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하늘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6월 10일 (금) 18:14 판 (→‎중국)

건축물(建築物, 영어: Building, Structure[1])은 필요에 의해 인간이 지은, 토지에 정착되어 있는 구조물이다.

달리 건물(建物)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어의 건축·건설·공학 등의 분야에서 건물이라고 하면 건축물 중에서도 거주를 위한 구조물을 가리킨다. 건축물을 만드는 행위를 건축이라고 부르며, 건축물이 아닌 도로과 같은 시설을 만드는 행위는 토목이라고 부른다.

정의

기본적으로 벽, 기둥, 천장 세 가지로 이루어진 구조물을 건축물(또는 건물)이라고 부른다. 인류가 머물 곳을 마련하기 위해 지은 집이 건축물의 시초이다. 요컨대 주택이나 상가, 사무용 건물, 공장, 창고 등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여러 층을 가진 건축물 중, 특히 그 높이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것을 마천루(摩天樓, 영어: skyscraper)라고 부른다.

용도

건축물은 주로 사람이 들어가 추위, 더위, 비바람을 피하고 살거나(집) 일하기 위해(상가, 공장 등) 사용된다. 또한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만드는 창고도 있다.

건축 문화재

세계 곳곳에는 수 많은 건축 문화재가 존재한다.

전통 건축

아시아

한국

중국에서 받아들인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건축 문화가 발달되었다다. 동남아시아서아시아에서 볼 수 없는 동아시아권 특유의 공포와 검은 기와가 특징이다.

동아시아와 유럽 건축의 차이점 중 하나는 무게를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유럽은 무게를 좌우로 분산시키는 반면 동아시아는 아래로 분산시킨다. 유럽은 천장과 벽 사이의 ㄱ자 구조에 대각선으로 보를 덧대고, 동아시아는 보를 덧대는 대신에 ㄴ자의 구조물로 천장을 받친다. 한마디로 유럽은 ㄱ자에 /를 붙이고 동아시아는 ㄱ자 아래에 ㄴ을 붙인다.

한국일본 전통 건축의 일반적인 차이. 지붕에 방사형으로 배치된 나무 기둥같은 것이 서까래로, 한국은 중앙에서 뻣어나가는 모양이라 두 서까래의 각도가 예각인 반면 일본은 직사각형에서 뻗어 나가는 모양이라 서로 직각이다.

한국 전통 건축의 대부분은 지붕 아랫부분은 초록색, 기둥은 적갈색이라는 오해가 있다. 이 양식은 고려시대에서 등장하여 조선시대 궁궐 건축 양식이 되었는데 삼국시대에는 벽은 새하얗게 지붕 아래는 빨갛게 기둥도 빨갛게 칠했다고 한다. 추녀마루에는 금속으로 장식했고 기둥에도 흰색으로 화려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일본 신사 건축과 유사한 점이 많아 당시 건축 양식을 그대로 반영하여 복원하면 일본풍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원래대로 복원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아 고증을 철저히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주의 안압지도 사실 고증이 어려워서 조선시대 방식으로 복원되었다. 신사에서 흔히 보이는 건축 양식이 삼국시대 ~ 당나라 건축 양식이다. 중국에서도 당나라 건축물 복원한 것을 보면 기둥은 새빨갛고 벽은 새하얗게 칠했다.

일본

고대 신사 건축 양식과 당나라, 송나라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

중국

고대 중국 남부식 건축과 북부식 건축이 혼합되어 발전되었다.

북부에서는 기둥 위에 보를 얹고 보에 다시 기둥이나 보를 올리는 부재들을 쌓아올리는 방식(대량식)을 사용했고, 남부에서는 기둥에 보를 격자처럼 끼워(천두식) 기울어짐을 방지할 수 있었다. 남부식은 건물을 높게 올리는 데에는 부적합해서 북부식의 비율이 더 높았다. 남부식은 좌우 뒤틀림에 강했다. 북부식은 가로 방향의 대들보로 지붕을 받친 반면 남부식은 가운데의 큰 기둥으로 지붕을 받치고 가로로 끼운 보가 기둥의 쓰러짐을 방지했다. 한나라 때에는 대량식과 천두식을 혼합해서 대량식의 단점을 천두식의 강점으로 채웠다.

석조 건축도 발달되었다.

인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부동산

현대 도시 사회에서 건물은 부동산의 대표격으로, 건물 주인을 건물주라고 하며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다.

건물을 토지에서 독립된 부동산으로 보는지 여부는 나라마다 다르다. 대한민국은 건물과 토지를 각각 독립된 부동산으로 취급하여 따로 등기하지만, 건물을 토지의 일부로 취급하는 나라도 있다.

각주

  1. Building은 건물 그 자체, Structure은 건물도 가리키나 주로 건물의 구조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