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야구허구연식사를 발음한 것.

설명[편집 | 원본 편집]

허구연은 예전부터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가 가미된 발음으로 중계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특이한 발음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사실 사적인 대화도 아니고 공적인 대화는 반드시는 아니더라도 표준어를 최대한 준수하여 발음해줌으로서 절대 다수의 청취자들이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기본 상식이다. 그러나 허구연은 사적이든 공적이든 표준어에 전혀 개의치 않고 경상도 사투리로만 된 발음을 고수하였고 이게 나름대로 개성(...)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이 중 '식샤'가 특히 유명해졌는데, 그 이유는 허구연이 사적, 공적 자리를 가리지 않고 잊을만 하면 누군가와 식사를 같이 했다는 사실을 어필하기 때문이다. 가령 중계 도중 선수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XXX 선수와 식사를 했는데요..." 라는 말이 나오고, 감독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XXX 감독과 식사를 했는데요..." 이런 식. 즉 야구인 이야기가 나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식사해봤다는 이야기가 꼭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여기서 이 식사가 허구연의 특유의 발음과 만나 '식샤'가 되어버렸고, 이것이 평소 허구연의 독특한 발음에 주목하던 팬들에게 걸려서 돔드립과 함께 허구연을 상징하는 양대 용어로 자리잡았다.

사실 누구누구와 식사를 했다는 말 자체는 딱히 문제될 것은 없다. 보통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인품이 어떻더라, 이러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 저러저러한 사정이 있더라 하는 식으로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해주기 위한 일종의 징검다리 같은 역할일 뿐이다. 단지 문제라면 이게 매번 나오다보니 청취자들도 지긋지긋함을 느끼게 되어버렸다는 것. 그러다보니 이제는 열일 제껴두고 허구연이 입을 열 때마다 누구랑 식샤했는지에만 몰두하는 팬(?)도 생겨버렸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꽤나 유명한 단어가 되어버려서 tvN의 자체 제작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의 제목이 되기도 하였다. 감독이 직접 그 식샤를 의미하는 게 맞다고 인증. 심지어 이 드라마 1기엔 당사자인 허구연이 깜짝 출연을 하기도 했다. 그리곤 어김없이 식샤 드립이...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