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
NGC 5139의 유럽 남방 천문대 사진. 위쪽이 북쪽이다.
관측 정보 역기점 J2000
종류	구상성단
적경	13h 26m 47.28s
적위	-47° 28′ 46.1″
별자리	센타우루스자리
겉보기등급	3.9
겉보기크기	36분
세부 정보
거리	15,800 광년
질량	400만 M☉
반지름	86광년
다른 명칭: 콜드웰 80, NGC 5139, GCl 24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Omega Centauri, ω Cen) 또는 오메가 성단은 센타우루스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밤하늘의 구상성단 중 4등급으로 가장 밝다.

찾기

이 성단은 적위가 남쪽으로 한참 내려가 있어서 남반구 하늘에서 잘 보인다.

먼저 2등급 별인 센타우루스자리 엡실론을 찾는다. 이 별은 센타우루스자리 알파 베타인 하다르로 나아간 다음 왼쪽으로 60° 꺾어서 북쪽으로 향하면 보인다. 그 다음 베타에서 엡실론을 잇는 선분을 두 배 뻗어서 가면 구상성단이 나온다.

명칭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라는 이름은 바이어 명명법에 따라 붙은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항성이 아닌 성단이다. 바이어 부호는 1603년 요한 바이어가 명명하면서 붙은 것이지만 1677년 에드먼드 핼리는 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1826년에 와서야 제임스 던롭이 구상성단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특징

이 성단 내 별의 개수는 1천만 개로 추산되며 총 질량도 태양의 400만 배에 단한다. 이는 북반구 하늘에서 잘 알려진 헤르쿨레스 대성단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 시직경은 36분으로 보름달과 거의 비슷한 크기로 보인다.

구성 항성 대다수는 종족 Ⅱ 별이며 평균 나이는 115억 2천만 년이다. 성단의 중앙부는 항성 간 거리가 평균 0.1광년으로 매우 가깝다. 성단의 집중도는 Ⅷ형이다.

이 성단은 초속 233km로 태양계에서 멀어지고 있다.

기타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는 우리은하 내 구상성단 중 가장 크다. 우리은하 바깥의 메이올 II는 이보다 더 크며 안드로메다 은하 주위를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