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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함'''(布施函)은 [[사찰]]에서 후원금을 받아 담기 위한 상자다. 윗부분에 [[화폐]]를 넣을 수 있는 긴 구멍이 뚫려 있고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 화폐를 수거할 수 있는 형태로, | [[파일:직지사 비로전 희사함.jpg|섬네일]] | ||
'''보시함'''(布施函)은 [[사찰]]에서 후원금을 받아 담기 위한 상자다. 윗부분에 [[화폐]]를 넣을 수 있는 긴 구멍이 뚫려 있고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 화폐를 수거할 수 있는 형태로, 흔히 [[목재]]로 만들어지며 야외에 놓이는 경우 [[금속]]이나 [[석재]] 재질도 볼 수 있다. | |||
보시함의 명칭은 [[불교]]에서 자비심에 따라 베푸는 것을 일컫는 보시(布施, 포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외에도 베풀어 복을 받게 되는 대상을 밭(田)에 비유해 일컫는 '복전'을 사용해 복전함(福田函)으로 쓰거나 돈 전(錢)을 쓰는 불전함(佛錢函) 혹은 밭 전(田)을 쓰는 불전함(佛田函), 시주함(施主函), 희사함(喜捨函), 공덕함(功德函)과 같은 이름이 쓰인다. 한자 문화권 내 [[언어]]별로 주로 쓰이는 [[한자]]의 차이도 있으나 단어 및 의미는 상통적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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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곳에 놓이기도 하는 특성상 절도의 대상이 되곤 한다. | *인적이 드문 곳에 놓이기도 하는 특성상 절도의 대상이 되곤 한다. | ||
*[[일본]]에서는 [[신사 (신토)|신사]]와 더불어 새전함({{ | *[[일본]]에서는 [[신사 (신토)|신사]]와 더불어 새전함({{일본어=|さい銭箱|r=さいせんばこ}}, 賽銭箱) 및 봉납함({{일본어=|奉納|r=ほうのう}}箱), 정재함({{일본어=|浄財|r=じょうざい}}箱)의 한자를 흔히 쓰며, 윗부분이 문살 형태로 되어 긴 구멍이 줄지어 난 상자를 주로 사용한다. | ||
*[[중국]]에서는 공덕함(功德箱), 공헌함(奉獻箱) | *[[중국]]에서는 복전함(福田箱) 외에도 공덕함(功德箱), 공헌함(奉獻箱)과 같은 한자가 쓰이며 해당하는 금전을 향(香)과 기름(油), 돈 전(钱)의 향유전(香油钱)으로도 부른다. | ||
*일부에서는 전자결제의 보편화와 함께 도난 문제의 대응, 기부 편의 등에 따라 전자결제를 도입하기도 한다.<ref>{{뉴스 인용 |저자=이후섭 |제목=`비대면 종교활동 지원`…KG이니시스, 조계사에 키오스크 보시함 설치 |url=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86086628917064&mediaCodeNo=257 |뉴스=이데일리 |출판사= |위치= |날짜=2021.1.12. |확인날짜= }}</ref><ref>{{뉴스 인용 |저자=박영빈 |제목=“보시, 현금으로 낼 필요 있나요?” |url=https://cdn.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556 |뉴스=현대불교신문 |출판사= |위치= |날짜=2020.2.14. |확인날짜= }}</ref><ref>{{뉴스 인용 |저자= |제목=さい銭ペイペイ可、本堂にQRコード 福井の照恩寺「仏教も時代に対応」 |url=https://www.fukuishimbun.co.jp/articles/-/1022329 |뉴스=福井新聞ONLINE |출판사= |위치= |날짜=2020.2.4. |확인날짜= }}</ref> | *일부에서는 전자결제의 보편화와 함께 도난 문제의 대응, 기부 편의 등에 따라 전자결제를 도입하기도 한다.