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전 날리지 말라고 한 적 없습니다. 날리면 더 좋죠.)
4번째 줄: 4번째 줄: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예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예전 명칭에서 오는 부정적인 편견때문에 이름을 조현병<ref>현악기의 줄을 고르는 병이라는 뜻으로, 이들 환자들이 현재는 [[현실검증력]]이 망가져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와 본인의 의지 등등을 통해서 현실검증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고 한다.</ref>으로 바꾸었다.
예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예전 명칭에서 오는 부정적인 편견때문에 이름을 조현병<ref>현악기의 줄을 고르는 병이라는 뜻으로, 이들 환자들이 현재는 [[현실검증력]]이 망가져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와 본인의 의지 등등을 통해서 현실검증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고 한다.</ref>으로 바꾸었다. 조현병이라는 단어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2011년이나, 그 단어가 대중에게 유명해진 것은 [[강남 노래방 화장실 살인사건]]에서 피의자의 정신질환을 정신분열증이 아닌 조현병이라는 단어로 언급함으로써였다.


조현병의 문제점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게 말기로 가면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어서<ref> 후기까지 진행이 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재발한다. 즉, 발병과 치료의 무한반복 </ref> 초기에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한데 정신과 전문의나 신적인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초기에 이 사람이 조현병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좀 이상하다, 특이하다 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조현병의 문제점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게 말기로 가면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어서<ref> 후기까지 진행이 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재발한다. 즉, 발병과 치료의 무한반복 </ref> 초기에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한데 정신과 전문의나 신적인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초기에 이 사람이 조현병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좀 이상하다, 특이하다 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2020년 9월 13일 (일) 12:05 판

調絃病 / Schizophrenia

개요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이다.

예전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예전 명칭에서 오는 부정적인 편견때문에 이름을 조현병[1]으로 바꾸었다. 조현병이라는 단어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2011년이나, 그 단어가 대중에게 유명해진 것은 강남 노래방 화장실 살인사건에서 피의자의 정신질환을 정신분열증이 아닌 조현병이라는 단어로 언급함으로써였다.

조현병의 문제점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게 말기로 가면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어서[2] 초기에 확실하게 잡는 것이 중요한데 정신과 전문의나 신적인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초기에 이 사람이 조현병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냥 좀 이상하다, 특이하다 하고 넘어갈 수가 있다.

원인

이렇다할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즉 불명. 내성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사교성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비교적 걸리기 쉽다고 한다. 주로 청년시절에(젊을 때) 발병하며 늙어서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 청년기와 달리 노년기에 발병하는 경우에는 재발률도 상당히 높고 치료에 진전도 거의 없어 도저히 손을 쓰기가 힘들다고 한다.

증상

조현병에서만 나타나는 특출난 질환같은 건 없으며 환자는 대개 다른 여러 가지의 정신질환을 총체적으로 겪게 된다. 환각, 환청, 망상, 무언어증[3], 무쾌감증, 무욕증, 정서적 편평화[4] 등 등 말기로 갈수록 현실과의 접점이 급격히 끊어진다고 보면 된다. 특이점이라면 조현병에서의 망상장애의 경우, 인과관계가 비교적 철저하고 논리적인 틈을 찾기가 어려운 일반적인 망상장애에 비해 지리멸렬하고 도저히 논리적인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 간혹 인터넷에 블로그 주인이 정신병에 걸린 거 같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는데 링크를 타고 들어가 해당 블로그의 글을 찬찬히 읽다 보면 어떤 소린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매체

-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스포일러이므로 조심하자

DSM-5의 진단기준

DSM-5와 DSM-4의 분류기준이 비교분석되어 있는 블로그 글

각주

  1. 현악기의 줄을 고르는 병이라는 뜻으로, 이들 환자들이 현재는 현실검증력이 망가져 있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와 본인의 의지 등등을 통해서 현실검증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라고 한다.
  2. 후기까지 진행이 되면 치료를 하더라도 굉장히 높은 확률로 재발한다. 즉, 발병과 치료의 무한반복
  3. 말을 거의 못하거나 말을 많이 하더라도 의미가 전달되는 말은 찾기가 힘든 것
  4. 겉으로 보기에 표정도 억양도 없는 경우를 말한다. 보이스웨어에 나오는 말투를 생각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