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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肉食)은 [[동물]]의 [[고기|살코기]] 및 부속 기관을 섭취하는 행위다. 인류의 육식은 원시 인간 시절에 적자생존을 위해 초식과 육식을 병행한 것이 인류의 육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론이다<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4/2008051401004.html '육식의 역사'], 조선일보, 2008.05.14.</ref>.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식과 [[채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육식만 부각되는 일은 거의 없다. 육아 과정을 봐도 육식을 통제하는 사례는 있어도 육식만 하라고 강요하는 경우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식과 [[채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육식만 부각되는 일은 거의 없다. 육아 과정을 봐도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 육식을 통제하는 사례는 있어도 육식만 하라고 강요하는 경우는 없다. 유아기의 경우 빠른 성장의 열쇠이기 때문에 아예 거르게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다<ref>[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5459941 “인류의 성공적 진화는 ‘육식으로 이유기 단축’ 덕분”], 동아일보, 2012.04.24.</ref>.


윤리적인 문제나 체질의 문제로 육식을 단념하고 [[채식]]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윤리적인 문제나 체질의 문제로 육식을 단념하고 [[채식]]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 장점 ==
== 장점 ==
* 3대 영양소 중 [[지방]], [[단백질]] 등을 가장 저렴하게 양질의 것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육식의 장점은 대체로 '''고효율, 고영양, 고칼로리'''로 귀결되는 편이다.
* 낮은 가격으로 높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일상 식단에서 채소의 비중이 줄어들고 단순 탄수화물 식품과 함께 햄버거, 햄을 위시한 가공 육류 및 정크 푸드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f>[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9/18/20160918001496.html?OutUrl=naver 세계는 아동비만과 전쟁중… 아동 4200만명이 ‘뚱보’], 세계일보, 2016.09.18.</ref>
* [[고기]]는 농축된 영양소 공급원으로, 3대 영양소 중 [[지방]], [[단백질]]가장 양질의 것으로, 높은 소화율과 가성비까지 잡아내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 만큼은 채식이 육식을 따라잡을 수 없는, 절대영역급이다.
*[[고기]]는 농축된 영양소 공급원이다. 같은 [[칼로리]]의 육류가 공급할수 있는 [[단백질]], [[칼로리]]를 채소로 환산하자면 무지막지한 양이 필요 한 채소에 비해, 고기는 조금의 양으로도 정말 많은 [[영양소]]를 다양하게 조달할수 있다. 소화능력이 부족한 유년기에 고기를 급여하는것이 중요한 이유.<ref>육류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있기는 하지만, 채소를 그만큼 먹어치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ref>
** 양질의 단백질은 건장한 신체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필수요소인데, 소화능력이 부족한 유년기에 고기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ref>육류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있기는 하지만, 채소를 그만큼 먹어치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ref>  
* 채식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와 무기질을 섭취하기 좋으며, 소화율도 높다. 육류가 공급할 수 있는 영양분을 채소로 환산하여 먹으려면 정말 무지막지한 양이 필요하다.
* 사람이 있는 그대로를 섭취하기 어려운 초목자원, 해양자원을 육식용 가축이나 양식어류로 키워냄으로서 고효율의 식량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 가축 부산물([[유제품]][[달걀]] 등) 또한 이 범주에 있다.  
* <s>무엇보다도 감칠맛이 폭발적이다</s><ref>감칠맛(우마미)는 대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맛이다.</ref>


