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

개요

분류

용도에 따른 분류

군용 무전기

생활무전기

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무전기로 CB(Citizen Band)와 FRS로 나뉜다.법적으로는 제1형 생활무선국(CB)와 제2형 생활무선국(FRS)로 불린다. CB의 경우 FRS에 비해 출력이 높고 단파(27MHz)라는 특성 덕에 더 멀리 교신이 가능하지만 필요한 안테나 길이가 길기 때문에 휴대용 무전기의 경우 3W급 CB보다 0.5W급 FRS가 통달거리가 더 긴 상황이 벌어진다. 현재 유통되는 생활무전기는 대부분 FRS로 CB는 차량용으로 많이 나온다.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떼빙의 필수품으로 여겨진다. 마을버스 기사들도 버스간 통신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CB의 경우 역사도 길고 통달거리도 더 길기 때문에 아마추어 무선의 용어를 많이 받아들여 자기 콜사인을 별도로 만들어 쓰거나 아마추어 무선의 양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마추어무전기

아마추어 무선을 위해 나오는 무전기. 자격증이 필요하며 다양한 형태의 무전기가 나온다. 또 아마추어 무선이 사용하는 대역이 넓기 때문에 주파수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보통 한 개의 대역만 사용가능한 무전기를 모노밴드(mono band), 두 개의 대역을 사용가능한 경우 듀얼밴드(dual band), 세 개의 대역을 사용가능하면 트라이밴드(tri band), 모든 대역을 사용가능한 경우 올모드 올밴드(all mode)라고 부른다. 물론 모든 주파수대역을 다 커버하는 무전기는 거의 없으므로, 진짜 All band 무전기는 찾기 힘들고, 보통 '1 - 30Mhz All band' 처럼 사용가능한 주파수대역을 따로 표기하고는 한다. 듀얼밴드 무전기는 두 대역 이상을 사용가능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 범주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값싸고 흔하게 보이는 듀얼밴드 무전기가 VHF/UHF 대역 겸용이라 보통 듀얼밴드라 하면 VHF/UHF 대역 무전기를 뜻하는 것일 때가 많다.

자격증 없이 사용하면 처벌대상이나 자격증 없이 소지, 수신만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처벌대상은 자격없이 송신하는 자이기 때문. 물론 비상상황이나 조난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은 면책사유가 되므로 비상시에는 통신예절등을 모르더라도 구조요청을 송신하자. 아무도 뭐라고하지 않고 듣는 무선사는 당신을 구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할 것이다.

업무용무전기

형태에 따른 분류

휴대용 무전기

일명 핸디(Handy)라고 불리는 무전기로 경찰이나 보안요원, 마트직원(...)등이 들고 다니는 형태가 바로 이것.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생활무전기도 이 형태로 많이 나오며 아마추어무선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입문하는 무선사들이 많이 찾는다. 다만 크기가 크기인지라 안테나도 작고 출력도 낮아 장거리 교신을 하기에는 불리하다. 물론 핸디급에 GP안테나 달고 산올라가서 장거리 교신하는 용자들도 많다.

차량용 무전기

일명 모빌(Mobile)이라고 부르는 무전기로 차량에 설치해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차량용 이므로 차량에 맞게 13.5V DC전원을 사용하며 센터페시아에 달 수 있는 크기로 나온다. 출력은 보통 50W선. 하지만 거치형 무전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나쁘지 않으 출력 덕에 이걸 거치형 무전기로 운용하는 무선사들도 많다. 굳이 아마추어 무선이 아닌 CB도 차량용을 집안에 설치해 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걸 배터리에 연결해서 지게나 가방에 넣어 휴대용(...)으로 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상 만능(?) 무전기.

거치용 무전기

보통 베이스(BASE)라고 부르며 모빌처럼 자동차 전원등에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출력이 한없이 높아진다. 물론 그 만큼 비싸진다. 무전기의 끝판왕격인 무전기이다. 아마추어 무선의 경우 법적으로 출력에 묶여 1Kw로 제한되어 있지만 상용 및 군용은 그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