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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지방, 특히 적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요란]]{{ㅈ|본래 대기요란현상은 지역규모 이상인 상승기류나 전선대같이 큰 규모부터 도시 내 건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건물풍이나 소규모 바람과 돌풍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물론 여기서는 종관단위에서 관측 가능한 수준을 의미}}현상을 통칭한다.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구름, 저기압 등의 모든 기상현상이 여기에 포함된다. 물론 여기서의 의미는 초기 형성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의미하며 [[태풍]]이나 [[사이클론]],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지역의 저기압을 의미한다.{{ㅈ|정확하게 보면 [[몬순 자이어]]나 [[몬순 저기압]]은 열대요란이 아니지만 해상에서 유의미하게 발달할 경우 열대요란 태그가 붙는다}}
열대지방, 특히 적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요란]]{{ㅈ|본래 대기요란현상은 지역규모 이상인 상승기류나 전선대같이 큰 규모부터 도시 내 건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건물풍이나 소규모 바람과 돌풍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물론 여기서는 종관단위에서 관측 가능한 수준을 의미}}현상을 통칭한다.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구름, 저기압 등의 모든 기상현상이 여기에 포함된다. 물론 여기서의 의미는 초기 형성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의미하며 [[태풍]]이나 [[사이클론]],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지역의 저기압을 의미한다.{{ㅈ|정확하게 보면 [[몬순 자이어]]나 [[몬순 저기압]]은 열대요란이 아니지만 해상에서 유의미하게 발달할 경우 열대요란 태그가 붙는다}}


다만 이 열대요란이라는 용어는 기상업계(?)의 국제 표준용어가 아니라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로 독자규격과 같은 개념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기관인 [[NHC]], [[JTWC]], [[CPHC]]가 예보하는 관할구역의 범위가 사실상 전세계{{남극해, 북극해, 남대서양 정도가 빠지는데 애초에 열대저기압 생성이 없는 구역이다}}이며,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는 열대저기압 형성 초기단계인 이 열대요란단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열대성 저기압의 초기 발생 과정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 일반에서도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다만 이 열대요란이라는 용어는 기상업계(?)의 국제 표준용어가 아니라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로 독자규격과 같은 개념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기관인 [[NHC]], [[JTWC]], [[CPHC]]가 예보하는 관할구역의 범위가 사실상 전세계{{ㅈ|남극해, 북극해, 남대서양 정도가 빠지는데 애초에 열대저기압 생성이 없는 구역이다}}이며,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는 열대저기압 형성 초기단계인 이 열대요란단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열대성 저기압의 초기 발생 과정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 일반에서도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참고로 미국 NHC에서는 이 열대요란을 INVEST로 표시하는데 이는 "investigative area,"를 짧게 줄여쓴 것으로 번역하면 "조사 영역" 정도가 된다.<ref>[https://en.wikipedia.org/wiki/Invest_(meteorology) 영문 위키피디아 참조]</ref>{{ㅊ|태풍에 투자하는것이 아니다}}
참고로 미국 NHC에서는 이 열대요란을 INVEST로 표시하는데 이는 "investigative area,"를 짧게 줄여쓴 것으로 번역하면 "조사 영역" 정도가 된다.<ref>[https://en.wikipedia.org/wiki/Invest_(meteorology) 영문 위키피디아 참조]</ref>{{ㅊ|태풍에 투자하는것이 아니다}}

2023년 2월 23일 (목) 09:53 기준 최신판

  • Triopcal Invest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열대지방, 특히 적도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기요란[1]현상을 통칭한다. 열대지방에서 발생하는 구름, 저기압 등의 모든 기상현상이 여기에 포함된다. 물론 여기서의 의미는 초기 형성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의미하며 태풍이나 사이클론,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열대지역의 저기압을 의미한다.[2]

다만 이 열대요란이라는 용어는 기상업계(?)의 국제 표준용어가 아니라 미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로 독자규격과 같은 개념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기관인 NHC, JTWC, CPHC가 예보하는 관할구역의 범위가 사실상 전세계[3]이며, 미국의 열대저기압 예보는 열대저기압 형성 초기단계인 이 열대요란단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열대성 저기압의 초기 발생 과정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 일반에서도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참고로 미국 NHC에서는 이 열대요란을 INVEST로 표시하는데 이는 "investigative area,"를 짧게 줄여쓴 것으로 번역하면 "조사 영역" 정도가 된다.[4]태풍에 투자하는것이 아니다

발생 원인[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는 열대요란은 편동풍 파동에 의한 수렴구역을 형성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대저기압의 원인이 되는 편서풍 파동과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같으나 편서풍 파동이 서로 다른 성질의 대기가 만들어내는 상승기류인 것과 달리 이 편동풍 파동은 대기 하층부부터 수렴구역을 발생시켜 수직방향으로의 상승기류를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하층부와 상층부의 바람 벡터 차이(연직시어)가 작을 경우 열대요란이 발달하거나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에너지가 공급될 경우 보다 강력한 열대저압부로 발달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렇게 상승기류를 형성한 대기 구역이 어느 정도 발달하게 되면 지구 자전에 의한 전향력으로 회전력을 갖추면서 서서히 그 형태가 뚜렷하게 자리잡는데, 보통 이 형태가 어느 정도 자리잡히는 단계부터 위성영상에 의한 판독이 가능하게 되고 열대요란으로 분류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나오기 시작한다.

