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문 (Fate 시리즈)

Slashxx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3월 4일 (일) 07:55 판

이서문()은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PSP 게임Fate/EXTRA》에서 첫 등장했다.

인물 배경

중국의 무술가. 청나라 말기 창주에서 태어난 이서문은 팔극권을 배우기 시작하자 금세 두각을 나타내어 권법 역사상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천 가지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한 기술을 철저히 갈고 닦음으로써 말 그대로 일격필살을 구현했다.

중국 권법사 사상 손가락으로 꼽을 만한 유명한 권법가로, "두 번 칠 필요 없느니, 한 방이면 족하다"고 칭송 받았다. '이씨팔극문(李氏八極門)'의 개조(開祖)인 이서문은 <신창 이(神槍李)>란 별명이 붙을 만큼 창 솜씨가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가 사용한 '육합대창(六合大槍)'은 팔극문의 기본적인 무기이며,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팔극문의 맨손 기법(팔극권)의 대부분은 이 육합대창의 기법을 배우기 위한 전단계에 불과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이서문이 해당하는 클래스는 랜서, 버서커, 그리고 어새신이다. 또한 이서문은 "노인"으로 소환되는 사례가 존재한다. 육체의 전성기는 당연히 청년 시절이지만, 그의 무술이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노년에 접어든 무렵이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청년 때의 이서문이 어새신으로 소환될 수도 있고, 노인의 이서문이 랜서로 소환되는 예도 있다.

이서문 (어새신)

마권사(魔拳士). 기본적으로 의(義)를 추구하는 선한 품성이지만, 악 또한 쾌히 여기는 무예가. 너무나도 많은 상대를 죽인 일로 많은 증오를 사서 최후에는 독살되었다고 한다.

서번트로서의 이서문은 도덕성, 즉 일반상식에서 벗어나 있긴 하지만, 인간성 자체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분별있는 사람(良識人)”이다. 정의도 악도 그다지 큰 차이는 없지만, 아무개의 행동이 합리적이지 못하다(지나치게 쓸데없다)면 아무개에게 노골적인 혐오를 드러낸다. 그 아무개가 큰 이득을 탐하는 악당이었을 경우, 그리고 아무개의 피해를 받고 있는 자가 애원할 경우, 이서문은 “인연(縁)이 생겼군”이라며 아무개와 대치하고, 결과적으로 살해한다. 언뜻 의협지사로 보이는 행위지만, 중화에서 의협이란 『정(情)으로써 검을 드는 것』이므로 그의 사고 방식은 정반대에 해당한다. 이서문의 성격과 합리성은 오히려 현대인에 가까웠던 모양이다.

단순하게('순수하게'가 아니다) 힘만을 추구한 이서문이지만, 만년에는 폭력의 힘이 아니라 자신의 사는 방식과 신념의 힘에서 무(武)를 찾아냈다고 한다. 자신을 '권법가'라기보다 '살인 청부업자' 같은 부류라고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만, 그것을 비하하지도, 자랑하지도 않는다. 살아 있는 동안 실컷 배우고, 실컷 싸우고, 실컷 죽였기에 원통함이나 원한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신창 이서문 (랜서)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에서 등장한 모습. 랜서로 소환된, 육체가 전성기인 이서문. 현대의 태생이면서도 수많은 전설을 새긴 중국의 전설적인 무술가. 팔극권의 명수로써도 물론 유명하지만, 창술의 정교함은 '신창'이라 칭송되는 정도의 솜씨. 랜서로 소환되어도 기본 성능은 특별히 변함 없다.

기본적으로 강한 서번트가 상대라면 누구와도 싸우고 싶어하지만, 그가 누구보다 싸우고 싶다고 바라고 있는 것은 노인 이서문이다.

인연 캐릭터

  • 스카자하 : 제5장 라스트의 승부의 행방은 인리 수정에 의해 명확하지 않다.
  • 황비홍 : 중국 권법 사상, 최고봉의 달인. 그림자조차 없다는 그 절기에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 지, 몽상하는 것만으로 진정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