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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암흑기의 시작을 알린 대통령 선거}} | {{대사|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암흑기의 시작을 알린 대통령 선거}} | ||
'''대한민국 제8대 | '''대한민국 제8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에서 {{날짜/출력|1972-12-23}} 치러진 대통령 선거이다. | ||
== 배경 == | == 배경 == | ||
{{날짜/출력|1972-10-17}},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재건과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상조치를 선포한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면서 모든 정치활동은 금지되었고, | {{날짜/출력|1972-10-17}},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재건과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상조치를 선포한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면서 모든 정치활동은 금지되었고, [[국회]]는 해산되었다. 이른바 [[10월 유신]]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구실만 그럴 듯했을 뿐이지, 사실상 박정희의 영구집권을 위한 수단이었다. 유신체제 하에서는 대통령이 [[헌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으며, 대통령을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하지 않고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했다. | ||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유신체제 찬반여부를 묻는 대국민 투표에서 90%가 넘는 국민들이 유신체제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다. |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유신체제 찬반여부를 묻는 대국민 투표에서 90%가 넘는 국민들이 유신체제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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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민들이 유신헌법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정부에서는 유신헌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그냥 '''유신헌법은 정말 좋은 법임! 유신헌법 통과하면 좋은 세상 온다!'''이렇게만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ref>당시 새마을 | 이는 국민들이 유신헌법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정부에서는 유신헌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그냥 '''유신헌법은 정말 좋은 법임! 유신헌법 통과하면 좋은 세상 온다!'''이렇게만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ref>당시 [[새마을 운동]]의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던 시점이고 당연히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국민 대다수가 긍정적인 입장이었던 상황이었다.</ref> 특히 [[7.4 남북공동성명]] 발표로 '''통일이 곧 될지도 모른다!'''고 들떠있던 분위기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이 헌법은 [[남북통일|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국가최고의결기관 이름을 '''통일주체국민회의'''로 지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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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헌법을 등에 업은 박정희는 | 유신헌법을 등에 업은 박정희는 [[독재자]]로서 국민 위에 군림하게 된다.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가 억압당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암흑기에 돌입한다. | ||
[[분류: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8]] | [[분류: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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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 |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 |
2017년 11월 12일 (일) 06:57 판
“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암흑기의 시작을 알린 대통령 선거 “
대한민국 제8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에서 틀:날짜/출력 치러진 대통령 선거이다.
배경
틀:날짜/출력,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재건과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비상조치를 선포한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면서 모든 정치활동은 금지되었고, 국회는 해산되었다. 이른바 10월 유신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구실만 그럴 듯했을 뿐이지, 사실상 박정희의 영구집권을 위한 수단이었다. 유신체제 하에서는 대통령이 헌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었으며, 대통령을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하지 않고 통일주체국민회의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유신체제 찬반여부를 묻는 대국민 투표에서 90%가 넘는 국민들이 유신체제에 찬성했다는 사실이다.
찬성 또는 반대 | 득표수 | % | |
---|---|---|---|
유신헌법 찬성 | 13,186,559 | 92.2 | |
유신헌법 반대 | 1,106,143 | 7.8 | |
무효표 | 118,012 | – | |
총 투표수 | 14,410,714 | 100 | |
등록된 투표자수/투표율 | 15,676,395 | 91.9 |
이는 국민들이 유신헌법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정부에서는 유신헌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그냥 유신헌법은 정말 좋은 법임! 유신헌법 통과하면 좋은 세상 온다!이렇게만 대대적으로 선전하였다.[1] 특히 7.4 남북공동성명 발표로 통일이 곧 될지도 모른다!고 들떠있던 분위기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이 헌법은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국가최고의결기관 이름을 통일주체국민회의로 지은 것도 이 때문이었다.
선거 결과
박정희 대통령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투표율 100%에 득표율 100%로 당선되었다. 무효표는 단 2표가 나왔다.
후보자 | 정당 | 득표수 | % | ||
---|---|---|---|---|---|
박정희 | 민주공화당 | 2,357 | 100.0 | ||
무효표 | 2 | – | |||
총 투표수 | 2,359 | 100 | |||
등록된 투표자수/투표율 | 2,359 | 100.0% |
선거 이후
유신헌법을 등에 업은 박정희는 독재자로서 국민 위에 군림하게 된다.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가 억압당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암흑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