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Unter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월 26일 (금) 09:13 판

와일드카드(wild card)는 카드 게임에서 플레잉카드로 대용이 가능한 만능 카드를 의미한다. 트럼프 카드에서 조커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외에 화투에서 보너스 카드(일명 삼피나 쌍피를 의미)를 이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파생된 의미

본래 와일드카드는 카드 게임에서 사용되는 용어였으나, 차츰 스포츠 등의 다른 분야에서도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컴퓨터 공학

컴퓨터 공학에서 와일드카드란 검색시 구체적인 이름이나 글자 대신에 여러 단어를 한꺼번에 지정하여 검색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특수기호를 의미한다. 보통 "*"기호와 "?"기호를 많이 사용하며, 여러 글자를 모두 포함하는 와일드카드로 "*"를, 1글자에 대응하는 와일드카드로 "?"를 많이 사용한다. 보통 도스유닉스와 같은 CLI 환경 파일 인덱스와 관련한 기능이나 서버 관리단에서 자료 검색을 하는 경우 많이 사용되며, 잘못 쓸 경우 유례 없는 대참사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테면 도스 환경에서 del *.*/u를 입력하고 엔터를 친다던가…

사용 예시는 이곳을 참조하자.

미디어위키에서

미디어위키의 검색 기능에서도 이 와일드카드가 작동한다. 문서나 단어를 검색할 때 특정 단어 뒤에 *이나 ?를 붙이는 것으로 띄어쓰기 검색이 가능하다. 단 유의할 것이, ?를 붙일 경우 도스에서의 *과 같은 역할을 해서 공백까지 모조리 포함해서 긁어오므로 엉뚱한 검색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스포츠

스포츠에서 와일드카드란 일반적인 자격으로는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나 팀을 별도 예외를 적용하여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 올림픽 축구대표 팀 : 올림픽 축구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만23세 이하로 제한되나 본선에서는 23세 이상의 선수 세 명을 와일드카드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야구
    • 미국 메이저리그 : 리그를 서부, 중부, 동부 3개 지구로 나눈 뒤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한 팀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가진 팀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하고 있다.
    • 한국 프로야구 : 2015년 시즌부터 4위 팀과 5위 팀간의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하였다. 룰은 4위팀에게 1승이나 1무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지고 5위 팀이 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한다는 조항이 적용된다. 즉 5위 팀이 4위 팀과의 경기에서 1패나 1무만 거두면 탈락한다. 이외에 과거 양대 리그를 할 때 한쪽 리그의 3위 팀이 반대쪽 리그의 2위 팀보다 승률이 높을 경우 해당 팀간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