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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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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서 발명하였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행한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발매되고 있다.  
[[지폐]],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상의  가상 [[화폐]]를 통칭한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서 발명하였다.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하였다고 한다.<ref name="bok">[[Special:BookSources/9788901165165|당신이 경제학자라면,
팀 하포드, 웅진 지식하우스, 91p]]</ref>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행한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발매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은 분산 암호화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ref name="sbs">[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79336 ‘가상화폐 ICO 금지’ 논쟁…해결의 실마리는?, SBSCNBC, 2017-10-26]</ref> 네트워크 상에서 화폐 발행과정<ref>화폐 발행이 흔히 이야기하는 '채굴'이다.</ref>은 블록체인에 따라 통제되며 모든 거래와 화폐 발행은 블록체인 상에서만 수행된다. 거래상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많이 이용된다.<ref>[https://www.bcckorea.co/what-is-a-bit-coin/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커넥트 홈페이지]</ref>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은 분산 암호화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ref name="sbs">[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879336 ‘가상화폐 ICO 금지’ 논쟁…해결의 실마리는?, SBSCNBC, 2017-10-26]</ref> 네트워크 상에서 화폐 발행과정<ref>화폐 발행이 흔히 이야기하는 '채굴'이다.</ref>은 블록체인에 따라 통제되며 모든 거래와 화폐 발행은 블록체인 상에서만 수행된다. 거래상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많이 이용된다.<ref>[https://www.bcckorea.co/what-is-a-bit-coin/ 비트코인이란 무엇인가?, 비트커넥트 홈페이지]</ref>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740여개의 가상화폐가 있으며 667개의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중이다.<ref>가상화폐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해야, 이코노미스트, 1404호, 2017년 10월 16일 발행.</ref>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음에 따라 월가의 투자사들이 앞다퉈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740여개의 가상화폐가 있으며 667개의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중이다.<ref>가상화폐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해야, 이코노미스트, 1404호, 2017년 10월 16일 발행.</ref>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음에 따라 월가의 투자사들이 앞다퉈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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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한 때의 붐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측에선 가상화폐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 총량이 2100만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으며 가상 거래 등을 위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 때문에 [[금]]처럼 희소성이 높아 좋은 가치 저장을 위한 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ref name="MK">KT, 넥슨, 두나무 진출 타진 "나도요~", 매경이코노미 1930호, 명순영 기자</ref>
일부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한 때의 붐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측에선 가상화폐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 총량이 2100만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으며 가상 거래 등을 위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 때문에 [[금]]처럼 희소성이 높아 좋은 가치 저장을 위한 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ref name="MK">KT, 넥슨, 두나무 진출 타진 "나도요~", 매경이코노미 1930호, 명순영 기자</ref>


하지만 [[금]]과는 달리 활용처가 부족하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주로 [[탈세]]와 해외 불법 송금을 위해 악용된다는 점, 해킹과 대규모 소송 가능성이 상시 존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들도 여럿 존재한다.<ref name="MK" /> 그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현재 강세를 보이는 것은 [[화폐]]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기적 목적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ref name="cho">[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4/2017091401316.html 가상화폐, 엇갈리는 전망..."사기" VS "기술혁신", 조선비즈, 안소영 기자, 2017.09.14]</ref>
하지만 [[금]]과는 달리 활용처가 부족하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주로 [[탈세]]와 해외 불법 송금을 위해 악용된다는 점, 해킹과 대규모 소송 가능성이 상시 존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들도 여럿 존재한다.<ref name="MK" /> 그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현재 강세를 보이는 것은 [[화폐]]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기적 목적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ref name="cho">[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4/2017091401316.html 가상화폐, 엇갈리는 전망..."사기" VS "기술혁신", 조선비즈, 안소영 기자, 2017.09.14]</ref> 또한 가상화폐는 가치 변동이 너무 심하여 장기 투자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대안 화폐로서는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ref name="bok" />





2017년 10월 26일 (목) 19:15 판

개요

지폐,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상의 가상 화폐를 통칭한다.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인 혹은 단체에서 발명하였다.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독점하고 자의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것에 대한 반발로 탄생하였다고 한다.[1] 사토시 나카모토가 발행한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수많은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발매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이 되는 것은 분산 암호화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이라 할 수 있다.[2] 네트워크 상에서 화폐 발행과정[3]은 블록체인에 따라 통제되며 모든 거래와 화폐 발행은 블록체인 상에서만 수행된다. 거래상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범죄에도 많이 이용된다.[4]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740여개의 가상화폐가 있으며 667개의 가상화폐가 거래되는 중이다.[5]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음에 따라 월가의 투자사들이 앞다퉈 가상화폐 투자에 나서고 있다.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등락폭이 크며 초고위험 투자 자산으로 분류된다.[6]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는 굉장히 활발한 편. 주요 가상화폐의 40% 가까이가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16년 말부터 가상 화폐 규제를 위해 가상화폐를 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9월 에는 말 정부 당국이 모인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TF’에서 가상화폐를 매개로 한 자금 모집, 즉 ICO를 전면 금지했다. ICO를 사칭한 금융 사기가 증가하는 추세고 ICO는 개인 투자자 보호조치가 전무한 상태기 때문. 다만 기존 가상화폐 거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2]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여러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등한 이유로는 워너크라이를 비록한 잇다른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워너크라이 감염 시 해지 조건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폭등했다는 것. 다만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이 이전부터 꾸준했다는 지적도 있으며 가격 폭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7]

가상화폐 채굴로 인해 그래픽카드의 품귀 현상도 한때 빚어졌었다.[8] 하지만 직접 가상화폐를 채굴하면 전기값도 나오지 않아 수지가 맞지 않는다(...) 때문에 좀비PC를 이용하여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전망

일부는 장밋빛 미래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일부는 한 때의 붐일 뿐이라고 평가한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측에선 가상화폐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 총량이 2100만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으며 가상 거래 등을 위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 때문에 처럼 희소성이 높아 좋은 가치 저장을 위한 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9]

하지만 과는 달리 활용처가 부족하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주로 탈세와 해외 불법 송금을 위해 악용된다는 점, 해킹과 대규모 소송 가능성이 상시 존재한다는 점 등을 근거로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사람들도 여럿 존재한다.[9] 그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현재 강세를 보이는 것은 화폐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기적 목적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10] 또한 가상화폐는 가치 변동이 너무 심하여 장기 투자 대상이 될 수는 있으나 대안 화폐로서는 제대로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1]


거래소

가상화폐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거래소도 있다. 한국의 1위 가상화폐 거래소는 '빗썸'으로 이 외에도 코인원, 코빗 등 여러 가상화폐 거래소가 존재한다. 2017년 가상화폐 투자 붐으로 인해 가상화폐 거래소가 거액에 인수되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도 여럿 출시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모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코인 공개(ICO)를 금지했다. 한마디로 새 가상화폐 발행 및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졌다는 것.[10]

비트코인 항목에도 거래소에 대한 설명이 있다.

종류

가상화폐의 원조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가상화폐를 알터코인(Alternative Coin, 대안화폐)이라 부른다.[6]

  • 비트코인 : 가상화폐의 시조. 2009년 1월 처음 생겼다.
  • 이더리움 : 메인 브랜치인 '이더리움'와 구형 브랜치인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구분된다.
  • 비트커넥트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