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철도

Rhkdan122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12월 12일 (목) 17:23 판

틀:철도회사

이것도, 저것도, 이루어진다
あれも、 これも、 かなう
Seibu Railway makes it happen.

개요

일본의 철도 회사 중 하나로써, 대형 사철 중 하나다. 본사는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시에 위치해있으며, 한때는 세이부 그룹의 최정점에 있었으나 분식회계로 풍비박산난 뒤로 세이부 홀딩스의 자회사로 격하되었다.

영업구역은 사이타마현 서부 및 도쿄도 타마 지역 등이다. 주로 통근객 수송을 하며 세이부 돔의 영향으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관람객 수송도 하고 있다. 해외야구 팬들이 분식회계 사태 당시 세이부 라이온즈의 존속에 관심이 쏠릴 정도로 야구팀의 인기가 크다[1].

특급 열차로는 치치부로 가는 레드 에로우와 Laview를 밀고 있다. 그 외에도 S-Train이나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의 입지를 봤을때도 사이타마현 서부 쪽에 주로 힘을 싣고 있는 듯.[2]

연혁

세이부 철도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107년 전인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이부 철도의 전신인 무사시노 철도는 독일에서 '클라우스 사제' 라는 기관차를 들여온다. 기관차를 들여온 3년 이후인 1915년에 현재 세이부 철도의 전신인 무사시노 철도가 탄생하였고, 지금의 세이부 이케부쿠로선에 해당하는 이케부쿠로 ~ 한노 간 노선이 개통됐다. 당시 이 노선의 영향으로 이 지역의 사람과 화물의 흐름을 반전시키게 되는 계기가 됐다.

1922년에 무사시노 철도는 이케부쿠로~토코로자와 간 구간을 직류 1200V로 승압 시키게 되었고, 무사시노 철도는 당시 지치부 철도와 함께 사철 최초로 1000V 이상의 승압을 한 회사로 철도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1927년에는 히가시무라야마 ~ 타카다노바바 간이 개업함과 동시에 히가시무라야마~카와고에[3]간 전철화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현재 세이부신주쿠 선의 시작이었다. 또한 현재의 타마가와 선은 타마 철도[4]가 세운 노선이 전신이었고, 타마코 선은 타마코 철도가 1928년에 고쿠분지~하기야마 간 노선에서 영업을 개시한 것이 시작이었다.

1946년 11월 15일에는 무사시노 철도와 세이부 농업 철도가 합병하게 되었다. 합병 후 명칭은 현재의 명칭인 "세이부 철도"로 결정 되었는데, 이때 부터가 본격적인 세이부 철도의 역사의 시작이었다. 세이부 철도는 타 사철 회사와의 합병이나 복선화, 승압과 같은 확장, 개선을 거치면서 현재 세이부 철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무사시노 철도와 세이부 농업 철도의 합병을 기회로 세이부 철도는 본격적인 시설 개선을 시작했다. 먼저 전류 방식을 현재 일반적인 직류 1500V로 승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형식·번호도 일체적으로 개번, 정리하게 되었으며, 도색도 당시 세이부 철도의 도색이었던 2색[5]으로 통일했다. 이 때 2차 세계대전 당시 영업을 중단한 타마 호수와 사야마 호수의 주변의 노선인 타마코선과 사야마선이 부활하게 되었고, 그 덕분에는 이 지역에는 여러 종류의 관광 레저 시설이 들어서며 타마 호수와 사야마 호수는 주요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1952년에는 타카다노바바 ~ 신주쿠 간 구간을 개통하게 되었는데, 당시 세이부신주쿠 역은 당시 국철의 신주쿠 동쪽 출구 확장을 위한 "가건물 역사"로서 자리 매김 되고 있었다. 이 다음인 1956년에는 휴일 운행으로 생긴 하이킹 급행의 애칭으로 "오쿠 무사시" "이즈가 타케" "쇼마루" 각각 3개로 지어졌다. 그리고 이 하이킹 특급들은 특급 레드 에로우 영업 개시 전까지 도심인 이케부쿠로와 오쿠 무사시[6]를 잇는 관광 열차로서 사랑 받았다.