== 문제점 ==
== 문제점 ==
*윤리적인 문제
*윤리적인 문제
*: 전 세계 곡물 생산량 중 인간이 섭취하는 것은 55%에 불과하고 나머지 45%는 바이오에너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된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곡물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비율이 줄고 고기를 위한 사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농경은 그 특성상 생명에 대한 희생이 불가피한데, 전환효율이 떨어지는 대형가축의 대량 소비는 더 많은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며, 그걸로 모자라 가공 후 남은 자투리 고기를 사료로 재활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공리주의적 관점에서는, 쾌고 감수성이 있는 동물을 집단 공장식 사육을 함으로써 동물이 학대당하는 것에 반대해 육식을 반대하기도 한다.
*: 전 세계 곡물 생산량 중 인간이 섭취하는 것은 55%에 불과하고 나머지 45%는 [[바이오에너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된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곡물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비율이 줄고 고기를 위한 사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농경은 그 특성상 생명에 대한 희생이 불가피한데, 전환효율이 떨어지는 대형가축의 대량 소비는 더 많은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며, 그걸로 모자라 가공 후 남은 자투리 고기를 사료로 재활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공리주의적 관점에서는, 쾌고 감수성이 있는 동물을 집단 공장식 사육을 함으로써 동물이 학대당하는 것에 반대해 육식을 반대하기도 한다.
 
*환경 파괴
*환경 파괴
*: 위의 문제와 맥락을 어느 정도 같이 한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가축을 먹이기 위한 농경은 증가한다. 동물이 채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해도, 사육 과정에서 동물이 자체적으로 소모하는 부분이 있어 채식과 육식의 효율을 1:1로 비교하면 육식의 효율이 낮다. 그리고 소/돼지와 같은 대형 가축 사육에 따르는 메탄 가스, 분뇨 문제는 꽤 가시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연유로 대형 가축만을 피하고 가금류나 해산물은 섭취하면서 환경을 중요시하는 폴로/페스코 베지테리언이 많은 편이다.
*: 위의 문제와 맥락을 어느 정도 같이 한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가축을 먹이기 위한 농경은 증가한다. 동물이 채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해도, 사육 과정에서 동물이 자체적으로 소모하는 부분이 있어 채식과 육식의 효율을 1:1로 비교하면 육식의 효율이 낮다. 그리고 소/돼지와 같은 대형 가축 사육에 따르는 메탄 가스, 분뇨 문제는 꽤 가시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연유로 대형 가축만을 피하고 가금류나 해산물은 섭취하면서 환경을 중요시하는 폴로/페스코 베지테리언이 많은 편이다.
*영양학적 문제
*영양학적 문제
*: 극단적인 채식 역시 건강을 망칠 수 있지만 극단적인 육식도 건강을 해친다.  대사 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암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현대인은 신선한 육류를 섭취하기도 하지만 가공육을 많이 먹으므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편. 간혹 이상한 소릴 듣고 [[황제 다이어트|고기만 먹는 짓]]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영양적인 측면에선 차라리 채식만 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채소에 없는 것이 고기에 있는 것처럼, 고기에는 없는 것이 채소에 있다.<ref>이론적으로는 날고기를 그대로 먹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영양소를 얻을수 있긴하다.</ref>
*: 과도한 육류 섭취는 대사 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간혹 이상한 소릴 듣고 [[황제 다이어트|고기만 먹는 짓]]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날고기를 그대로 먹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영양소를 얻을수 있긴 하나, 영양적인 측면에선 차라리 채식만 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채소에 없는 것이 고기에 있는 것처럼, 고기에는 없는 것이 채소에 있다.
 
*환경공학적 문제
*환경공학적 문제
*: 육식의 재료인 동물은 [[먹이사슬]]의 중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부류로, 하위의 먹이사슬에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그러면서 환경 오염 물질도 체내에 농축시키며, 오염된 재료를 조리해 먹는 것은 [[환경호르몬]] 질환 유발 등의 원인이 된다.
*: 육식의 재료인 동물은 [[먹이사슬]]의 중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부류로, 하위의 먹이사슬에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그러면서 환경 오염 물질도 체내에 농축시키며, 오염된 재료를 조리해 먹는 것은 [[환경호르몬]] 질환 유발 등의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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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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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0일 (토) 18:13 기준 최신판

육식(肉食)은 동물살코기 및 부속 기관을 섭취하는 행위다. 인류의 육식은 원시 인간 시절에 적자생존을 위해 초식과 육식을 병행한 것이 인류의 육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정론이다[1].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식과 채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육식만 부각되는 일은 거의 없다. 육아 과정을 봐도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 육식을 통제하는 사례는 있어도 육식만 하라고 강요하는 경우는 없다. 유아기의 경우 빠른 성장의 열쇠이기 때문에 아예 거르게 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다[2].