<ref>{{뉴스 인용 |저자=이후섭 |제목=`비대면 종교활동 지원`…KG이니시스, 조계사에 키오스크 보시함 설치 |url=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86086628917064&mediaCodeNo=257 |뉴스=이데일리 |출판사= |위치= |날짜=2021.1.12. |확인날짜=2021.5.13. }}</ref><ref>{{뉴스 인용 |저자=박영빈 |제목=“보시, 현금으로 낼 필요 있나요?” |url=https://cdn.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556 |뉴스=현대불교신문 |출판사= |위치= |날짜=2020.2.14. |확인날짜=2021.5.13. }}</ref><ref>{{뉴스 인용 |저자= |제목=さい銭ペイペイ可、本堂にQRコード 福井の照恩寺「仏教も時代に対応」 |url=https://www.fukuishimbun.co.jp/articles/-/1022329 |뉴스=福井新聞ONLINE |출판사= |위치= |날짜=2020.2.4. |확인날짜=2021.5.13. }}</ref> | ||
*[[개신교]]에서는 헌금함(獻金函) 또는 봉헌함(奉獻函)이 같은 역할을 한다. 돈을 담아 넣는 봉투를 보관하고 이름을 적을 수 있도록 관공서나 은행과 같은 필경대를 함께 마련하기도 한다. | *[[개신교]]에서는 헌금함(獻金函) 또는 봉헌함(奉獻函)이 같은 역할을 한다. 돈을 담아 넣는 봉투를 보관하고 이름을 적을 수 있도록 관공서나 은행과 같은 필경대를 함께 마련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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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8일 (금) 18:31 기준 최신판
보시함(布施函)은 사찰에서 후원금을 받아 담기 위한 상자다. 윗부분에 화폐를 넣을 수 있는 긴 구멍이 뚫려 있고 열쇠로 자물쇠를 열어 화폐를 수거할 수 있는 형태로, 흔히 목재로 만들어지며 야외에 놓이는 경우 금속이나 석재 재질도 볼 수 있다.
보시함의 명칭은 불교에서 자비심에 따라 베푸는 것을 일컫는 보시(布施, 포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외에도 베풀어 복을 받게 되는 대상을 밭(田)에 비유해 일컫는 '복전'을 사용해 복전함(福田函)으로 쓰거나 돈 전(錢)을 쓰는 불전함(佛錢函) 혹은 밭 전(田)을 쓰는 불전함(佛田函), 시주함(施主函), 희사함(喜捨函), 공덕함(功德函)과 같은 이름이 쓰인다. 한자 문화권 내 언어별로 주로 쓰이는 한자의 차이도 있으나 단어 및 의미는 상통적이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인적이 드문 곳에 놓이기도 하는 특성상 절도의 대상이 되곤 한다.
- 일본에서는 신사와 더불어 새전함(
さい銭箱 , 賽銭箱) 및 봉납함(奉納 箱), 정재함(浄財 箱)의 한자를 흔히 쓰며, 윗부분이 문살 형태로 되어 긴 구멍이 줄지어 난 상자를 주로 사용한다. - 중국에서는 복전함(福田箱) 외에도 공덕함(功德箱), 공헌함(奉獻箱)과 같은 한자가 쓰이며 해당하는 금전을 향(香)과 기름(油), 돈 전(钱)의 향유전(香油钱)으로도 부른다.
- 일부에서는 전자결제의 보편화와 함께 도난 문제의 대응, 기부 편의 등에 따라 전자결제를 도입하기도 한다.[1][2][3]
- 개신교에서는 헌금함(獻金函) 또는 봉헌함(奉獻函)이 같은 역할을 한다. 돈을 담아 넣는 봉투를 보관하고 이름을 적을 수 있도록 관공서나 은행과 같은 필경대를 함께 마련하기도 한다.
각주
- ↑ 이후섭.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KG이니시스, 조계사에 키오스크 보시함 설치”, 《이데일리》, 2021.1.12. 작성. 2021.5.13. 확인.
- ↑ 박영빈. ““보시, 현금으로 낼 필요 있나요?””, 《현대불교신문》, 2020.2.14. 작성. 2021.5.13. 확인.
- ↑ “さい銭ペイペイ可、本堂にQRコード 福井の照恩寺「仏教も時代に対応」”, 《福井新聞ONLINE》, 2020.2.4. 작성. 2021.5.13.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