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행동분석

Mykim590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9월 8일 (일) 00:20 판 (→‎치료 방식)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 줄여서 ABA)이란 발달장애 교정요법의 일종으로 행동치료의 근간이 되는 요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별 논란이 없으나, 서양 선진국 내에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고 반대여론도 상당하다.[1]

치료 방식

감각을 일부러 자극하여 사회통념을 박아넣는 행동교정의 일종이다. 교정에 앞서 무슨 '문제행동'을 하는지 분석하고, 분석 자료를 토대로 강화물 등을 통해 보상과 처벌을 행하며, 장기간 시행한다. 다만, 대상 아동의 상태에 따라서 환경이 변하는 경우(ex. 가정→학교) 교정이 리셋되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주일에 최대 40시간 동안, 치료사는 자폐증 환자(주로 미성년자)를 훈련시켜 특정한 일을 하도록 한다. 원하는 행동이나 정답은 칭찬, 작은 음식 조각, 스티커, 간지럼, 또는 보상과 교환할 수 있는 토큰 따위로 보상받는다. 문제행동을 보일 경우 원하지 않는 행동이나 잘못된 대답을 무시하거나, 거친 말로 처벌하거나, 토큰이나 상을 잃거나, 또는 폭력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예: 입안의 식초, 암모니아 강제 흡입, 감전, 직접적인 신체 체벌 등)[2]

문제점

자폐아동들의 대한 존중이 결여되어 있다. 체벌이나 사실상의 성폭력[3]에 가까운 형태의 치료를 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한 체벌 등을 동반하지 않더라도 과도한 행동통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PTSD를 유발할 수도 있으며, 수많은 인권 단체와 자폐 권리 운동가들은 이 치료법을 반대하고 있다.

자폐권리운동(ARM)가들이 아니더라도 미국 등 서양 선진국에서는 응용행동분석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상당한 편이다. 이런 이들은 자폐권리운동가들처럼 치료 대부분을 반대한다기 보다는 자폐아동에게 트라우마를 입히지 않는 방식의 치료를 옹호한다.

같이 보기

바깥 고리

각주

  1. 가디언 기사
  2. 출처 : ABA overview
  3. 예시를 들면 (성별 할거없이) 신체접촉에 예민해서 NT 관점에선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여도 성추행이라고 종종 반응해 NT들과 갈등을 일으키면 특수교육 교사나 치료사가 허벅지나 등짝 등을 손바닥으로 때려서 "이것도 선생님이 성추행한거야?" 라는 식으로 버럭 화내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