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이야... 야근이다...
스타크래프트 2, 건설로봇


게임 유닛이 이런 대사를 할 지경이면 분명 스2 번역자도 야근을 했음이 분명하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필수 요소

야근(夜勤)은 정규 근무시간 이후에 초과로 근무를 하는 것을 뜻한다. 근로기준법상으로는 22시부터 다음날 오전 06시까지를 야근으로 정하고 있으며, 퇴근시간부터 22시 이전까지는 잔업이나 연장근로로 본다. 물론 일반적으로는 이 연장근로 자체를 퉁쳐서 야근이라고 하지만...

법적으로 야근을 시키려면 야근수당을 주거나 대체휴무를 줘야 한다. 물론 "법적으로는" 이다. 이게 잘 돌아가면 이런 소리를 안하지

실태[편집 | 원본 편집]

열정페이의 만연화. 야근시 법적으로 규정된 추가 근무수당을 제대로 챙겨주는 곳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 야근수당을 준다는 기업을 살펴봐도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비율대로 수당을 책정하는 곳은 거의 없고 정해진 일정 시간 이상을 야근한 경우에 몇만원 수준으로 퉁치는 곳이 허다하다.

일부 공기업이나 썩어빠진 일부 공무원들이 야근 수당을 착복할 목적으로 부하 직원을 시켜 야근을 한 것처럼 조작해 세금을 축내는 씌레기들이 단속에 걸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야근수당 자체가 형이상학적 존재이며, 야근시 교통비를 지급해주는 회사라면 감지덕지로 여길 정도. 정말 양아치 회사라면 교통비조차 지급하지 않는 곳도 존재한다. 아예 집에 가지 말라는 뜻인지 회사 한켠에 수면실을 가장한 강제 수용소를 운용하는 곳도 있다. 자신이 지원할 회사에 라꾸라꾸가 제법 갖춰진 수면실과 샤워실이 존재한다면 그 회사에는 높은 확률로 집에 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입시위주 교육으로 특히 고3 학생들은 수면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밤낮없이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있다. 고3이 아니더라도 초등학생들 마저도 선행학습이나 예습/복습을 이유로 방과후 학원에 처박혀 밤늦도록 잡혀 있고, 학교에서도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야간자율학습 훈련이 진행된다. 이런 습관이 기업문화에도 베여 있어서 야근을 몸이 받아들이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즉 본능적으로(...) 야근을 하는 것이 학창시절부터 단련되어 거부감 없이 당연하듯 받아들이는 것.

야근이 주로 일어나는 곳[편집 | 원본 편집]

이 글을 보고 있는 위키러가 다니는 회사.
야근중에 위키질을 몰래하는 당신이 앉아 있는 그 곳.

사실상 일부 공무원을 제외하면 야근은 대한민국 산업현장 전반에 만연해있다. 심지어 업무량이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야근이 일상인 경우가 꽤 된다.

옹호[편집 | 원본 편집]

없어야 정상이겠지만 어째 우리나라에서는 야근 옹호론자들이 좀 있는 듯 싶다.

비판[편집 | 원본 편집]

  • 생산성 저하
야근을 자주, 길게 할수록 직원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기본이고 적당한 여가생활이나 운동부족 등 삶의 질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이 나빠진다. 직원을 오래 잡아두면 그만큼 뭔가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말 그대로 시간을 투자해 가시적인 결과물이 조금 늘어날 수 있어도 그 결과물의 질을 따져보면 원하는 품질을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 운영비 증가
야근을 하는 것 자체가 기업의 운영비 증가와 연관된다. 하다못해 야근을 하면 최소한 전기세가 더 지출되는 것은 기본이며 야근시 저녁식대, 택시비 등의 야근 교통비 등 부가적인 지출이 늘어나고, 상술한 생산성 저하와 시너지를 발휘해 심하면 회사 운영이 휘청거릴 막장으로 치닫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야근도 서러운데 회사가 운영비 감당 못해 월급도 밀리는 그런 막장. 그래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야근수당과 교통비, 식비 등을 주지 않는다 취소선을 친 부분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하겠지만 실제 출퇴근은 정시출퇴근을 한 것 처럼 해놓는다거나 아예 출입기록을 남기지 않는 등의 꼼수[1]를 동원하기도 한다. 물론 완벽한 노동법 위반에 해당하고 고용노둥부에 진정을 넣을 수는 있지만 노동자 입장에서는 입증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 이 때문에 자신의 근무기록을 남기는 야근시계[2]라는 앱까지 등장하였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