습본부|저자=|날짜=2020-02-07}}</ref>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 ==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 ==

2020년 5월 12일 (화) 21:59 판

개요

틀:COVID-19/확진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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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행

국내에서는 1월 20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확진자는 춘절을 맞아 인천공항을 거쳐 삿포로로 가려던 중국인 여행객으로, 흉부 X선 사진까지 챙겨온 꼼꼼한 여행객이었지만 발열 및 오한 증상을 보여 검역관 직권으로 격리되고,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국내 첫 번째 확진자가 되었다[2].

국내 초기 진행 상황에서는 질병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적어 각종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초기 확진자 중 한 명인 3번 확진자는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2,3차 감염자를 발생시켜 구설수에 올랐으며,[3] 당시 진단 방식을 개선하는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4]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다시 확진되는 해프닝[5]도 있었다. 이 외에도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방치되고, [6]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확진자[7]가 등장하는 등 지역 내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었다.

당시에는 질병의 공식 명칭이 없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는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파력이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보다 높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보다 낮은 것으로 판단했으며,[8]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대대적인 선별 진료소 확대 및 검역 강화, 진단대상 확대 등의 조치를 취했다.[9][10]

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

최초의 신천지 소속 확진자인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만 전국에서 173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도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상당수의 확진자가 등장하였으며, 대구·경북 지역에만 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응급체계가 마비되고 및 음압격리병상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하였다. 장애인시설 등에도 전파되면서 악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31번 확진자의 신천지 관련 접촉자 수만 1000명을 넘어 국지적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는데, 이는 맨바닥에 매우 좁은 간격을 두고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사육 예배 방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 중 적지 않은 수가 역학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하거나[11][12], 연락이 두절되는 등[13] 역학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방역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신천지 신도들이 지역 응급실에 들이닥치면서 상급병원 응급실이 죄다 폐쇄되어 지역 응급체계를 마비시켰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코로나 사망자 2명은 신천지 환자가 방문했다는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다.[14]

겉잡을 수 없이 불어난 신천지발 감염 사태와 방역에 비협조적인 태도가 지속되자 정부 및 지자체에서 강력 대응을 시작했다. 21일부터 지자체별로 신천지 교인들을 조사하거나,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15] 중앙정부가 명단을 임의제출 받은 뒤로 탄력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행방불명인 자에 대해서는 경찰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으며 명단이 부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명단을 확보하거나 신도를 추적했다.

사태의 시작점이자 감염규모에 비해 음압격리시설이 태부족한 대구 지역은 민간병원까지 징발하여 전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여 경증환자를 코호트 격리하여 관리하기로 했으며, 대구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및 주요 공공병원이 경증환자 전담병원으로[16], 대구파티마병원을 산모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 속도가 병상 확대 속도보다 빨라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로 버티는 환자가 절반가량 된다.

신도 개개인이 보건당국에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서 사회의 반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전염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17], 역학조사 진술도 신빙성이 없는 등[18][19][20] 반감의 불씨를 피웠고, 현장 일선에 노출된 신도들이 자가격리하지 않고 역병을 퍼트려 계속 업무공백을 유발하면서[21][22] 반감이 기름에 불이 붙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31번 확진자가 대구의료원에서 난동을 부려서 경찰이 출동까지 했다는 루머가 돌고[23] (경찰이 설득한 것은 맞지만 난동은 아니라고 한다), 트위터에서 #신천지나가뒤져 등의 해시태그 및 키워드가 유행하기도 하였다. 이 와중에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가 코로나 사태를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저지하려는 마귀의 짓"이라고 주장하고, [24]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여럿 포착돼[25]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일반 교회로 가서 코로나를 퍼뜨려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라고 했다는 소문도 퍼지고 있으며,[26] 실제 사례[27]가 발견되는 등 겉과 속이 다른 대응을 하고 있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병실

