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ou shalt not. (하지 말지어다) “
보드게임 《워해머 40,000》에 나오는 인류제국 황제의 명언.
유래
스페이스 마린,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프라이마크인 리만 러스는 청개구리처럼 황제가 시키는 말과 반대로 하기를 좋아했는데, 황제는 이를 역이용해 리만 러스에게 항상 반대로 '××를 하지 말지어다' 라는 식으로 명령했고 그때마다 리만 러스는 황제의 계획대로 움직여 주었다고 한다. 대사 자체가 영어의 고어로 쓰여져 있고 황제의 캐릭터를 감안하면 "하지 말지어다." 등으로 번역하는 게 옳다.
이렇게 평범한 대사인데 왜 인터넷 밈으로 유행했느냐면… PC 게임 《워해머 40,000: 던 오브 워》의 메인 화면 아래 부분에 황제가 했던 말들이 랜덤으로 하나씩 뜨는데, 그 중에 이 '하지마라'도 뜨기 때문이다. 황제의 각종 위엄 있는 명언들 사이에 들어간 이 "하지 말지어다"라는 대사 자체만으로도 강렬한데, 번역을 어찌한 건지 "하지마라"라는 기묘한 포스를 뿜는 대사가 되었다.[1]
만약 게임이 끝나고 메인 화면으로 나간 뒤 종료 버튼을 누르는 데 이 말이 보이면 흠칫하게 된다(...). 종료하지마라. 게임 계속해라
이런 속성 덕분에 워햄덕들 사이에서는 이 말이 유행어가 되었는데, 본격적인 유행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다. 말했다시피 워햄덕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이니까...
여담
- 디시인사이드에는 아예 덧글용 이모티콘까지 있다... (덧글을 보면 하지마라로 도배되어있다)
- 과거 리그베다 위키(엔하위키 시절)에서는 불법행위나 하면 안 되는 행위에 대한 언급을 하고 나서는 마지막에 이 "하지마라"를 링크로 붙이는 밈[2]이 있었다. 이후 이런 링크를 금지시키면서 이 밈은 2014~2015년쯤에 거의 사라졌다. 비슷한 사례로는 必要韓紙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