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제주도보다 가까운 큐슈 여행

틀:집단연구

이 문서를 읽고 나니 오늘이라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개요

한국에서 대마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큐슈로 가요!

어떻게 가는가

항공편

선박편

  • 코비 / 비틀
    코비, 비틀은 고속선이라서 부산-후쿠오카를 2~3시간 안에 주파해요. 항공편보다 저렴한 가격에 시간도 비슷해서 많이 이용하죠.
  • 카멜리아호
    카멜리아호는 밤에 부산을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후쿠오카에 도착합니다. 하카타항 수속을 최단 시간에 돌파하면 9시 이전에 여행 스케쥴을 시작할 수 있어요.
  • 부관훼리
    부관훼리는 부산-시모노세키를 잇습니다. 한일공동승차권이 주로 이쪽으로 발권되기 때문에 이쪽을 거치는 여행객도 있어요. 근데 후쿠오카까지 들어가는 데 시간이 좀 걸려요.

차편

한일해저터널이 개통하면 가능할지도 몰라요.

어떻게 움직일까?

큐슈 지역 교통 패스는 보통 큐슈 전역판과 북큐슈 한정판으로 나뉘어요. 후자가 당연히 저렴하지만 남쪽 지역을 전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한 면도 있어요.

버스

SUNQ패스(산큐패스)라는 교통 패스로 큐슈 전역을 버스로 돌아다닐 수 있어요. 시외버스, 시내버스 가리지 않고 빨간색의(북큐슈판 이용 불가 차량 파란색) 패스 사용가능 마크가 붙은 차량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좌석제로 운용되는 고속버스는 터미널에서 패스를 제시해서 표를 발권받을 수 있습니다.

산큐패스는 국내에서 패스 원본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입국 수속을 마치는 대로 개시 날인을 받고 어디론가 훌쩍 떠날 수 있어요. 후쿠오카 시내버스 대다수와 호환되기 때문에 후쿠오카 시내 일정을 메인으로 짠 경우 유용합니다.

철도

JR 큐슈에서 발급하는 JR큐슈레일패스를 쓰면 JR 큐슈에서 운영하는 철도 노선을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고, 큐슈 신칸센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몇번 돌아다니면 패스 가격을 훌쩍 넘기 일쑤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아요. 큐슈 전역을 활보하고 다니면서 시간 계획이 빡빡하다면 정시성을 보장하는 철도를 이용해야 겠죠?

어딜 갈까?

키타큐슈(북큐슈)

  • 시모노세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큐슈'의 범위에 포함되진 않지만, 본토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큐슈로 내려가거나 부관훼리를 타고 오면 최종적으로 지나는 혼슈의 남쪽 관문이기 때문에 스탑오버 형식으로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도 동호인에게 있어서 JR 서일본의 교통카드 ICOCA를 구매할 수 있는 혼슈 최남단 지역이기 때문에 수집을 하려면 여기서 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카라토 시장이 유명하지만 시모노세키역에서 꽤 떨어져 있기 때문에 차라리 역 주변의 쇼핑 센터를 둘러보는 것을 권합니다.
  • 키타큐슈
    큐슈의 관문, 키타큐슈입니다. 고쿠라성 등 고쿠라 지역이 둘러볼 게 많습니다. 그리고 항만도시인 모지코는 야경이 멋지기 때문에 해안의 야경을 본다면 필수 코스. 큐슈철도기념관모지코역에 있습니다.
  • 후쿠오카
    큐슈의 중심, 후쿠오카입니다. 하카타역 주변만 돌아다녀도 충분하지만, 좀 더 번화가를 찾는다면 텐진이나 나카스로 나가보아요.
  • 나가사키
    나가사키를 일정에 넣을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의외로 나가사키로 가는 교통편이 열악하기 때문에 넉넉한 일정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철도로 가도 3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대신에 볼거리는 풍부합니다.
  • 쿠마모토
    키타큐슈의 경계점, 쿠마모토입니다. 쿠마모토성이 가장 유명합니다. 쿠마모토성 천수각에서는 11시, 13시에 구마모토성 손님맞이 무장단 공연이 있으니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