신천지 다음가는 규모로 확진된 청도대남병원의 경우, 보건당국의 코호트 격리 당시 있었던 254명 중 117명이 감염되었으며, 대부분의 확진자는 정신병동 입원자에서 발생했다(환자 102명 중 100명 - 98%). 사망자의 다수(7명)도 이 병원에서 발생했다. 정신병동은 폐쇄병동으로 교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감염 경로 또한 제한적이나, 공동생활로 인해 삽시간에 번진 사례다. 보건 당국은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중증 환자는 음압병상으로, 미감염 환자는 타 병원으로 전원하기로 했다[28][29]. 잔여 정신질환자는 국립정신건강센터(구.국립서울병원)으로 이송했다[30].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천지 관련 경조사(장례식)가 있었기에[31] 연관성이 있지 않겠느냐 하는 추측 정도가 전부다. 청도대남병원은 요양병원,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청도군 보건소도 같이 입주한 지역의료거점으로 대남병원의 폐쇄로 인해 지역의료체계에 당분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남병원에서 계속 중증환자가 나오는 것에 대하여 의료재단의 불성실이나[32] 관경유착으로[33] 인해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돈다.

청도병원은 이전까지 환자들이 외부와 접촉할 수 없다고 진술하였으나, 뒤늦게 정신병동 환자들이 25차례 외부와 접촉(외부진료 5번과 면회 12번, 외박도 8번)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34] 특히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친형이 해당 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렀으며, 사망 원인이 급성 폐렴인 것으로 밝혀져 신천지 사례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세균성 폐렴으로 밝혀져서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연관이 없다.[35]

완화전략

초기 전파원을 색출함에 따라 어느 정도 사태가 진정되고, 세계적 대유행과 소규모 개인 감염을 대비하여 의료 역량을 중증환자에 집중하기 위해 완화전략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환자를 별도의 시설에서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36]. 임시시설이라 입원이나 처방 등의 활동이 불가한 선별진료소의 상위 개념이며 선별, 진료, 입원·처방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장기전으로 가는 데 중요한 정책이다. 기타 진료과와 격리되기 때문에 원내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 환자 중증도 평가
    초기에는 모든 환자를 의료기관에 격리치료 했으나, 임상 자료가 쌓이고, 환자 수가 불어남에 따라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경증 환자는 자택 및 시설(생활치료센터)에 자가격리하고, 중증 환자는 감염병 지정병원이나 격리병상에 입실하여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제한된 의료역량을 중증환자에 집중시키기 위한 정책이다[37].

정부의 대응

정부의 대응은 매일 11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4시(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파됩니다.
중구 선별진료소 대기열.jpg

매일 수십편의 중국행 항공·선박편이 있는 밀접한 관계로, 중국발 여객은 전수조사(건강상태질의서 작성)하고 있다. 2월 4일부터는 입국일 기준 14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고, 국민 및 등록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로 한다.

검사 요청은 지정된 선별진료소에서 가능하며, 호흡기 분비물과 혈액검사 2개 모두 양성일 때만 감염자로 판정하나 음성이어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검사를 반복할 수 있다. 비용은 원칙적으로 무료지만, 환자 의사에 따라 검사한 결과가 음성일 경우에 한해 비용을 원인자 부담(약 20만원 언저리)으로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우한에 고립된 교민 700여명을 2회에 걸쳐 새벽 전세기편으로 철수시켰다. 귀국자들은 이후 2주간 격리조치했다. 이들을 격리시키는 위치를 놓고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했다[38]. 이후 2월 6일 교육부에서는 대학들에게 2주간 개강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였다. 상당수 대학들이 중국 유학생을 상당수 유치해 놓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당수 대학들이 입학식, 졸업식을 취소하는 등 교육현장에도 상당한 여파가 미치고 있다.

