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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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인터넷 민주주의, 최고 권력자의 계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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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001에게 차단당한 운영자들

개요

중재자 gangseo94가 탄핵되는 과정에서 "나무위키 운영진들이 운영진 IRC로 친목질을 한다"는 gangseo94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사건. 이들은 운영진 IRC에서의 특정 이용자·다른 위키위키에 대한 뒷담과 욕설 및 여론 조작과 총사퇴 등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1기 운영진들뿐만 아니라 사퇴한 관리자 koreapyj와 Caeboo가 사퇴 이후에도 IRC에 접속, 나무위키 운영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던 것이 드러났다.

전개

gangseo94 탄핵 과정에서 'IRC 친목질이 사실이면 사퇴하겠다'고 했던 호민관 ehddiehddi, Envious는 IRC 로그가 공개되자 자진 사퇴했다. 이 사건으로 전면에 등장한 admin001에 의해 syndrome을 제외한 모든 운영진들 및 koreapyj의 권한이 회수 및 계정 정지되었으며 Caeboo 역시 임시 운영자 twotwo2019에 의해 차단되었다.

이후 나무위키에는 Exion, Rainy, ehddiehddi, gangseo94의 사과문이 차례로 올라왔다.

차단이후의 운영진 상황.

이후 나무위키는 보궐선거 당선자로 구성된 임시 운영진 Maybelline, twotwo2019, likeingsky, kancolle와 차단되지 않은 유일한 기존 운영진 syndrome에 의해 운영된다. Maybelline, twotwo2019, likeingsky은 원래 사퇴한 VimytheCanandian과 iron, 그리고 탄핵당한 gangseo94의 중재자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선출한 중재자들이었으며 kancolle는 낙선했었다. 그러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차득표자인 kancolle까지 운영진으로 구성해 한동안 중재·관리직을 포함한 임시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23시 42분, 새 운영진들은 추후 운영에 관한 토론을 열었다.추후 운영 토론 (이어서), 선거 관련 논의 및 자유게시판 문제, 1기 운영진 처리와 관련한 임시 운영회의 개최 제안 이 토론에는 차단된 운영자의 소명에 관한 안건도 올라왔다. 유일하게 처벌을 당하지 않은 syndrome은 그간 활동이 저조했다는 지적에 '돌아가는 모양새가 마음에 들지 않아 IRC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업무용 이메일이 IRC로만 공유되어 권한을 받지 못해 차단 소명 처리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IP로 접속한 ehddiehddi와 gangseo94는 '물어보기라도 했다면 알려드렸을 것', '메일에 신경도 안 써놓고 이건 좀 아니다'이라고 발언해 나무위키 사용자들의 빈축을 샀다.

한편 새 운영진들은 12월 23일 비정기 운영회의도 열었다. 이 회의에서 gangseo94의 사퇴·탄핵 여부에 대해서 탄핵으로 결정하는 한편, 이번 사태로 차단된 운영진들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 논의가 오갔다. 한때 선거권·피선거권 영구 박탈 및 4개월 차단으로 결정되었으나 '4개월 차단은 너무 약하다'는 사용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되기도 했다.

2015년 12월 23일 임시 운영회의에서 이들의 처벌은 합의되지 않았으며, 차후의 운영회의에서 정하되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들의 징계 수위에 대해서 친목질 가담 운영진에 대한 처벌 수위 지정 토론이 따로 진행중이다. 여기에서 irc 로그를 폭로한 gangseo94가 나타나서 이전에 사용하던 irc의 주소와 비밀번호를 공개했는데...

파일:세피로트할짝.PNG

같은 날 22시 26분, 위키 라이브러리에 추가 IRC 로그가 공개되었다. [11] 이를 편집한 로그는 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로그에 있다. 한편 로그와 관련한 토론친목질 관련 새로운 로그 공개도 열렸다. 이 토론에서 나무위키 이용자들은 서버소유주 namu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게 되고 namu가 이 스레드에서 해명을 올렸다. 이 사태에 대해 12/23 사태에 대한 namu 해명을 위한 긴급 비정기 운영회의도 열렸다.

12월 23일 비정기 임시 운영회의에서 합의안이 나왔다. 한동안 운영진들의 직책 구분 없이 운영되며 운영진 선거 관련 공지가 나왔다. 한편 구 운영진들의 징계수위는 영구 선거권·피선거권 박탈로 결정되었으나 구체적인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로 회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7일 열린 제 4회 나무위키 공개 운영회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최종 합의안이 나왔다. gangseo94는 사퇴가 아니라 '탄핵'으로 처리됐으며 이번 사태에 연루된 운영진들은 모두 강제 권한회수·영구 차단이 확정되었다.

한편 이들 구 운영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12월 24일 0시부터 입후보를 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한동안 후보 등록 외에 구체적인 선거 일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2월 27일 제 4회 나무위키 공개 운영회의에서 나머지 일정들이 확정·발표되었다.

2016년 2월 5일, 임시 운영진들을 포함한 제2대 정식 운영진이 출범했다. 나무위키#제2회 정식 운영진 선거·제2대 정식 운영진 출범 참조.

징계

2015년 12월 27일 제 4회 나무위키 운영진 공개회의에서 강제 권한회수 및 영구 차단이 확정되었다. 이에 앞서 12월 23일 비정기 공개회의에서 선거권·피선거권 영구 박탈이 확정된 바 있다. 개발자겸 주인장 namu도 문제가 된 IRC 채널에 상시 상주하여 대화에도 참여하였으나 징계가 불가능하여 대상에서 제외됐다.

• 관리자
  • Caeboo
  • Haze
  • Rainy
• 중재자
  • Exion
  • edmond
  • gangseo94
• 호민관
  • ehddiehddi
  • Envious
• 기타
  • koreapyj

예고된 사건

나무위키 Orbit의 난에서 보듯이 비공개 IRC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있었고 내역도 일부 공개 되었다.

한달 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운영진 차원의 적절한 해명은 없었다. 게다가 로그 일부를 공개한 사람이 사람인지라 신뢰성 부족 등을 이유로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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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하지만 나무 주인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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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의 구조적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었다.

인터넷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삼권분립처럼 운영진의 권한을 나누었지만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운영진들이 비밀 IRC 채널을 통해 결탁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사퇴한 운영진과 최고관리자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건의 해결은 다름아닌 최고 권력자인 admin001 한 사람의 주도 하에 해결되었다. 해결 과정은 신속했으나 결국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를 표방한 나무위키가 나무 주인(admin001)과 부동산 주인(Namu)이 따로 있는― 즉 한 사람의 개인 사이트라는 사실이 재확인된 것이다.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리그베다 위키와 엔하위키 미러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나무위키지만, 정작 당시 사용자들의 요구와 달리 리그베다 위키와 구조적인 문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것이 재확인된 것. 게다가 리그베다 위키와의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나무위키 주인인 namu는 정체를 숨기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의 책임자인 청동은 신원이 드러나있기 때문에 책임이라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구조적인 문제는 리그베다 위키와 다르지 않다는 점, 그러나 이 구조적인 문제를 고치는 것이 (리그베다 위키와 비교하면) 아예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 이로 인해 향후 나무위키에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거나 리그베다 위키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사건이다.

왜 나무위키보다 더 정리가 잘 돼있을까

IRC 로그

• 나무위키 운영진 IRC 친목질 사태/로그

각주

이 문서의 전체 혹은 일부는 나무위키/사건사고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