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령 안틸레스 길더

Jks84562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4월 23일 (일) 12:25 판
  • 'Guilder'는 네덜란드어 원어로는 '휠더'라고 읽히나, 흔히 영어식 표현인 '길더'로 더 알려져 있으니 본 문서에서는 길더로 통일하여 작성합니다.
  • 토막글을 방지하고자 캐리비안 길더(명목상 명칭만 변경된 상태)도 이 문서로 리다이렉트 합니다.

네덜란드어 : Caribische Gulden (카리비세 훌던) / Antilliaanse Gulden (안틸리안제 훌던)

소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네덜란드령 앤틸러스"[1]에서 사용하는 통화라고 칭하면 되겠지만, 그 앤틸러스가 2011년부로 붕괴되었기 때문에 2013년 현재는 퀴라소(Curacao) 및 신트마르턴(Sint Maarten)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명칭도 바뀌어서 캐리비언 길더(Caribbean Guilder)라고 하고 있으나 다소 이해하기 난감한 것이 "네덜란드령 카리브"라는 나라 자체는 이 두 섬과 따로 분리된 세 섬(보네르, 신트외스타티위스, 사바)[2]들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캐리비언이라 결정한 것은 앤틸러스 시대의 수도 빌렘스타트(Willemstad)가 퀴라소 섬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ISO 4217코드는 ANG ANG?, 캐리비안 길더로 완전히 바뀌면 CMG[3]가 될 예정이다. 기호는 플로린의 기호인 ƒ를 사용한다.[4] 이는 네덜란드 길더와 공통적인 사항이다.

경제적으로 워낙 작은 규모의 나라다보니 인플레이션은 약 3%대로 추정될 뿐[5]이며, 굳이 변동환을 사용할 이유도 없어 등장부터 줄곧 고정환만을 사용, 1971년부터는 ƒ1.79/USD(약 600원/ƒ, 2013년 9월)를 유지하고 있다. 보조단위로는 선트(Cent)를 사용한다. 인쇄 및 주조는 네덜란드의 조폐국(Joh. Enschedé)이 대행하고 있다만, 그 조폐국이 2016년부터 지폐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다른 곳으로 분산 주문하고 있는 모양이다.

환전 및 사용

현찰 시리즈

  • 지폐는 ƒ5, ƒ10, ƒ25, ƒ50, ƒ100, ƒ250의 6종이 존재한다.
    • 여기서 ƒ5는 동전이 생겨서 탈락, ƒ250는 단위가 애매하게 크다보니 쓸데가 없다는 이유로 발행을 잠시 중단했는데... 연합이 붕괴되면서 영영 볼 일 없는 신세가 되었다. 카리브 길더로 넘어온 이후로도 ƒ5는 추가 발행계획이 없도록 온전히 대체되었지만, ƒ250에 대해서는 추후 발행의 의지를 남겨놓기는 한 상태이다.
    • 실제로 위조방지요소 강화판 또한 ƒ10, ƒ25, ƒ50, ƒ100의 4종만 새로 발행되었다.
  • 구권의 경우는 ƒ500짜리도 존재했으나 미국 달러의 가치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값이 커지는 바람에 1962년부로 발행이 중단되었다.
  • 일종의 소액지폐(코인노트)로서 ƒ1, ƒ2½의 2종이 등장한 바가 있다.
  • 동전은 1971년 이후부터 앤틸러스의 이름을 달고 등장했다. 1, 5, 10, 25, 50선트 및 ƒ1, ƒ2½, ƒ5까지 8종이 발행되고 있는데 ƒ2½ 및 25선트 이하의 모든 동전은 존재는 하나 잘 돌아다니지 않고, 주로 50선트 및 ƒ1, ƒ5의 3종이 주로 쓰인다. 다소 특이한 점이 있다면 50선트화는 원형이 아닌 사각형이다.

각주

  1. 네덜란드가 점령한 카리브에 식민지들이 그대로 자치령으로 된, 나라같으면서도 나라같지 않은 나라. 카리브 서쪽끝인 소 앤틸러스 제도 북부와 남아메리카 대륙 바로 위쪽의 일부로 양분되어있었다. 아루바 섬도 원래 여기 소속이었으나 1986년에 분리되었다.
  2. 이 세 섬의 이니셜을 따서 BES제도(Bonaire, (sint)Eustatius, Saba)라고도 한다. 여담이지만 이 세 섬들은 미국 달러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태.
  3. Curacao and Sint maarten Guilder의 앞문자를 딴 것.
  4. 네덜란드 길더아루바 플로린과 구분하자면 NAƒ(앤틸) 및 CMƒ(카리브)로 쓴다.
  5. 가끔가다가 중앙은행에서 발표하기는 한다.

틀: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