그 후 1961년에는 세이부 551형이 등장했는데, 새로운 열차가 나오자 세이부 철도는 이미지 전환을 위해 새로운 2색 도색으로 로즈 레드와 베이지 색을 선보였다. 새로운 도색을 선보이기는 했지만, 한동안은 노란 색과 갈색의 옛 도색의 차체와 공존하게 되었고, 가끔은 섞여서 편성되기도 했다. 그리고 1963년 11월, 사철 회사 최초로 10량 편성 운행이 이케부쿠로 선에서 시작되었고, 본선과 지선의 논밭이나 숲들이 점점 주택지와 단지로 바뀌어 가는 시대에 맞춰 급속도로 증가한 출퇴근 승객들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1968년 5월에는 다마가와조스이 ~ 하이지마 간 신선이 완공되었고, 하이지마 선이 개통했다. 그러나 당시의 하이지마 역 북쪽 출구는 역 서점, 연락대선교가 정비된 것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심지어 노면도 비포장인 상태였다. 하이지마 선 개통와 동시에 쇼마루 터널이 뚫리고, 세이부 치치부 선이 완공된다. 이 때 당시에는 사철 최장 길이의 터널[7]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터널 안의 15%의 급경사 부분과 중앙에 신호소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1969년에는 무사시노 철도가 이케부쿠로선의 종점인 아가노역을 개업 한 이후, 세이부 철도의 염원이었던 세이부 치치부 선이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이 당시 시민들은 치치부 지역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었고, 이 기대 아래 영업을 개시한 세이부 치치부 선은 영업 개시일 당시에 많은 시민이 달려가 새 역이었던 세이부치치부역의 탄생을 축하했다. 또한 치치부선의 개통으로 특급 레드 애로우호가 생겨났는데, 개업 당시 이케부쿠로에서 출발해 불과 80분만에 치치부 지역에 도착하는 경이로운 속도를 보여줬기에 세이부 철도의 노선들은 도쿄에서 치치부로 가는 주요 경로가 되었다. 한편 세이부치치부 선의 개업으로 세이부 철도는 당시 시멘트를 주로 생산하던 치치부에서[8] 수도권으로 시멘트를 수송해야 하는 권한이 주어졌고, 시멘트 화물 수송을 위해 세이부 철도는 당시 사철 최대 출력의 전기 기관차 E851형을 새롭게 투입했다.

1972년에는 동화 전차의 명칭으로 불리던 야마구치 선에 증기 기관차가 등장했고, 당시의 증기 기관차 열풍도 있었어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1983년에는 직통 연결의 일환으로 먼저 세이부 유라쿠초선이 신사쿠라다이 - 코타케무카이하라 구간이 개업하게 되었고, 이후 1994년에 세이부 이케부쿠로 선과 연결되었고, 다시 4년 뒤인 1998년에 이르러서야 도쿄 메트로 유라쿠초선과 상호 직통 운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세이부 유라쿠초선이 개통 되고 6년 뒤인 1989년 4월부터는 도쿄메트로와의 직통 운전보다 빠르게 지치부 철도와의 직통 운전이 시작되었고, 주요 관광지가 미츠미네구치와 나가토로 지역에 나뉘어 있어 직통 운전, 연계를 위해 세이부 철도는 2문 세미 크로스 시트 차량이었던 4000계 제작을 결정했다.

1993년에는 세이부 신주쿠와 혼카와고에를 잇는 특급 "고에도" 호가 신설되면서 세이부 철도는 뉴 레드 에로우를 도입했고, 이듬해에는 이케부쿠로 선에도 채용되어 원조 특급으로 활동했던 레드 에로우가 은퇴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사철 굴지의 화물 수송을 자랑했던 세이부 철도의 대표적인 기관차 E851형도 시멘트 화물 운송 종료와 함께 은퇴하게 되었는데, 은퇴 전 마지막 운행을 위해 1996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객차 열차를 연결해 꽃을 장식하는 것으로 송별 운행을 진행했다.

