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인터넷

기가 인터넷(Giga Internet)은 광섬유나 구리선을 사용하여 0.5Gbps 혹은 1Gbps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3대 통신사가 이름은 다르지만 각각 서비스를 상용화시켰다.

노후 건물은 가입자 단말까지 광섬유를 밀어넣을 수 없고, 광섬유가 못 들어가는 곳에 UTP 4pair를 밀어넣는 것은 더더욱 어렵기 때문에 기존 전화선을 이용한 UTP 2pair만으로 0.5Gbps를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했다. 인터넷 신청했는 데 500Mbps만 가능하다고 하면 십중팔구 이런 케이스.

KT

KT는 광랜, FTTH 시절부터 지하에 광섬유를 매립하여 현재 기가 인터넷 보급에 힘쓰고 있다. 광섬유가 거의 전국에 깔려 있어 도서산간 등에서도 기가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2016년 6월, UTP 2pair[1]만으로 기가 인터넷을 구성하는 데 성공하여 KT는 UTP가 깔린 모든 곳에 기가 인터넷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1]

LG U+

LG U+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 시절부터 전봇대에 동축 케이블과 광섬유를 도배해서 역시 보급에 힘쓰고 있다.

SK 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기타 두 통신사가 지하와 전봇대를 선점하고 있어서 광섬유를 깔 곳을 찾지 못해 결국 나머지 두 회사의 광섬유 회선을 빌려쓰며 서비스하고 있다.

각주

  1. 4가닥이란 뜻이다. 기존 100Mbps 이하 네트워크는 UTP 2pair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