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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 ==
== 설명 ==
평소 전문성, 전달성이 중요한 야구 중계나 인터뷰 자리에서 표준어와는 전혀 상관 없는 독자적인 [[경상도]] 사투리를 걸쭉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허구연의 유명한 양대 드립 중 하나. 무슨 이야기를 하든 반드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평소 전문성, 전달성이 중요한 야구 중계나 인터뷰 자리에서 표준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독자적인 [[경상도]] 사투리를 걸쭉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허구연의 유명한 양대 드립 중 하나. 무슨 이야기를 하든 반드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원래 허구연이 단순히 돔구장만 콕 찝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돔구장 드립은 구체적으로는 야구 인프라 확대의 연장선상에서 구사되는 드립이다. 즉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하던 것 중 하나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 이 정도까지만 해도 그냥 열성 야구인으로서 으레 하는 투정 같지만... 문제는 허구연의 돔드립은 그야말로 때와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궤를 달리한다.
원래 허구연이 단순히 돔구장만 콕 찝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돔구장 드립은 구체적으로는 야구 인프라 확대의 연장선상에서 구사되는 드립이다. 즉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하던 것 중 하나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 이 정도까지만 해도 그냥 열성 야구인으로서 으레 하는 투정 같지만... 문제는 허구연의 돔드립은 그야말로 때와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궤를 달리한다.

2015년 5월 3일 (일) 12:10 판

개요

대한민국야구허구연의 주된 래퍼토리.

설명

평소 전문성, 전달성이 중요한 야구 중계나 인터뷰 자리에서 표준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독자적인 경상도 사투리를 걸쭉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허구연의 유명한 양대 드립 중 하나. 무슨 이야기를 하든 반드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원래 허구연이 단순히 돔구장만 콕 찝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돔구장 드립은 구체적으로는 야구 인프라 확대의 연장선상에서 구사되는 드립이다. 즉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이러해야 한다~ 하던 것 중 하나로 '한국에는 돔구장이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 이 정도까지만 해도 그냥 열성 야구인으로서 으레 하는 투정 같지만... 문제는 허구연의 돔드립은 그야말로 때와 장소를 전혀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궤를 달리한다.

예시

예시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 루헨진메쟈리그에 진출한 게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 사실 루헨진과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 그런데 미국은 돔구장이 많아서 선수들이 매일매일 연습할 수 있다 -> 반면 루헨진은 한국에는 돔구장이 없어 날씨에 따라 마음껏 연습할 수 없어 기량이 뒤떨어진다 -> 한국에 돔구장만 있었어도...
* 으린 슨슈어린 선수가 나이에 맞지 않게 활약이 좋다 -> 으린 슨슈와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열심히 연습하면 앞으로가 기대된다 -> 한국에는 돔구장이 없어서 날씨에 따라 마음껏 연습할 수 없어서 걱정이다 -> 한국에 돔구장만 있었어도...
* 이번 우리 국가대표팀 졌지만 너무 잘했다 -> 국가대표팀과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연습량이 더 충분했더라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 것이다 -> 한국에 돔구장만 있었어도...
* 이번 우리 국가대표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 국가대표팀과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연습량이 부족해 다음번은 장담할 수 없다 -> 한국에 돔구장만 있었어도...

이 정도까지는 그래도 애교로 봐줄 수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주제를 논하는 자리에서도 또 돔구장 이야기가 나온다.

* 경기가 어려워 사람들의 삶이 말이 아니다 -> 어디어디 도지사와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스포츠를 활성화시켜 경기침체도 회복하고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자 -> 그러니 돔구장을...
* 미국 어디어디를 갔는데 경치 좋더라 -> 특히 돔구장이 있어 사람들이 비오는 날에도 돔구장에서 야구하는걸 보니 부럽더라 -> 그 사람들과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러니 돔구장을...
* 어린이가 너무 귀엽다 -> 어린이와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한창 스포츠 좋아할 나이인데 날씨에 따라 경기를 못하는 게 안타깝다 -> 그러니 돔구장을...
* 길 가다가 고향 친구를 만났다 -> 고향친구와 식샤를 같이 한 적이 있다 날씨 때문에 같이 야구를 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 그러니 돔구장을...

어째 예시마다 특정 드립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보이면 기분 탓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발언에 꼭 '그러니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논지의 말이 들어 있다. 본격 기승전돔 회식자리에서도 돔만 시켜먹을 기세

패러디

하도 반복하다보니 유명해져서 식샤와 함께 허구연을 대표하는 유명한 양대 드립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래서 허구연의 인터스텔라 감상평이라는 패러디도 만들어질 정도. 분명 텍스트뿐인데 음성이 자동으로 재생되는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