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혼십절

武魂十絶

작가 크로스번의 소설, 세계관 내의 등장 개념이자 초월무공.

설명

판타지 소설 작가 크로스번 세계관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이자 무공. 엄밀히 말하면 무공이라고 보기조차 힘들다. 단순히 초월적인 무공의 개념과는 다르게 아카식 레코드와 유사한 거대한 체계의 접속에 가깝다. 무혼이라는 이름 그대로 무의 혼이라는 개념을 일깨워서 끊임없이 무의 극한에 도전해 나가는 과정이다. 무혼십절이라는 이름 그대로 10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 무혼십절의 주인인 혈영무신조차도 10단계를 완성해내었다는 언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가 환유라는 필명으로 낸 소설 검성전에서는 9단계까지 등장하고, 10단계는 결국 미완성이라는 언급이 존재한다.

혈영무신이 무혼십절을 만든 이유는 글자 그대로 무예의 극한에 도달하기 위해서이다. 혈영무신이 미쳤다고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예의 수련을 반복하면서 우주적으로 무혼이라는 개념이 새겨지게 되었는데, 말하자면 아카식 레코드에의 접속과 동시에 처절할 정도의 반복 수련을 통해 자신의 무예를 개념으로 승화시키는 엽기적인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1] 이 무혼이라는 개념으로 인해 혈영무신은 삼천대천세계의 만무의 근원적 존재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탈혼경인 1부의 원본에서는 1500겁 정도의 수련을 통해서 세상 만물의 윤회를 무혼이라는 개념으로 승화시켰다는 언급이 존재하며, 탈혼경인의 2부 연재에서는 1억의 1억승 이상 삶을 반복한 끝에 무혼십절의 뼈대를 만들었다고 언급된다.아무리 봐도 숫자가 정신나갔다. 결국 무혼십절에 입문한 자는 무(武)의 극한에 도전할 자격이 생긴다. 하지만 무혼십절을 익히는 최소 조건이 만만치가 않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 입문 조건이 반선지경(半仙之境) 이상이다.[2] 일, 이단계 수준으로도 인간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만 하며, 삼, 사단계 수준으로도 거의 신선이라고 할 만 하다. 검성전에서 언급된 바로는 구단계 정도에 이르렀으면 이미 우주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무혼십절을 익힐 때 나타나는 현상과 각각의 오의는 익히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너무 광대한 영역을 한 군데에 모아놓은 데다가 개개인의 '의지', '무혼' 등의 차이에 따라 천차만별에 가까울 정도로 다르다. 따라서 작가의 각 작품에서도 무혼십절이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탈혼경인과 검성전의 경우 아예 다른 수준에 가깝다.

단계별 구분

현재 무혼 십절의 오의는 아직 완결되지 않았으므로 미기재 항목이 존재하나, 마지막 10단계는 진정한 무의 극한(極限), 즉 천년검로로 유추된다. 하지만 아직 미등장이므로 미기재함. 이후 추가바람.

단계 이름 설명
탈혼경인 : 유천영
일단계 영겁회귀 의념으로 주변의 시공간에 간섭하여 상대방의 공격을 무효화 하거나 반격한다.
이단계 나유타 의지력으로 세계의 수정력과 시공간을 제압하고 정신을 나유타의 세계에 두어서 초월성을 얻는다.[3]
삼단계 육합성만조천하 삼라만상의 변화를 장악하여 모든 종류의 의념공격, 법칙 조작, 주술, 마법 등을 무효화한다.[4]
사단계 영겁의 람(籃) 내공을 최소 단위까지 압축하여 정신과 육체에 축퇴로를 만든다. 시공간 초월 가능.
오단계 팔만사천(八萬四千)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무공과 무기의 오의를 무혼으로써 한 지점에 귀합한다.
육단계 ??? 미등장
칠단계 ??? 미등장
팔단계 ??? 미등장
구단계 ??? 미등장
십단계 ??? 미등장. 진정한 무의 극한이며 천년검로로 추정.


단계 이름 설명
검성전 : 태오
일단계 의념 의지력으로 세상의 법칙에 간섭 가능
이단계 무형검 심검의 영역을 넘어선 단계. 상세 설명 없음.
삼단계 ??? ???
사단계 천둔 상세 설명 없음.
오단계 원영신 세계의 법칙을 뛰어넘는 초월적 법리를 자신의 육체에 구현한다. 일정 수준 이하의 주술 및 무공 무효화.
육단계 축퇴 - 영겁의 람. 내공을 최소 단위까지 압축하여 정신과 육체에 축퇴로를 만든다. 시공간 및 확률 조작 가능.
칠단계 팔만사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무공과 무기의 오의를 무혼으로써 한 지점에 귀합한다.
팔단계 진무성천 신의 경지인 원영신조차 초월한 경지. 상세 설명 없음.
구단계 영겁회귀의 춤 인식된 모든 것을 소멸시킨다. 인과를 넘어 창조신조차 일순간에 삭제 가능. 진정한 무(無)를 구현한다. [5]
십단계 ??? 미등장. 진정한 무의 극한이며 천년검로로 추정.

관련항목

각주

  1. 탈혼경인에서는 무혼이란 개념이 아카식 레코드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초월지경의 초입에 도달한 팔왕 하은천이 무혼의 경지에의 입문을 통해서 팔왕 서열 2위인 유검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 무혼을 통해 아카식 레코드의 접속처럼 엄청난 수준의 경험치를 한번에 제공 받고 무위가 몇 단계 이상 뛰어 올랐다.
  2. 탈혼경인의 경우 육합귀진신공의 합일이 입문 조건이었고, 노블리스트의 경우 생사경의 경지가 무혼십절의 입문 조건이다. 일반적인 양판소에서는 최소 그랜드마스터 이상은 찍어야 1단계를 익힐 수 있을까 말까다.
  3. 덧붙여서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의 의지를 꺾고, 그 경험과 기억을 무의식 속에 귀합함으로써 무혼의 거대한 체계성을 확립한다. 모든 무공의 형태를 부수었기에 무형검의 구사가 가능하다.
  4. 신의 권능도 무효화 시키지만, 일반적인 신의 개념을 초월한 힘은 막지 못한다. 대표적으로 초끈 조작급의 현실 조작은 육합성만조천하로도 방어해내지 못했다.
  5. 이 시점에서 완전히 개념이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화한다. 수많은 세계들을 모래알처럼 인식할 정도의 우주적 존재이며, 어지간한 신 따위는 간단히 짓밟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