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보선: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보선(保線, mailtenance-of-way)'''은 철도 등의 육상 교통 시설물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개요== 통상 보선은 철도나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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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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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내용에 따라===
===작업 내용에 따라===<ref>"선로유지관리지침". 한국철도시설공단.</ref>
*[[궤도]] 작업
*[[궤도]] 작업
** 궤도 보수 : 궤간의 정정이나 레일의 면맞춤, 줄맞춤 등 레일 면의 형상, 레일의 정정이나 재설정, 침목 위치 정정, 총다지기, 자갈치기 등 도상 형상 등 궤도의 전체적인 형상을 유지보수하는 작업을 말한다.  
** 궤도 보수 : 궤간의 정정이나 레일의 면맞춤, 줄맞춤 등 레일 면의 형상, 레일의 정정이나 재설정, 침목 위치 정정, 총다지기, 자갈치기 등 도상 형상 등 궤도의 전체적인 형상을 유지보수하는 작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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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주체에 따라===
===작업의 주체에 따라===
*인력 작업 : 말 그대로 사람의 힘으로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인력 작업 : 말 그대로 사람의 힘으로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기계 작업 : 각종 보선장비를 동원해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특히 작업에 투입되는 장비의 구성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기계 작업 : 각종 보선장비를 동원해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특히 작업에 투입되는 장비의 구성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제1종 기계작업 : 멀티플 타이 탬퍼, 밸러스트 콤팩터, 밸러스트 스태빌라이저, 밸러스트 레귤레이터가 포함된 작업이다. 전부 투입되거나, 일부만 투입되기도 한다.  
**제1종 기계작업 : 멀티플 타이 탬퍼, 밸러스트 콤팩터, 밸러스트 스태빌라이저, 밸러스트 레귤레이터가 포함된 작업이다. 전부 투입되거나, 일부만 투입되기도 한다.  
**제2종 기계작업 : 제1종 기계작업에 더해서 밸러스트 클리너와 여기에 부대하는 토사용 호퍼차, 자갈화차 및 견인용 기관차 내지 [[모터카]]가 포함된 작업이다. 더 대규모 작업인데다, 장비의 특성상 [[전차선]]에 접촉 가능성이 있어 전력공급 중지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필요로 한다.
**제2종 기계작업 : 제1종 기계작업에 더해서 밸러스트 클리너와 여기에 부대하는 토사용 호퍼차, 자갈화차 및 견인용 기관차 내지 [[모터카]]가 포함된 작업이다. 더 대규모 작업인데다, 장비의 특성상 [[전차선]]에 접촉 가능성이 있어 전력공급 중지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필요로 한다.


===작업 방식에 따라===
===작업 방식에 따라===<ref>"열차운행선로 지장작업 업무 지침". 한국철도공사.</ref>
*차단작업 : 열차 및 차량의 운행을 중지시키고 실시하는 작업.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등의 대규모 작업에 사용하지만, 열차운행을 막기 때문에 실시할 수 있는 시간대의 제약이 발생한다. 보통 야간 시간대 같은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실시하지만, 중대한 작업이라면 열차를 운휴시키고 실시하기도 한다.
*차단작업 : 열차 및 차량의 운행을 중지시키고 실시하는 작업.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등의 대규모 작업에 사용하지만, 열차운행을 막기 때문에 실시할 수 있는 시간대의 제약이 발생한다. 보통 야간 시간대 같은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실시하지만, 중대한 작업이라면 열차를 운휴시키고 실시하기도 한다.
*열차사이작업: 열차 운행 상황에 따라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승인을 받아 즉시성 있게 시행하는 작업. 열차운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운행중인 선로를 침범하는 작업일 경우 실시한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작업현장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고로 직결된다.
*열차사이작업: 열차 운행 상황에 따라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승인을 받아 즉시성 있게 시행하는 작업. 열차운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운행중인 선로를 침범하는 작업일 경우 실시한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작업현장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고로 직결된다.

2017년 10월 7일 (토) 01:36 판

보선(保線, mailtenance-of-way)철도 등의 육상 교통 시설물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개요

통상 보선은 철도나 궤도 등에 대해서 사용하는 말로, 시설물이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보수를 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광의로 보면 교량, 터널, 절개면이나 성토같은 토목시설물부터 궤도 시설물이나 노반, 여기에 부수한 각종 표지물이나 신호장치, 집수정이나 배수로 같은 수리시설, 전차선이나 전력선, 통신선과 같은 부수되는 각 시설의 유지 및 관리 전반을 포괄하지만, 좁게 보면 토목시설물과 이를 사용한 노반과 궤도 등에 한정하여 말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좀 더 포괄적인 용어로서 선로 보수 내지 시설 유지보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철도의 경우 무거운 차량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만큼 시설물에 가해지는 부담이 막대하며, 전통적인 자갈궤도의 경우 이로 인해 지속적인 변형과 파괴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보수하지 않을 경우 점차 형태가 어그러지면서 주행안정성을 해치고,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 따라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태를 확인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수를 하게 된다.

