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로이터급 경순양함

HNLMS 드 로이터

드 로이터급 경순양함(De Ruyter-class)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경순양함이다.

건조배경 및 특징[편집 | 원본 편집]

1930년대, 일본 해군의 팽창을 고려하여 네덜란드에서는 동인도 제도 보호를 위해 새로운 순양함을 건조하기로 결정하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새로 건조될 순양함은 이전의 자바급 경순양함보다 더 적은 배수량을 보유하게 되었지만, 방호력과 속도는 자바급 경순양함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계획했다. 처음에는 셀레베스(Celebes)란 이름으로 건조될 예정이었지만, 진수될 무렵에 드 로이터(De Ruyter)로 변경되었다. 건함 계획은 독일과 네덜란드간의 합작기업인 '크루프-게르마니아/IvS(Krupp-Germania/Ingeenieurkantoor voor Scheepsbouw)'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독일의 영향을 받았는데 일례로 함교의 형상은 독일의 도이칠란트급 장갑함의 함교와 유사하였다. 해당 함선은 1932년 9월 1일에 주문되었으며, 전기 용접 방식과 경합금을 이용하여 건조되었다.

주무장으로 윌톤-페이언노르트에서 제작한 2연장 5.9인치 함포 3문을 배치하였는데 선수부분에 1기, 선미 부분에 2기를 배치하였다. 하지만, 화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발생하여 1932년, 5.9인치 함포 1기를 선수쪽에 추가 배치하였다. 해당 함포는 최대 60도까지 상승시킬 수 있었고, 이전까지의 네덜란드 군함과 달리 모든 주함포를 선체 중앙에 배치하였다. 대공무장으로는 2연장 40mm 보포스 대공포 5기와 4연장 0.5인치 기관총을 장비하였다. 어뢰발사관은 장비하지 않았지만, 함재기용 캐터필트를 장비하였으며 함재기로 포커 C-11W 2기를 보유하였다.

선측 장갑은 가로 133m, 세로 4m의 크기를 가졌으며, 두께는 50mm에 선체와 바벳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선박의 양 끝부분은 3m 높이의 30mm 장갑판에 의해 보호되었으며, 갑판의 두께는 30mm 정도 되었다. 포탑의 전면 장갑은 100mm 정도였으며, 포탑의 나머지 부분은 30mm 정도의 두께를 보였다.

출처 : 1 2

제원[편집 | 원본 편집]

  • 배수량
    • 기준배수량 : 6442톤
    • 만재배수량 : 7548톤
  • 전장 : 170.8m
  • 선폭 : 15.7m
  • 흘수 : 5.1m
  • 출력 : 2축 파슨스 증기 기어터빈, Yarrow 보일러 6기 (66,000마력)
  • 속도 : 최대 32노트
  • 항속거리 : 12노트에서 11,000해리
  • 승무원 : 480명
  • 무장
    • 2연장 150mm 50구경장 보포스/윌톤-페이언노르트 No.9 3기
    • 150mm 50구경장 보포스/윌톤-페이언노르트 No.10 1기
    • 2연장 보포스 대공포 5기
    • 2연장 5인치 기관총 4기
  • 장갑
    • 선측 : 30~50mm
    • 격벽 : 30mm
    • 갑판 : 30mm
    • 포탑 : 30~100mm
    • 바벳 : 50mm
  • 함재기 : 캐터필트 1기, 포커 C-11W 2기
함선 정보
이름 건조시작일 진수일 취역일 최후
드 로이터
(HNLMS De Ruyter)
1933년 9월 16일 1935년 5월 11일 1936년 10월 3일 1942년 2월 28일, 자바 해전에서 일본군 순양함에 의해 격침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