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대전 3: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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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대전 3 ==
=== 개요 ===
=== 개요 ===
さくら大戰 3
さくら大戰 3

2016년 11월 27일 (일) 09:04 판

개요

さくら大戰 3

세가에서 발매한 게임으로, 사쿠라대전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부제는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이다.

상세

2001년 3월에 드림캐스트(이하 DC)용으로 처음 발매되었는데, 발매 전부터 세가 새턴으로 출시되었던 1,2탄을 DC로 이식하여 3편의 기대심리를 높였고, 사쿠라대전 3 한정판 특전으로 A와 B 두 가지 타입을 발매했었다. 하지만 이 한정판이 전량 매진될 정도로 판매가 잘 이루어져, 발매 첫 주에만 21만장이 넘게 팔렸고, 최종적으로는 31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드림캐스트의 최고 판매량 소프트가 시맨(55만장)인걸 감안한다면, 꽤나 많이 팔린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림캐스트로 세가의 콘솔 시장 경쟁자였던 닌텐도소니를 이기는 게 힘들었고, 이 게임이 출시한 지 몇 개월 뒤에 세가는 결국 콘솔 사업을 접게 되었다.

이후 2005년 2월에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로 이식되었으며, 이 버전은 한글화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본인 경험으로는, 당시 인터넷상에서 사쿠라대전 3 캐릭터 소개를 잠시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한글판의 경우, 초회판은 특전으로 하드 커버를 제공했는데, 일러스트를 홀로그램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PS2의 기기 성능이 DC만큼 좋은 편은 아니라, 어드벤처 파트의 2D 그래픽은 이식 성능이 괜찮았지만, 전투 파트에서의 광무의 폴리곤이 DC용에 비해 다소 지저분해 보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CD 로딩 역시 DC용보다 긴 편이었다. 그 대신, CD가 한 장으로 줄었다는 게 위안이었다.

게임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며,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스토리 진행은 2D 애니메이션으로 진행하면서도, 전투 장면은 ARMS(Acrive & Real time Machine System) 라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획기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맵도 3D로 바뀌었다. 하지만 난이도는 여전히 쉬웠다. 또한, 각 시나리오를 클리어하고 나면, 애니메이션처럼다음 화 예고까지 나온다.

2D 애니메이션과 3D 전투 장면의 미려한 그래픽은 사쿠라 대전의 최대 장점으로 평가받으며, 이 점을 보고 ‘이게 2001년작이 맞는가‘라는 평을 내린 사람도 있었다. 오프닝도 무려 3종류나 된다! 그래서인지, 이걸 만드는 데 개발비만 무려 3억엔이 들었다. 아마 개발비에 비해 판매량이 높지 않은 게 세가의 콘솔 사업 철수의 원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DC용 사쿠라 대전 3는 DC로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돈을 지불하면 짧은 에피소드를 다운받아서 즐길 수 있는, 일종의 DLC 서비스를 지원하면서까지 수익을 올리려 했다. PS2 버전에서는 본편 클리어 후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패스워드 입력을 통해 돈을 내지 않고도 즐기는 게 가능했다. [1]

스토리

때는 태정. 제도 도쿄는 증기 기관의 비약적인 진보와 일본 고유의 문화, 그리고 밀려오는 서양 문물들이 뒤섞여 환혹의 도시로서 동양 제일의 번영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화려한 시대의 뒤에서 암약하던 어둠의 이매망량……

그러한 악의 군세로부터 제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결성된 비밀 부대 [제국 화격단]. 그 주전력 부대인 [화조]에는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영력을 지닌 6명의 소녀들이 모여있었다.

평상시에는 긴자 제국 극장에서 [제국 가극단]의 스타로서 무대 위에 청춘을 걸고, 제도에 악한 자가 나타난다면 영자 갑주 광무에 타서 제도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건다.

그런 화조의 대장으로 임명된 것이 해군 소위 오오가미 이치로.처음엔 갈피를 못 잡던 오오가미였지만,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집 같은 제국 극장에서 지내는 사이 화조 대원들과 강한 신뢰 관계를 얻게 된다.

정부 전복을 노리던 텐카이가 이끌던 [크로노스단]을 격전 끝에 쓰러뜨린 화조의 앞에 나타난 것은 숙적 아오이 사탄과 제도의 원념이라고 부를 만한 [강마]였다. 아오이 사탄과 세계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에 승리한 제국 화격단은, 진정한 평화를 손에 넣게 되었다.

오오가미는 화조 대장으로 지내던 추억을 가슴에 묻고 해군으로 복귀하고, 1년이 흘렀다. 해외에서 해상 연습과 훈련의 나날을 보내며 태정 14년 3월 남미 방면에서의 해상 훈련을 끝내고 막 귀국한 오오가미. 그에게 또다시 화조 대장의 임무가 부여되었다. 또다시 제도에 위기가 찾아오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험적인 전투 부대 [성조]의 전 대원 2명이 화조에 배속되어 전력도 증강되었다. 8명의 소녀들과의 강한 신뢰 관계를 무기로 수많은 전투에 승리해 나가는 오오가미. 다양한 일과 다양한 생각을 가슴에 품고, 제국 화격단 화조는 제도를 위협해오는 [흑귀회]와의 전투에 승리하게 된다. 다시금 제도에 평화를 되찾은 것이다.

태정 15년 봄.흑귀회와의 전투 실적을 인정받은 오오가미는 프랑스 유학을 명받게 된다. 화조의 대원들과 헤어져 제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국 프랑스로 가게된 오오가미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꽃의 도시 파리에 신설된 비밀 부대 대장으로 임명되는 것이었다.[2]

캐릭터

  • 그란 마 : 극장 ‘샤노와르’의 지배인으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면 어떤 희생도 치를 수 있는 드라이하고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멜 레종 : 그란 마의 비서 중 한 명으로,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유능한 비서이다.
  • 사코미즈 노리미치 : 프랑스 주재 일본 대사.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아래 사람들에게도 허물없이 탁 터놓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다.
  • 시이 카프리스 : 그란 마의 비서 중 한 명으로,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도 풍부하다. 단 걸 매우 좋아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