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박건의 판타지 소설 당신의 머리 위에의 히로인(?).[1] 애칭은 셀.[2] 레온하르트 제국의 황제 앙겔로스 3세의 4번째 딸로 15개가 넘는 은하계에 인기가 폭발하는(...) 우주 아이돌. 상급 초월자인 황금사자신과 중급 초월자인 초대 황제의 피를 이은 신족으로, 상대방의 본질을 파악하는 황금사자안이나 전투에 사용하는 황금사자기, 그리고 뜬금없이 신들의 세계에서 통돼지 구이를 소환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전투 스타일은 마총과 돌격 소총을 이용한 총격전.
작중 행적
주인공인 관대하가 처음으로 접촉한 외계의 존재이다. 물같이 푸른 머리카락의 엄청난 미소녀로 트라우마 때문에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는 관대하조차[3] 눈길이 가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처음 관대하를 만났을 때 '지구인인신가요?'라는 질문을 하여 관대하의 어이를 상실하게 하였는데, 사실 주인공의 혈통이 비범하다는 복선이었다.
관대하가 살고 있던 34지구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아서 주인공인 관대하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확고한 히로인 포지션을 담당하게 되나, 정말 히로인이 될 것인지에 대해 석연찮은 떡밥 역시 존재한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관대하와 만담을 나누는 등, 관대하가 눈부시다고 표현할 정도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기구한 운명을 타고났으며 이를 넘어서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왔다. 천한 핏줄[4]이라고 황가와 귀족들에게조차 경멸받아왔다. 그로 인해 레온하르트 황실에는 소속감이 없다시피 하고, 자신의 지지세력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 활동도 하고 타 은하계의 군대에 입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쌓아왔다. 관대하가 고귀한 신의 혈통을 타고났다는 것을 간파한 후 관대하와의 위장결혼을 추진하기도 한다.[5] 이후 실제로 결혼식이 이루어진 뒤 13지구 수성에서 신혼여행을 하던 도중 초대 황제가 잠든 무덤에 찾아갔을 때 하워드 공작과 황족들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악몽에 빠지게 된다.[6] 이때 유년시절부터 뛰어난 외모 때문에 같은 황족들에게 검열삭제를 당한 과거가 알려진다.
1부 완결 시점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누구보다도 고귀한 영혼을 타고난 존재. 본인은 우주 아이돌을 하면서 얻은 폭발적인 인기를 외모로 끌었다고 관대하에게 밝힌바가 있으나, 사실 외모보다는 영적인 능력이 너무 강해서 아이돌 활동에 도움을 얻은 경우였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자 초월자들조차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였을 정도. 심지어 상급 신의 힘을 지닌 관대하조차 정신에 영향을 받는 것을 막지 못하였을 정도. 이후 황제의 좌에 오른 관대하에 의해 다음 대 황제로 낙점받으며 레온하르트 제국의 새로운 여황제가 된다. 관대하가 10대 황제이니 11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 셈.
관련항목
각주
- ↑ 일단 히로인 포지션인 것은 맞지만 어떤 남자도 사랑할 수 없다는 등의 떡밥이 존재한다. 독신으로 살고 싶다는 이유로 관대하와의 위장 결혼을 추진한다.
- ↑ 주인공인 관대하는 이 애칭을 듣고 '완전체는 되었냐? 전투력은?'이라는 개드립을 쳤다(...).
- ↑ 어렸을 때부터 꾼 악몽과 길러준 양부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다. 주변의 대다수의 여성들이 그의 양부와 형에게만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 첫사랑의 상대가 자신을 '엄마'라고 불러보라고 한 일 때문에 더욱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졌다.
- ↑ 어머니가 평민이나 천민도 아닌, 유전공학적으로 탄생한 키메라였다고 한다. 우연히 레온하르트 황가에 전승되는 신의 혈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황제의 아이인 세레스티아를 낳았지만 그로 인해 세레스티아는 어린 시절부터 지옥같은 고통을 당해야 했다.
- ↑ 세레스티아는 관대하가 당연히 자신에게 반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했지만, 그가 진심으로 결혼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 ↑ 환몽관의 저주로 고위의 초월자조차 해제하는 것이 불가능한 정신계열의 저주다. 죽지는 않으나 영원히 악몽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된다. 초대 황제인 레온하르트 역시 수백년간 악몽을 꾸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