신천지발 대규모 2차 감염이 발생한 이후 각 기관에서 다양한 대응이 진행 중이다. 병원에서는 해외 방문력, 확진자 접촉 여부, 증상 경중 여부와 관계 없이 검사를 시행하고, 정부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이 위치한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서울시의 경우 광화문, 청계 광장 집회 금지, 신천지교회 폐쇄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감염병 의심 환자의 격리/치료 거부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 3법 통과를 추진 중이다. [39] 그러나 일부 보수 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40]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인 입국 금지 여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의사들의 권익단체대한의사협회에서는 외국인 입국 금지 범위를 중국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고 있으며[41] 일각에서는 중국인 전역에 대한 입국제한을 하지 않는 정부를 두고 '전문가 말을 안 듣는 정부'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만 입국 금지 조치 시 밀입국의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으며, 입국 금지령에도 현재까지 8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싱가포르의 사례 등[42][43]이 나타났으며, 다른 전문가 집단인 "대한예방의학회" 등 학회에서는 중국인 입국 금지나 특정 지역 봉쇄는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감염병 확산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였다.[44][45][46] 만일 중국인을 막지 않아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으면 한국내 중국인 밀집지역인 서울 대림동, 안산과 같은 동네부터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져나갔어야 하지만 오히려 이쪽 지역이 아닌 대구, 경북지역에서 먼저 대규모 확산이 일어나면서 이와 같은 주장이 오히려 도움이 안 되는 견해라는 반증만 되었다.

2월 23일 전염병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산하의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격상한 총리 산하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다음과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 의료자원 징발
  • 장거리 대중교통 축소
  • 보육기관, 각급학교 개학 4월 6일 연기[47], 대학교 1학기 등원 잠정 중지
  • 교정시설 대면접견 중지
  • 공립 다중이용시설 폐쇄, 행사 취소 및 연기
  • 사법부 업무 14일간 중단(긴급업무, 민원 제외)
  • 일회용품 한시적 전면 허용
  • 의료용품(마스크) 수급조절
  • 장기비자 2개월 일괄 연장
  • 장병 대규모 이동 통제(출타, 훈련 등)

한편, 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787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48] 국회가 25일 하루간 폐쇄되고, 24일 본회의는 취소되었다.[49]

개학을 앞두고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이 시행된다. 이 기간 동안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그 밖에 지자체가 추가로 정하는 업소를 운영할 때 방역 지침을 반드시 따르도록 했다.

