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검술

총검술(銃劍術, 영어: Bayonet Exercise)은 소총 끝에 단검을 부착하여 총 자체를 냉병기처럼 사용하는 무술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웬만한 소총들은 총검술을 위해 날붙이(단검 정도의 크기와 느낌이지만 웬일인지 보통 대검이라고 부른다)를 총구 근처에 부착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되어 있다. 기다란 소총 끝에 작은 보병용 대검을 장착한 총검은 같은 장병기와 유사한 형태가 된다. 덕분에 검술이라는 명칭은 붙었지만 총검술은 창술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당연하게도 현대전에서는 이걸 쓰고 돌격할 때쯤 되면 전투가 거의 끝난 것과 마찬가지라 한국군에서는 총검술 훈련을 대폭 간소화시키거나 아예 생략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전쟁 때 프랑스 대대가 총검술을 이용한 기습으로 대첩을 거둔 바 있기도 하고, 터키군금양장리 전투 같은 사례도 있는지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외에 총검술용 대검만 가지고 연장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찌됐든 총검 자체는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통조림 뚜껑 따는 용도

한국군의 총검술은 ‘평균 신장이 아담한 ’을 상정하고 있다. 그래서 올려 긋거나 때리는 동작의 포인트가 병사 개인의 시점보다 낮은 곳에 잡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신병교육부대에서 정식으로 교육하는 과정은 아니지만 간부들은 육군보병학교에서 배워 오는지 대부분 알고 있으며, 집총각개 16동작과 함께 간혹 교육 중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간지나는 눈요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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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