윤리적인 문제나 체질의 문제로 육식을 단념하고 채식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육식의 장점은 대체로 고효율, 고영양, 고칼로리로 귀결되는 편이다.

  • 고기는 농축된 영양소 공급원으로, 3대 영양소 중 지방, 단백질을 가장 양질의 것으로, 높은 소화율과 가성비까지 잡아내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 만큼은 채식이 육식을 따라잡을 수 없는, 절대영역급이다.
    • 양질의 단백질은 건장한 신체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는 필수요소인데, 소화능력이 부족한 유년기에 고기를 급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3]
  • 채식에 비해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와 무기질을 섭취하기 좋으며, 소화율도 높다. 육류가 공급할 수 있는 영양분을 채소로 환산하여 먹으려면 정말 무지막지한 양이 필요하다.
  • 사람이 있는 그대로를 섭취하기 어려운 초목자원, 해양자원을 육식용 가축이나 양식어류로 키워냄으로서 고효율의 식량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 가축 부산물(유제품달걀 등) 또한 이 범주에 있다.
  • 무엇보다도 감칠맛이 폭발적이다[4]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 윤리적인 문제
    전 세계 곡물 생산량 중 인간이 섭취하는 것은 55%에 불과하고 나머지 45%는 바이오에너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된다. 선진국으로 갈 수록 곡물에서 영양을 섭취하는 비율이 줄고 고기를 위한 사료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농경은 그 특성상 생명에 대한 희생이 불가피한데, 전환효율이 떨어지는 대형가축의 대량 소비는 더 많은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며, 그걸로 모자라 가공 후 남은 자투리 고기를 사료로 재활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또한 공리주의적 관점에서는, 쾌고 감수성이 있는 동물을 집단 공장식 사육을 함으로써 동물이 학대당하는 것에 반대해 육식을 반대하기도 한다.
  • 환경 파괴
    위의 문제와 맥락을 어느 정도 같이 한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가축을 먹이기 위한 농경은 증가한다. 동물이 채소를 섭취하면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해도, 사육 과정에서 동물이 자체적으로 소모하는 부분이 있어 채식과 육식의 효율을 1:1로 비교하면 육식의 효율이 낮다. 그리고 소/돼지와 같은 대형 가축 사육에 따르는 메탄 가스, 분뇨 문제는 꽤 가시적인 문제이다. 이러한 연유로 대형 가축만을 피하고 가금류나 해산물은 섭취하면서 환경을 중요시하는 폴로/페스코 베지테리언이 많은 편이다.
  • 영양학적 문제
    과도한 육류 섭취는 대사 질환(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및 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간혹 이상한 소릴 듣고 고기만 먹는 짓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날고기를 그대로 먹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영양소를 얻을수 있긴 하나, 영양적인 측면에선 차라리 채식만 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채소에 없는 것이 고기에 있는 것처럼, 고기에는 없는 것이 채소에 있다.
  • 환경공학적 문제
    육식의 재료인 동물은 먹이사슬의 중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부류로, 하위의 먹이사슬에서 영양소를 농축한다. 그러면서 환경 오염 물질도 체내에 농축시키며, 오염된 재료를 조리해 먹는 것은 환경호르몬 질환 유발 등의 원인이 된다.

각주

  1. '육식의 역사', 조선일보, 2008.05.14.
  2. “인류의 성공적 진화는 ‘육식으로 이유기 단축’ 덕분”, 동아일보, 2012.04.24.
  3. 육류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있기는 하지만, 채소를 그만큼 먹어치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4. 감칠맛(우마미)는 대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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