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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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래 ==
== 유래 ==
원래 [[16세기]] 중엽까지 [[프랑스]]에서는 (지금 기준에서) [[4월 1일]]을 새해로 여기고 이때 신년 행사를 벌였었는데 [[1562년]] [[그레고리우스력]]이 만들어지고 (지금 기준에서) [[1월 1일]]을 새해로 정하게 되자<ref>우리야 현재 달(month)에 숫자로 이름을 붙이니 이상하게 보이지만, 영어권에선 달별로 고유의 이름이 있으므로 April 1에서 January 1으로 새해가 바뀐 것이니 어감이 이상해지진 않는다.</ref>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째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런 고집쟁이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4월 1일에 신년 행사한답시고 약속잡아놓고 헛걸음을 하게 낚시를 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여기서 만우절이 비롯되었다고 한다.<ref>고종석 지음, <발자국>, 마음산책, 2007년 출간, ISBN 9788960900202</ref>
원래 [[16세기]] 중엽까지 [[프랑스]]에서는 (지금 기준에서) [[4월 1일]]을 새해로 여기고 이때 신년 행사를 벌였었는데 [[1562년]] [[그레고리우스력]]이 만들어지고 (지금 기준에서) [[1월 1일]]을 새해로 정하게 되자<ref>우리야 현재 달(month)에 숫자로 이름을 붙이니 이상하게 보이지만, 영어권에선 달별로 고유의 이름이 있으므로 April 1에서 January 1으로 새해가 바뀐 것이니 어감이 이상해지진 않는다.</ref>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째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런 고집쟁이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4월 1일에 신년 행사한답시고 약속잡아놓고 헛걸음을 하게 낚시를 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여기서 만우절이 비롯되었다고 한다.<ref>고종석 지음, <발자국>, 마음산책, 2007년 출간, {{ISBN|9788960900202}}</ref>
== 사례 ==
== 사례 ==
* [[만우절/2014년]]
* [[만우절/2014년]]

2018년 9월 18일 (화) 01:32 판

만우절(萬愚節, 영어: April Fools' Day, 일본어: 四月馬鹿(しがつばか) 시가츠바카[1])은 가벼운 거짓말을 하며 웃고 즐기는 날을 뜻한다. 외국에서는 언론에서 앞장서서 장난을 주도하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소소하게 친구들, 혹은 선생님-학생끼리 서로 골탕을 먹인다.

유래

원래 16세기 중엽까지 프랑스에서는 (지금 기준에서) 4월 1일을 새해로 여기고 이때 신년 행사를 벌였었는데 1562년 그레고리우스력이 만들어지고 (지금 기준에서) 1월 1일을 새해로 정하게 되자[2] 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배째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런 고집쟁이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일부러 4월 1일에 신년 행사한답시고 약속잡아놓고 헛걸음을 하게 낚시를 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여기서 만우절이 비롯되었다고 한다.[3]

사례

유명한 거짓말

클리셰

이미 흔해서 골탕먹는 사람조차도 심드렁해지는 거짓말들.

  • 학생들끼리 반을 바꾼다. 간혹 남녀 분반을 실시하는 경우 남/녀 반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 교복을 바꿔 입는다. 혹은 앞뒤를 바꿔 입는다.
  • 창문가에 신발을 늘어놓고 칠판에 유서를 써놓은 뒤 운동장으로 나가 있는다.
  • 수업 시간에 서로 대판 싸우는 척하기.
  • 사실 너 좋아해! → 미안, 난 사실... → 하하, 거짓말이었어! 오늘 만우절이잖아! 어 왜 눈 앞이 뿌옇지...
  • 대학생들의 경우 고등학교 때 입던 교복을 입고 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만 간다고 생각하지 말자. 자기 모교로 가서 수업듣는 경우도 있다.
  • 전역자들은 모여서 군복 입고 각잡고 거리를 활보하는 경우도 있다.
  • 장난전화 : 주로 112, 119등을 대상으로 장난 전화를 건다. 예전에는 많이들 했으나 현재는 장난성 전화와 허위신고에 엄정 대응을 하는 추세라 거의 안한다.

알고보니 진짜였던 경우

  • 배우 장국영의 자살 : 2003년 4월 1일, 영화배우 장국영이 투신자살하였다. 사람들은 만우절이던 탓에 장국영의 자살소식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다가 뒤늦게 실제 상황임을 알았다.[4]
  • 일본 기업들의 주요 발표 : 일본은 대부분 회사의 회계년도가 4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첫 날인 4월 1일에 이런저런 주요 발표를 쏟아내는 경향이 있다. 이 중 의외인 소식들은 만우절 농담 취급 당한다.

같이 보기

각주

  1. 단, 현대 일본에서는 'エープリルフール'(에이프릴 풀)이라는 영어식 표현을 주로 쓴다. 다만 'April fool'을 만우절을 뜻하는 말로 쓰는 용법은 엄밀히 말하면 저글리쉬에 속한다. 영미권에서 단순히 'April fool'이라고 하면 만우절에 속아넘어간 사람 자체를 가리킨다.
  2. 우리야 현재 달(month)에 숫자로 이름을 붙이니 이상하게 보이지만, 영어권에선 달별로 고유의 이름이 있으므로 April 1에서 January 1으로 새해가 바뀐 것이니 어감이 이상해지진 않는다.
  3. 고종석 지음, <발자국>, 마음산책, 2007년 출간, ISBN 9788960900202
  4. 만우절은 故 장국영 13주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추모 물결’, 쿠키뉴스, 201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