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붉은악마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2월 20일 (일) 16:47 판 (→‎개요)

틀:축구구단 정보

개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의 축구팀이자 EPL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명문구단. 애칭은 the red devils. 영국의 맨체스터 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시티와는 라이벌 관계에 있다. 이 둘이 맞붙는 리그를 맨체스터 더비라 부르며 영국 축구계에서는 손꼽히는 더비 중 하나이다.

역사

엠블럼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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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창단 당시에는 엠블럼 중앙의 방패에는 붉은 악마가 아닌, 붉은 바탕에 검정색 삼선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은 맨체스터 운하의 세 줄기를 상징한 것으로,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엠블럼에서 그 잔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붉은색 디자인과 양 옆의 붉은 장미는 맨체스터를 지배하던 랭커스터 가문의 문장인 붉은 장미에서 모티브를 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엠블럼을 상표화하게 되었고, 따라서 상표화하기 위한 마스코트가 필요했으며, 따라서 방패 디자인을 노란색 바탕에 붉은 악마를 넣은 디자인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양 옆에 붉은 장미는 축구공 모양으로 바뀌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게 되었다.

팀 변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그 자체인 알렉스 퍼거슨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팀은 운명의 반등을 하게 되어 1986년부터 2013년 부임 기간동안 맨유를 그야말로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는 동안 크게 부진해 조롱을 당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명장 루이 판 할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부활을 꾀하고 있다.

관련 유명인사

한국의 박지성이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약 7년간 활약하며 해축팬들을 울고 웃긴 팀이기도 하다.

이미 EPL에선 전설이 된 불후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의 영도 하에 EPL은 물론 전세계에 붉은 악마의 악명을 떨친 축구팀이기도 하다.

라이벌인 아스널 FC와 마찬가지로 주전 자리를 잡기 굉장히 힘든 팀으로 악명 높으며 뤼트 판 니스텔로이,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등등 온갖 전설적인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알렉스 퍼거슨과의 불화로 팀을 떠났으며 최근에는 앙헬 디 마리아라다멜 팔카오까지 적응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이런 팀임에도 생길 레전드가 생기긴 한다. 가장 유명한 레전드로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라 불렸던 에릭 칸토나가 있으며, 누구도 부정 않는 맨유의 레전드인 보비 찰턴 경,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일컬어지는 라이언 긱스 등이 있다.

라이벌

유럽사의 프랑스의 경우와 비슷하게, 아무래도 세계 최강팀이다 보니 라이벌이 굉장히 많다.

노스웨스트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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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리버풀 FC
두 공업도시 간의 자존심을 건 붉은 군단끼리의 대결.
원래 리버풀맨체스터로부터 이어지는 철도를 통해 석탄을 운반하며 번영했던 도시였으나, 맨체스터 운하가 생기면서[1] 리버풀이 자연스럽게 쇠퇴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리버풀은 맨체스터에 안좋은 감정이 생기게 되었다.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가 유독 거친 것은 이 역사에서 기인한다.

맨유VS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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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악마와 물의 사자의 대결.
원래 딱히 접점이 없는 팀이었음에도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분노의 현질, 두 팀의 전설적인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주제 무리뉴의 신경전으로 유명해진 라이벌 매치다.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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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에서의 진짜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건 청과 적의 대결.
맨유와 맨시티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한 도시답게 라이벌 의식도 수준급. 원래는 맨유가 넘사벽인 전력으로 맨시티를 훨씬 압도했으나, 중동 오일머니의 상징과도 같은 만수르 구단주의 분노의 현질을 등에 업은 맨시티가 엄청나게 성장하자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맨시티를 두고 "시끄러운 이웃"이라며 신경질적 반응을 보였고, 역시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에는 팀이 하나밖에 없다."면서 맨시티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 2011-12시즌 맨시티가 44년 만의 우승을 확정짓자 올드 트래포드의 왕 에릭 칸토나의 쿵푸 킥이 그의 거실에 있던 커피 테이블에 작렬했다 카더라(...)

맨유VS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아스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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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명장의 격돌.
2003-04시즌 벵거가 이끄는 아스널은 리그 무패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거의 이루어낼뻔 하였으나, 퍼거슨이 이끄는 맨유에 의해 저지당하며 두 팀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험악해지게 되었다. 특히 이 경기가 끝나고 아스널 측의 선수가[2] 놀러간 퍼거슨 얼굴에 피자를 던진 일화는 유명하다(...)

로즈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VS리즈 유나이티드
Roses-York victory.svg.png
두 앙숙인 가문의 대립의 역사를 잇는 붉은 장미와 흰장미의 뿌리 깊은 대결.
맨체스터 지역은 예로부터 랭커스터 가문이 지배하고 있었고, 리즈 지역은 예로부터 요크 가문이 지배하고 있었고, 이 두 가문은 장미전쟁을 치른 뿌리깊은 앙숙 가문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실제로 지금은 지워졌지만 옛날 맨유 엠블럼에는 양옆에 랭커스터의 문장인 붉은 장미가 그려져 있었고 리즈 유나이티드의 엠블럼에는 요크의 문장인 흰 장미가 그려져 있다. 또한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인 에릭 칸토나가 원래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그야말로 리즈시절을 이끌었었고 맨유로 이적하며 리즈의 황금기가 저버리고 맨유의 황금기가 찾아왔기 때문에 칸토나 더비도 되는 셈.

사건사고

붉은 유니폼의 축구팀들의 공통점이지만(...) 팬들이 엄청 폭력적이다. 특히 맨유의 훌리건서포터즈들은 전세계 축구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폭력적이어서 다른 팀의 울트라스들조차 보복이 두려워서 맨유 선수들이나 팬들은 잘 안 건드는 편(...) 일단 에릭 칸토나, 웨인 루니, 로이 킨 등 역대 레전드 캡틴들이 죄다 에펜베르크급인지라(...)

축구계에서 아스널 FC를 유치원, AC 밀란을 노인정, 레알 마드리드를 명문 대학이라고 비유한다면 맨유는 무개념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로, 선수들이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닌데다 특히 불륜 스캔들을 하도 많이 일으켜서 섹체스터 원나이티드라는 오명까지 쓰기도 했다(...)


각주

  1. 참고로 맨유의 엠블럼에 그려진 범선과 맨체스터 시티 엠블럼에 그려져 있는 흰색 삼선은 운하를 형상화한 것이다.
  2. 여러 설이 있으나 세스크 파브레가스라는 설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