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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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수능의 제4교시, 과학탐구영역의 과목이다. 극악의 난이도로 불리는 화학Ⅰ에 비해 남자의 과목(...)이라 생각되는 건지 응시자 수가 Ⅰ과목 중에서 가장 적다. 생명과학Ⅱ와 응시자수가 비슷할 정도.[1] 물리학과공대를 가기 위해서는 필수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

2014수능부터 적용된 것으로, 전체적으로 1단원 역학과 4단원 돌림힘, 유체역학을 제외하고는 계산 문제가 많지 않기 때문에 교양스러운 느낌이 든다. 전의 7차 교육과정에 비해서 전기회로와 운동량 보존, 전자기유도가 빠져서 계산문제가 많이 줄어든 편이다.

시공간과 우주

  • 시간, 공간, 운동
    • 고전역학을 다루는 단원이다. 1단원부터 킬러 등장이요 뉴턴의 운동법칙, 에너지 보존법칙, 운동량충격량의 관계 등을 활용해서 등속도 운동이나 등가속도 운동을 해석해야 한다. 마찰력이나 빗면위 운동과 같은 고급과정은 등장하지 않지만 움직도르래, 고정도르래를 활용한 운동 등은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고 있다.
  • 시공간의 새로운 이해
    • 케플러의 법칙을 잠깐 다룬 뒤 범접할수 없는 포스의 상대성이론이 등장한다. 특수 상대성 이론을 소개한 뒤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넘어가고, 주로 빛의 속도에 가까운 상황에서의 거리단축, 시간팽창이나 상대속도 등을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된다. 대부분 0.8c나 0.6c겠지[2] 어렵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놓으면 어려운 단원이 아니다. 단원의 마지막으로 우주의 기본입자를 외워주면 쉽게 마무리가 된다. 교양적인 성격이 강한 단원.

물질과 전자기장

  • 전자기장
    • 중학교 때 배운 전기회로가 나오지 않는다. V=IR로 유명한 옴의 법칙이나 키르히호프의 법칙 등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 대신 점전하의 전하량이나 전기장자기장, 정전기유도, 유도전류와 패러데이 법칙 등 주로 개념을 물어보고 있다. 주로 출제되는 것은 원형 도선으로 인해 자기장이 어느 방향으로 생기는지, 움직이는 자석이 어떻게 밀당당하는지 코일에 전류가 어느 방향으로 흐르는지 등등.
  • 물질의 구조와 성질
    • 화학Ⅰ에도 나오는 원자의 구조와 에너지 준위를 설명하고 반도체와 액정의 원리를 설명한다. 수소 원자의 에너지 준위에서 응용한 에너지띠도 나오고, 반도체에서는 주로 p-n 접합 다이오드트랜지스터가 나오는데 트랜지스터의 경우 심도있게 물어보지는 않는 편.

정보와 통신

  • 소리와 빛
    • 파동의 종류, 소리의 차이점과 파동의 간섭 등에 대해 간단히 다룬다. 관·현악기에서 정상파의 형태와 진동수, 파장 등을 물어보는 게 난이도 있는 편. 그 외에도 스피커마이크의 원리, 기초적인 원리 수준의 광전효과 등이 나온다. 빛의 입자성에 대해서는 나오다가 마는 정도(...)
  • 정보의 전달과 저장
    • 파장에 따른 전자기파의 종류(γ선, X선,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마이크로파, 전파)로 시작해서 RLC 회로의 응용을 다룬다. 코일축전기, 저항을 짬뽕한 RFID가 나오고, 그 후 광섬유에 의한 정보전달을 위해 파동의 반사에서 굴절률전반사 등을 배운다.

에너지

  • 에너지의 발생
    • 여러가지 발전 형태를 소개하고 각각의 원리를 다룬다. 우선 전기력의 수송과 변압기가 등장한 뒤 원자력 발전에서 핵분열핵융합을 다루고 태양광 에너지와 태양열 에너지의 차이점, 연료전지 등 다양한 내용이 혼합된 단원.
  • 힘과 에너지의 이용
    • 유종의 미이자 피날레이자 킬러단원이다. 원래 알고 있던 일반 힘에 돌림힘을 추가해 힘의 평형을 고려하는 고난도 문제로 원투펀치를 날리고[3] 유체역학부력베르누이의 법칙으로 마무리한다. 뻗어버린 수험생들에게 그나마 어렵지 않은 열역학으로 자비를 베풀어주기는 한다.[4]

7차 교육과정

  • 힘과 에너지
    • 속도와 가속도
    • 운동의 법칙
    • 운동량과 충격량
    • 일과 에너지
  • 전기와 자기
    • 전류와 전기 저항
    • 전류의 자기 작용
  • 파동과 입자
    • 파동의 발생과 진행
    • 파동의 반사와 굴절
    • 파동의 간섭과 회절
    • 빛과 물질의 이중성

각주

  1. 2015년 수능 기준 55415명, 전체 응시자의 22.5%이다. 과학탐구 항목 참조.
  2. 상대속도를 계산하는 [math]\displaystyle{ \sqrt{ 1 - \left( \frac{v}{c} \right)^{2} } }[/math]부분에서 딱 떨어지는 숫자가 나오려면 속도가 0.8c나 0.6c여야 하기 때문.
  3. 지렛대 위에 지렛대를 올리고 한쪽에 추를 얹은 후 철수가 올라탄 뒤 중간쯤에 천장에 줄을 매단다. 이 때 줄이 끊어지지 않으면서 철수가 움직일 수 있는 최대 거리라던가 뭐야 이게
  4. 정량적인 계산은 전부 물리Ⅱ로 넘겨버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