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서 발명하였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행한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발매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은 분산 암호화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1] 네트워크 상에서 화폐 발행과정[2]은 블록체인에 따라 통제되며 모든 거래와 화폐 발행은 블록체인 상에서만 수행된다. 거래상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많이 이용된다.[3]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740여개의 가상화폐가 있으며 667개의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중이다.[4]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음에 따라 월가의 투자사들이 앞다퉈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등락폭이 크며 초고위험 투자 자산으로 분류된다.[5]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는 굉장히 활발한 편. 주요 가상화폐의 40% 가까이가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16년 말부터 가상 화폐 규제를 위해 가상화폐를 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9월 에는 말 정부 당국이 모인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에서 가상화폐를 매개로 한 자금 모집, 즉 ICO를 전면 금지했다. ICO를 사칭한 금융 사기가 증가하는 추세고 ICO는 개인 투자자 보호조치가 전무한 상태기 때문. 다만 기존 가상화폐 거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1]
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여러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한 이유로는 워너크라이를 비록한 잇다른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워너크라이 감염 시 해지 조건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폭등했다는 것. 다만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이 이전부터 꾸준했다는 지적도 있으며 가격 폭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6]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품귀 현상도 한때 빚어졌었다.[7] 하지만 직접 가상화폐를 채굴하면 전기값도 나오지 않아 수지가 맞지 않는다(...) 때문에 좀비PC를 이용하여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전망
일부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한 때의 붐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측에선 가상화폐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 총량이 2100만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으며 가상 거래 등을 위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 때문에 금처럼 희소성이 높아 좋은 가치 저장을 위한 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8]
하지만 금과는 달리 활용처가 부족하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주로 탈세와 해외 불법 송금을 위해 악용된다는 점, 해킹과 대규모 소송 가능성이 상시 존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들도 여럿 존재한다.[8] 그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현재 강세를 보이는 것은 화폐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기적 목적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9]
거래소
가상화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거래소도 있다. 한국의 1위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으로 이 외에도 코인원, 코빗 등 여러 가상화폐 거래소가 존재한다. 2017년 가상화폐 투자 붐으로 인해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액에 인수되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도 여럿 출시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모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코인 공개(ICO)를 금지했다. 한마디로 새 가상화폐 발행 및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졌다는 것.[9]
비트코인 항목에도 거래소에 대한 설명이 있다.
종류
가상화폐의 원조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가상화폐를 알터코인(Alternative Coin)이라 부른다.[5]
- 비트코인 : 가상화폐의 시조. 2009년 1월 처음 생겼다.
- 이더리움
- 비트커넥트
각주
- ↑ 1.0 1.1 ‘가상화폐 ICO 금지’ 논쟁…해결의 실마리는?, SBSCNBC, 2017-10-26
- ↑ 화폐 발행이 흔히 이야기하는 '채굴'이다.
- ↑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커넥트 홈페이지
- ↑ 가상화폐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해야, 이코노미스트, 1404호, 2017년 10월 16일 발행.
- ↑ 5.0 5.1 가상화폐란 무엇인가?, 보령뉴스, 김윤환기자, 2017-06-09
- ↑ 가상화폐 거래시스템 혁명 가져올까, 더사이언스타임즈, 유성민 IT 칼럼니스트, 2017.06.14
- ↑ 찬바람 부는 가상화폐 채굴‥“품귀 그래픽카드, 이젠 재고 쌓인다”,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2017-10-26
- ↑ 8.0 8.1 KT, 넥슨, 두나무 진출 타진 "나도요~", 매경이코노미 1930호, 명순영 기자
- ↑ 9.0 9.1 가상화폐, 엇갈리는 전망..."사기" VS "기술혁신", 조선비즈, 안소영 기자, 2017.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