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영무신

서투르고 한결같은 마음이 영락한 모습을 본적이 있었다. 단 하나의 맹세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고 불살(不殺)을 지키려 했던 이가 있었다. 나는 평생 동안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무한의 세계를 넘어 왔다. 하지만 끝내 그의 의지를 지키지 못했다. 나는 그 사실을 지난 일천 겁(劫) 동안 후회해 왔다. 너는 그러지 말거라.
— 혈영무신

혈영무신(血影武神)은 무협 소설천년검로》의 등장인물이다. 작중 최강의 떡밥. 세계관 최강자.

1 작중 행적[편집]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영무신이란 이름 그대로 핏빛 그림자를 불길할 정도로 몸에 드리운 존재이며 그 힘과 무위는 글자 그대로 무신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또다른 이름으론 무극(武極). 즉 극한의 무에 도달한 존재.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소설 작중에서 인온지마의 과거 회상에서 언급된다.

정사대전이 벌어지던 시기, 중원 무림 정복을 눈 앞에 둔 천마와 지마 앞에 나타나 그들을 단 1초식에 격퇴하고 정사대전을 중지시킨 존재가 바로 혈영무신이다. 당시 천마와 지마는 이미 천하제일이며 무림최고수였고, 인온지마 혼자서 정파무림의 최고수인 비인삼성 전원을 상대해서 이기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다.[1] 하지만 무림 정복을 눈앞에 둔 그들의 앞에 느닷없이 하늘에서 혈영무신이 춤추듯이 강림했고, 이후 벌어진 대결에서 압도적인 수준차를 느끼며 단 한 수에 패배하게 된다.

이 한 수가 얼마나 초월적이었는지, 천마와 지마는 이 초식을 파훼하고 더 나아가서 혈영무신을 꺾는 것에 자신들의 인생 그 자체를 걸기로 결심한다.[2] 이후 천마와 지마는 스스로의 명호에 인온(氤氳:음양의 기운)이라는 이름을 붙여 인온천지마라 칭하고 자신들이 다스리던 마교조차 해체한 후 혈영무신의 행방을 쫓아 암중에서 천하를 움직인다. 이후 혈영무신이 인온천지마를 꺾을 때 쓴 이 기술은 혈영무신진천상(血影武神振天上) 혹은 일로결(一路訣) 등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혈영무신의 행방을 쫓은 인온천마인온지마는, 그가 인간이 아니며 현세에 존재하는 자가 아닌 초극의 시공 어딘가에 존재하는 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3] 과거와 현재, 미래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시공을 초월해서 존재하기에 현세의 누군가가 무공의 극한에 도달하면 혈영무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암중에서 정사를 가리지 않고 무공에 재능이 있거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는 혈영무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것이 천년검로의 배경 줄거리이다.

2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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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사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주인공 유천영 본인이다. 《천년검로》에서나 혈영무신의 정체와 무공이 떡밥으로 남겨져 있을 뿐, 작가가 인터넷 상에서 연재한 《탈혼경인》과 《노블리스트》를 비롯해 출판작인 《검성전》과 《레벨업》 등에서는 혈영무신이 끝없는 무예의 수련의 반복 끝에 신적인 강자가 된 유천영이라고 확실하게 언급된다. 팔만사천대천세계의 만무(萬武)의 근원적 존재이자 아우터 갓급의 초월자라고 언급된다.흠좀무 작가의 다른 출판작품인 《검성전》에서는 그의 무공이 수많은 별들을 한번에 박살낼 수도 있다고 언급되며, 《레벨 업》에서는 우주적 존재들 중 하나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그의 상세한 무공에 관해서는 무혼십절 참조.

3 관련 문서[편집]

4 각주

  1. 비인삼성 한명 한명이 양산형 판타지나 무협 소설에 나오는 그랜드 마스터나 현경급 고수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2. 인온천마는 아예 이 혈영무신이라는 목표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언급한다.
  3. 이 시점에서 인온천마와 인온지마도 반신적인 강자가 되었다. 신계로 승천하는 것이 가능한, 진정한 신의 경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