1992년에는 스테인리스 차량 6000계, 1996년에는 6000계의 알루미늄 차량이 등장했고, 기존에는 철강 재질의 차량만 투입되었던 통근 열차에 은빛에 파란 색 계통의 스테인리스·알루미늄 차량이 가세하게 되면서 세이부 철도의 앞날에는 꽃길만 가득하나 싶었지만... 2004년에 오너가 세이부 철도 및 이즈하코네 철도의 지분 점유율을 조작하여 발표한 것이 발각되었고, 결국 상장폐지 되었다. 오너가 축출되고 경영재건을 위해 세이부 홀딩스가 발족하는 계기가 된다. [9]

아픔을 딛고, 2007년 4월에는 새로운 심벌을 제정했다. 새로운 심벌은 한자인 서녁 "西" 가 모티브로, 2개의 고리는,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 도시와 자연 등 다양한 만남, 어울리며 연결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1년 후인 2008년. 스마일 트레인의 애칭을 가진 30000계가 등장했는데, 사내 다양한 부서의 여직원도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디자인과 내장이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이때 도쿄 메트로 후쿠토신선으로 직통 운행이 시작되었고, 2013년에 도쿄 급행 전철 도요코선[10], 미나토미라이선에 직결해 모토마치·츄카가이역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차량, 역 시설의 근대화와 에너지 절약이 대두되며 배리어 프리 디자인이 각광 받고 있는 시대로 접어드는 2015년에 세이부 철도는 "외출하는 사람을, 미소 짓는 사람에게."[11] 라는 새로운 그룹 슬로건을 발표했고, 이후 100년에 새로운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12]

세이부 철도는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접근성과 타 사철에 대한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2015년부터 노력하기 시작했고, 이는 도부 철도의 TJ 라이너에 대항한 S-TRAIN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또한 노후화되고 있던 뉴 레드 에로우를 대체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특급 Laview를 제작해 2019년 3월부터 투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외에도 간토 지방의 피터지는 사철 경쟁에서 버텨내기 위해 세이부 철도는 2019년 9월 지금도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S-TRAIN 야간 열차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 외

  • 세이부 철도에도 철도무스메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구사 시이나, 카미이 미샤, 카와고에 이부키[13] 총 세명이다.
  • 세이부 철도가 홍보용으로 만든 애니메이션도 존재한다, 이름은 치치부 데 부치치. 세이부 철도의 중역인 아버지를 둔 여자 주인공이 옛 소꿉친구와 놀았던 추억들을 생각하는 과거와 다양한 남자 주인공들을 치치부 지역에서 만나면서 지역의 유명한 장소나 축제를 즐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4].


노선 일람

우등열차

차량

운용 차량

퇴역 차량

각주

  1. '매각 추진' 세이부 라이온즈 존속한다, OSEN, 2005.09.13.
  2. 카와고에로 가는 세이부신주쿠선도 있지만 거긴 도부 철도의 입지도가 크다. JR 카와고에선과 환승도 되고...
  3. 혼카와고에역
  4. 1927년에 당시 세이부 농업 철도가 합병
  5. 노란 색과 갈색
  6. 현재 한노
  7. 길이 4,811m
  8. 당시 치치부시에 있던 부코산은 석회암의 산지였고, 지금도 적지 않은 양의 시멘트가 생산되고 있다.
  9. 이후 상장 등록에 성공한건 2014년. 그것도 세이부 철도가 아닌 지주 회사인 세이부 홀딩스였다.
  10. 이때 다이칸야마의 직결 운행 공사가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다.
  11. でかける人を、ほほえむ人へ。
  12. 출처 : 세이부 철도 연혁
  13. 이 캐릭터의 경우에는 도부 철도에 있는 카와고에 아사카라는 캐릭터와 자매 관계라는 듯.
  14. 내용이 부정확 할 수 있으니 자세히 아는 위키러가 있다면 수정 바람.
  15. 2019년 3월에 적자가 심해 사라졌다.
  16. 특급 열차 Laview 전용, 레드 에로우 대체 목적도 있다.
  17. S-TRAIN, 하이지마 라이너에도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