번호[편집 | 원본 편집]

열대요란에 붙이는 번호는 90번부터 99번까지의 번호 10개만을 사용한다. 만일 99번까지의 번호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는 다시 90번부터 기존에 사용했던 번호를 재사용하게 되며, 당연히 한 해에 같은 번호의 열대요란이 여러번 등장할 수 있다. 다만 지역별 구분을 위해 접미사를 열대요란 번호 뒤에 붙이기 때문에 열대요란의 번호만 봐도 대충 어느 지역에서 발생한 녀석인지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 구역 내에서 열대요란이 여럿 발생할 경우에도 그 숫자가 5~6개를 넘기지는 않기 때문에 동시에 중복되는 번호(지역부호 포함)의 열대요란 발생상황은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다.

관할구역 및 구분 접미사[편집 | 원본 편집]

일단 이 열대요란의 지정은 미국 하와이에 있는 중부 태평양 허리케인 센터(CPHC), 미국 국립 허리케인 센터(NHC), 그리고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각각 자신들의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열대성 기상현상을 분석하여 지정한다. 따라서 이 열대요란 번호와 접미사는 미국 자체 기준에 따른 것으로 국제 표준이 아닌 일종의 독자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니까 한국 기상청이나 일본 기상청이 열대요란에 대한 분석을 하지 못하거나 그 존재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차이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므로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 애초에 북서태평양쪽 태풍 구역의 지역기상센터(RSMC)는 일본 기상청에서 담당하고 있고, 태풍의 경우에는 이쪽 값과 번호를 국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열대요란 구역별 접미어.png

발생지역 관할센터
(미국 기준)
접미사 예시 구분선
북대서양 NHC L 90L
북동태평양 NHC E 91E 140W선 동쪽
북태평양 중앙 CPHC C 92C 날짜변경선 동쪽~140W선 서쪽
북서태평양 JTWC W 93W
인도양(뱅골만) JTWC B 94B
인도양(아라비아해) JTWC A 95A
남부 인도양 및 호주 서편 JTWC(비공식)[5] S 96S 135E선 서쪽
호주 및 남태평양 JTWC P 97P 135E선 동쪽 태평양 전체
남대서양 NHC/NRL[6] Q 98Q 발생 자체가 매우 드문 편이며 아열대 저기압의 특성을 가짐
  • 남/북 구역을 나누는 기준은 적도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미국 허리케인 센터(NHC)에서는 이 열대요란의 식별을 단파 및 초단파 위성 이미지 사진 분석을 통해서 한다.
  • 모든 열대요란이 열대저기압이나 그 이상 단계인 열대성 폭풍(태풍, 사이클론, 허리케인)으로 발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제 예보기관들이 이 열대요란에다 번호를 붙일 경우에는 어느 정도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열대요란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 예보기관들의 추적 마크[7]가 붙을 경우 거의 확실하게 발달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열대요란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는 해수면 온도와 연직시어 두 가지이다. 해수면 온도는 26도 이상의 고온 수역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며 통상 태풍으로 쉽사리 성장하는 경우는 28도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연직시어는 상층과 하층 대기 이동의 상대속도 차이인데 이게 작을수록 수직상승력이 강해지면서 강한 열대폭풍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이게 큰 경우에는 에너지를 축적할 틈도 없이 사방으로 에너지를 빼앗기면서 힘을 잃게 된다.
  • 아주 저위도 지역에서는 열대요란이 발생하더라도 쉽게 성장하지는 못한다. 이는 지구 자전에 의한 전향력으로 대기의 회전이 발생하면서 소용돌이 형태를 갖추어야 이후 단계인 열대폭풍으로 성장할 수 있는데 적도에 근접한 저위도 지역에서는 순수하게 수직방향의 힘만 작용하면서 대기의 소용돌이가 강해지지 못하기 때문.
  • 지구 온난화 문제로 열대요란에 기원을 두고 있는 아열대 저기압들도 종종 발생하는 편이다. 주로 아열대 저기압은 남/북회귀선보다 높은 위도의 지역에서 발생하며 이 경우 열대 저기압으로 발달하기 보다는 온대 저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되거나 이도 저도 아닌 아열대 저기압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특히 열대요란의 발생 자체가 매우 드문 남대서양 구역에서 발생하는 사이클론의 경우 대부분이 아열대 저기압으로 분류된다.
  • 적도부근 해상의 하층 기류도를 보면 간혹 가다 열대요란으로 분류는 하지 않는데 꽤 넓은 영역에 걸쳐 저기압권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몬순소용돌이나 저압영역(LPA - Low Pressure Area)으로 따로 보기도 하는데 이 주변에서 열대요란이 발생하거나 몬순소용돌이가 열대요란으로 변질되는 경우도 나오고 경우에 따라서는 몬순저기압이 열대성을 획득하면서 열대저기압으로 바로 전환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참고로 북서태평양 구역 중 필리핀 인근에 자리한 몬순소용돌이에 대해서는 필리핀 기상청(PAGASA)이 LPA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각주

  1. 본래 대기요란현상은 지역규모 이상인 상승기류나 전선대같이 큰 규모부터 도시 내 건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건물풍이나 소규모 바람과 돌풍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물론 여기서는 종관단위에서 관측 가능한 수준을 의미
  2. 정확하게 보면 몬순 자이어몬순 저기압은 열대요란이 아니지만 해상에서 유의미하게 발달할 경우 열대요란 태그가 붙는다
  3. 남극해, 북극해, 남대서양 정도가 빠지는데 애초에 열대저기압 생성이 없는 구역이다
  4. 영문 위키피디아 참조
  5. 이쪽구역은 JTWC가 담당하고 관련 통보문을 발행하지만 사실 이쪽 구역을 관할하는 미국 내 열대폭풍 관련 공식 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6. 미 해군 연구소
  7. 예시 : JTWCHWRF에서의 정보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