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카리나 (영어: VOCALINA)는 대한민국의 티젠스에서 만든 음성 합성 프로그램으로, 일본 야마하의 VOCALOID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역사
첫 출시는 2011년 11월로, 이때 보라(VORA)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처음 나왔다. 데모송 Dream이 나오자, VOCALOID는 물론이요 심지어 UTAU보다도 못한 기계음 투성이인 목소리에 사람들은 절망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인 보카리나 스튜디오의 출시 후 그 절망은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한국 돈으로 10만원 안팎의 꽤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구매가 가능한 VOCALOID 라이브러리들과는 달리, 보카리나는 당시 무료베타라는 점에 소수의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긴 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시유랑 같이 엮이는 팬아트가 제법 나왔다.
이후, 틀:날짜/출력에 두 번째 보카리나 캐릭터 카일린(KHylin)이 공개되었으며, 카일린은 동년 8월 20일에 오픈베타를 시작했고, 9월 18일에 유료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유료버전인 카일린이라고 해도 VOCALOID보다 성능은 한참 처진다.
캐릭터
- 보라(VORA) - 오리지널 캐릭터는 아니고, 네이버 베도 웹툰 Kiss My Life의 주인공 '최보라'이다. 순수 창작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발매일과 생일이 차이가 난다. 생일은 3월 20일. 보카리나 에디터에서 무료로 사용가능.
- 카일린(KHylin) - 두 번째로 출시된 보카리나 캐릭터로서, 성능은 보라보다는 낫긴 하지만 그래도 보카리나이니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간정액 유료.
특이사항
- 공식 지원 언어는 한국어밖에 없다.
- 한번 라이브러리를 구매하면 라이센스를 잃어버리지 않는 한 평생 쓸 수 있는 VOCALOID 라이브러리와는 달리 보카리나는 기간정액제이다.
- 메시지송이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지정된 멜로디에 가사를 직접 입력한 것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내줄 수 있다. 이 메시지송은 일본어 버전으로도 출시된 상태.
- 제작사인 티젠스의 본사가 대전에 있기 때문에, 대전/충청권 동인행사 디쿠 페스티벌에서 한때 보카리나의 노래가 많이 들렸다.
- 전용 프로그램인 보카리나 스튜디오의 UI가 VOCALOID3 에디터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