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마이어

Amanatid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8일 (화) 11:4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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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마이어는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이다. 2015년 4월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19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당해버렸다(...). 선수 역사상 득점왕에 가장 근접했던 상황이었던지라 그저 안타까울 뿐...

2004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쭈욱, 강등 당했을 때도, 승격 돌풍을 일으켰을 때도 꿋꿋히 자리를 지켜온, 가히 프랑크푸르트의 수호신이라 할 만한 선수.

플레이스타일

196의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어마어마한 피지컬로 상대 수비수를 찍어누를 것 같지만, 사실 볼터치도 간결하고 넓은 시야에 바탕한 준수한 패싱력, 쏠쏠한 골 결정력을 갖고 있다.(최근에는 노쇠화로 간결성과 패스성공률이 많이 떨어졌다ㅠ) 아 그렇다고 피지컬이 딸릴 리는 전혀 없다. 공중볼은 그냥 다 따낸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마이어가 마루앙 펠라이니보다 피지컬과 제공권이 좋다!

보통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하는 편인데, 사실 11/12시즌 정도까지는 그것이 사실이지만, 12/13시즌부터는 거의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포지션 변경을 한다. 그리고 포풍같은 골삽입 퍼레이드. 특히 14/15시즌 들어 '닥공선생' 토마스 샤프 감독이 마이어를 공간 창출에 능한 세페로비치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마이어의 공격력이 극대화되었다.

클럽

함부르크 SV

19세의 유망주였던 마이어는 출장기회를 위해 2001년 장파울리로 임대를 간다. 강등권이었기 때문에 한시가 급한 장파울리는 마이어에게 별다른 기회를 주지 못했지만, 결국 강등당하고 난 뒤인 02/03시즌 2부리가에서 마이어는 23경기 7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다. 하지만 임대 복귀 후에도 여전히 아직은 강호였던 함부르크에는 자리가 없었고, 결국 04/05시즌 다시한번 강등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떠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04/05시즌 중반까지도 프랑크푸르트는 답이 없는 상황이었으나, 마이어를 중심으로 차두리, 반 렌트, 저메인 존스 등과 함께 독수리 군단의 승격을 이끌게 된다. 참고로 당시 마이어의 기록은 9골 8어시. 나이를 고려하면 매우 훌륭한 활약이다.

05/06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 리빌딩에 들어간 프랑크푸르트는 마이어를 잡고 싶었고, 마이어 또한 함부르크에는 돌아갈 마음이 없었다. 자리가 없으니까. 결국 약 10억원의 이적료로 완전이적을 하게 된다. 이 시즌 마이어는 7골 9어시를 기록하며 1부에서도 먹히는 선수란 것을 증명해냈다. 이미 U-21 대표팀에 뽑힌 바 있는 마이어였기에 프랑크푸르트 팬덤에서는 오랜만에 독일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것인가 기대했지만, 2015년 아직까지도 마이어의 국대 승선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06/07시즌 중반부터는 부진과 부상에 빠지며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등당한(...) 프랑크푸르트의 11/12시즌, 마이어는 32경기 17골 8어시라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팀의 승격 돌풍을 이끌었다. 12/13시즌 1부리가에서는 무려 16골 2어시를 기록하기에 이르며, 명실상부 프랑크푸르트의 현재진행형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13/14시즌에는 부상으로 다시 한번 주춤했으나, 14/15시즌에는 19골 3어시로 득점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국내 해외축구 팬덤에도 이름을 어느정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애 첫,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도 유일할지도 모르는 분데스리가 득점왕 타이틀을 눈 앞에 두고 시즌아웃을 당해버렸다. 3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도 득점 선두에 위치하고 있고, 두 골 차로 따라오던 경쟁자 아르연 로벤도 부상으로 아직 복귀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과연 선수 생활의 마무리가 보이기 시작하는 나이인 33살의 마이어는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기록

1부리그 통산 235/75골 2부리그 통산 89/33골 프랑크푸르트

  • 04/05 34경기 9골 8어시
  • 05/06 33경기 7골 9어시
  • 06/07 29경기 6골 5어시
  • 07/08 11경기 4골 1어시
  • 08/09 19경기 3골
  • 09/10 34경기 10골 5어시
  • 10/11 24경기 2골 2어시
  • 11/12 32경기 17골 8어시
  • 12/13 31경기 16골 3어시
  • 13/14 22경기 8골 2어시
  • 14/15 26경기 19골 3어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