종류

===작업 내용에 따라===[1]

  • 궤도 작업
    • 궤도 보수 : 궤간의 정정이나 레일의 면맞춤, 줄맞춤 등 레일 면의 형상, 레일의 정정이나 재설정, 침목 위치 정정, 총다지기, 자갈치기 등 도상 형상 등 궤도의 전체적인 형상을 유지보수하는 작업을 말한다.
    • 재료 보수 : 궤도에 사용된 각종 재료들, 레일이나 침목, 콘크리트 도상 등을 보수하는 작업을 말한다. 레일을 연마하거나, 용접하는 작업은 여기에 포함된다.
    • 재료교환 작업 : 레일, 침목, 도상을 교체하는 작업이다. 각각 재료를 교환할 수도 있지만, 아예 궤도 전체나 궤광(레일과 침목의 결합체) 째로 교체하기도 한다.
  • 분기기 작업
    • 분기기 궤도 보수 : 분기기에 포함된 궤도를 보수하는 작업이다. 분기기는 철도 신호와의 접점이면서, 일반 궤도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작업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 분기기 재료 보수 : 레일이나 크로싱 등 관련된 재료를 보수한다.
    • 분기기 재료 교환 작업 : 분기기의 각 부속품들, 포인트부, 리드부, 크로싱 부 등 각 개별부분을 교체하거나, 분기기 틀 전체를 교체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 노반 작업
    • 시공기면 정리 : 도상 및 궤도가 올라가는 노반의 기준면을 조정하는 작업이다.
    • 비탈면 보수 : 성토지나 절개지로 인해 발생한 선로 주변의 비탈면을 보수하는 작업이다. 낙석이나 산사태 등을 예방하는 활동이다.
    • 노반 배수 : 배수관이나 물막이 등을 새로 설치하는 등 침수나 유실(쓸려나감)을 막기 위한 제반 활동을 말한다.
    • 배수로 정비 : 기존에 설치된 배수로나 암거 등을 청소하는 작업이다.
    • 제초 : 수목,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제초가 부실할 경우 낙엽이 쌓여 차가 미끄러지거나, 궤도 회로 동작을 방해하거나, 노반을 망가뜨리는 등의 일이 생길 수 있다.
  • 기타 작업
    • 제설 :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단순히 눈을 치우는 거 외에 제설차를 운행하거나, 눈 피해를 막기 위한 제반 작업을 포함한다.
    • 동상작업 : 궤도나 노반이 얼어서 기능저하가 나는 것을 해소하고, 터널 내에 고드름이나 얼음을 제거해서, 열차와 시설물의 피해를 예방하는 작업이다.
    • 운반작업 : 각종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반입하거나, 작업의 결과로 발생한 폐품이나 토사 등을 반출하는 작업이다.
    • 건널목 작업 : 건널목에 관련된 시설물들을 보수하는 작업이다.
    • 제표 작업 : 선로제표라 불리는 각종 표지물을 도색, 청소, 교환, 바로세우는 작업이다.
    • 환경정리 : 작업으로 발생하거나, 기타 사고나 자연재해, 여객 및 공중이 발생시킨 오염이나 적치물 등을 청소하는 작업이다.
    • 선로용품 설치 : 기타 선로에 관련된 용품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 순회보안작업
    • 도보 순회 : 선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하면서 선로의 상태를 확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 열차 순회 : 열차에 첨승하여 선로의 상태를 확인,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 보안 작업 : 선로와의 접점을 가지는 철도 신호 관련 작업 일체 및 이에 대한 입회 감독을 하는 것이다.
  • 선로검사
    • 조사 : 사고 등과 관련환 조사 및 입회를 의미한다.
    • 궤도보수 점검 : 궤도의 상태를 점검, 검측하고, 작업의 필요 여부, 작업의 결과 확인을 실시하는 작업이다.
    • 궤도재료 점검 : 레일탐상을 포함해, 침목, 분기기, 도상, 이음매 등을 점검하는 작업이다.
    • 선로 구조물 점검 : 터널, 교량, 성토 및 절토를 점검하는 작업이다.

작업의 주체에 따라

  • 인력 작업 : 말 그대로 사람의 힘으로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 기계 작업 : 각종 보선장비를 동원해 실시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특히 작업에 투입되는 장비의 구성에 따라 세부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제1종 기계작업 : 멀티플 타이 탬퍼, 밸러스트 콤팩터, 밸러스트 스태빌라이저, 밸러스트 레귤레이터가 포함된 작업이다. 전부 투입되거나, 일부만 투입되기도 한다.
    • 제2종 기계작업 : 제1종 기계작업에 더해서 밸러스트 클리너와 여기에 부대하는 토사용 호퍼차, 자갈화차 및 견인용 기관차 내지 모터카가 포함된 작업이다. 더 대규모 작업인데다, 장비의 특성상 전차선에 접촉 가능성이 있어 전력공급 중지 등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필요로 한다.

===작업 방식에 따라===[2]

  • 차단작업 : 열차 및 차량의 운행을 중지시키고 실시하는 작업.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등의 대규모 작업에 사용하지만, 열차운행을 막기 때문에 실시할 수 있는 시간대의 제약이 발생한다. 보통 야간 시간대 같은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실시하지만, 중대한 작업이라면 열차를 운휴시키고 실시하기도 한다.
  • 열차사이작업: 열차 운행 상황에 따라 열차가 없는 시간대에 승인을 받아 즉시성 있게 시행하는 작업. 열차운행에 지장이 생기거나, 운행중인 선로를 침범하는 작업일 경우 실시한다. 위험도가 높은 만큼 작업현장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고로 직결된다.
  • 상례작업 :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고 선로에 인접해 실시하는 작업이다.

각주

  1. "선로유지관리지침". 한국철도시설공단.
  2. "열차운행선로 지장작업 업무 지침". 한국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