각주

  1.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동 경로 업데이트는 31번 확진자에서 중단된 상태이다.
  2. 임재희. “'우한폐렴' 1번환자 폐 사진 꺼냈지만..공항검역 '빈틈' 없었다”, 《뉴시스》, 2020년 1월 29일 작성.
  3. 강애란. “'6번확진자' 접촉 '3번환자' 행적은..22∼25일 "강남.일산" 체류”, 《연합뉴스》, 2020년 1월 30일 작성.
  4. 민·관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빨라진다”, 《질병관리본부》, 2020년 1월 30일 작성.
  5. 고석중. “우한에서 온 60대 여성, 전북에서 신종코로나 확진..8번째”, 《뉴시스》, 2020년 1월 31일 작성.
  6. 음상준, 이영성, 전원. “"신고했는데"…21세기·전남대병원,16번환자 모두 억울한 이유”, 《뉴스1》, 2020년 2월 6일 작성.
  7. 박성민. “3번→6번→83번→29번→30번… “메르스때 넘어 5차감염 발생””, 《뉴스1》, 2020년 2월 22일 작성.
  8. 박현정, 배지현. ““우한 폐렴 전파력, 메르스보다 높고 사스보다 낮아””, 《한겨레》, 2020년 1월 22일 작성.
  9. 이연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집중”, 《YTN》, 2020년 1월 31일 작성.
  10.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2.7), 진단검사 대상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2020년 2월 7일 작성.
  11. 신천지 확진자에 청도군 오락가락 해명 번복 ..지역사회 전파 넘어 전국화 우려, 한국정경신문, 2020.02.20
  12. 정부 "31번째 확진자 휴대전화 정보 통해 청도 방문 확인"(속보), MoneyS, 2020.02.20
  13. `코로나19 집단발병`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연락두절자 396명, 이데일리, 2020.02.20
  14. 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 54세 확진 여성환자 숨져...국내 2번째 사망, 강원일보, 2020.02.21
  15. 지자체들 '신천지 교회' 전격 폐쇄…"접촉 원천 차단", MBC, 2020.02.21
  16.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대구에 범정부 차원 의료지원 이어져, 연합뉴스, 2020.02.22.
  17. 자가격리 대상인데..남양주 딸 집 방문한 대구 70대 부부 확진(종합2보), 연합뉴스, 2020.02.26.
  18. “청도대남병원서 신천지 총회장 형 장례식… 31번 환자도 참석”, 동아일보, 2020.02.21
  19. 31번 확진자 통화 공개 "청도 대남병원 전혀 모른다", 중앙일보, 2020.02.21
  20. 동선 숨긴 신천지 신도 확진자, 동주민센터 CCTV에 '들통', 연합뉴스, 2020.02.26.
  21. 대구 의료계 비상…병의원 '의료진 감염' 두자릿수 육박, 매일신문, 2020.02.23.
  22. 대구 서구 코로나 총괄팀장도 신천지 교인…확진 후에야 밝혔다, 중앙일보, 2020.02.24
  23. (사실은) 31번 환자, 퇴원 요구하며 난동"…확인해보니, SBS, 2020.02.19
  24. 하루 만에 100명 무더기! 두문불출하던 신천지 교주가 신도들에게 편지 보내 한 말, 엠빅뉴스, 2020.02.21.
  25. '비난 폭주' 신천지, 비방 중단 요구하며 뒤에선 '댓글 공작', 노컷뉴스, 2020.02.21
  26. “일반 교회에 코로나 전파하라” 신천지 섬뜩한 ‘추수꾼’ 소문, 국민일보, 2020.02.22
  27. 신천지 지령 아니라고 하는데…기성교회 숨어들다 들통, 서울신문, 2020.02.24.
  28. "대남병원 정신병동서 이달 15일 '집단 발열'…코호트격리"(종합), 연합뉴스, 2020.02.22.
  29. 청도대남병원 일반환자 타 병원 이송.."확진자 1인 1실 추진", 중앙일보, 2020.02.24.
  3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월 27일자
  31. 신천지 총회장 친형 숨지기 전 청도 대남병원 입원 치료, 연합뉴스, 2020.02.21.
  32. 대남병원 첫 사망자 42㎏ 불과…재단 간부들 횡령 ‘전력’ 주목, 한겨레, 2020.02.27.
  33. 대남병원-청도보건소, 22년 '한몸통 유착', CBS노컷뉴스, 2020.02.28.
  34. 이만희 친형, 사망 직전 급성폐렴으로 대남병원 입원, SBS, 2020.02.25
  35. 신천지 이만희 형 사인은 ‘세균성 폐렴’···코로나 아니었다, 중앙일보, 2020.02.25
  36. 1차「국민안심병원」에 91개 의료기관 지정, 보건복지부, 2020.02.26.
  3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3월 1일자
  38. "언론보도가 우한교민 수용 지역갈등 촉발하고 부추겨", 연합뉴스. 2020.01.31.
  39.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 방법 업데이트, 스브스뉴스, 2020.02.21
  40. 서울시 "집회 금지"에도…전광훈 "내일 그대로 강행", MBC, 2020.02.21
  41. 의사협회, 정부 비판…"中 입국제한 6차례 권고 안 듣더니", 뉴스1, 2020.02.21
  42. 싱가포르도 최근 2주간 중국 여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 KBS, 2020.02.01
  43. Singapore closes borders to all foreign travellers from China to stem spread of coronavirus, South China Morning Post, 2020.01.31
  44. 예방학회 "외국인 입국 제한 효과 없다…비전문가 현혹 말아야" (2020년 2월 10일). 2020년 2월 23일에 확인.
  45. “코로나19 2차 예방 전환…위기경보 격상해야” 전문가들의 권고 (2020년 2월 22일). 2020년 2월 23일에 확인.
  46. 현재 대한민국에서 확인된 확진자 중 1차 감염 중국인은 4명 (#1, #12, #23, #27)이다.
  47. 3월 9일이였다가 3월 23일이였다가 추가로 연기된 것이다.
  48. '확진자 접촉' 심재철-전희경, 코로나19 검사, 머니투데이, 2020.02.24.
  49. ‘코로나19’ 국회 내 확산 우려…본회의 취소, KBS,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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