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이누의 피 (애니메이션)

틀:애니메이션 니트로플러스 키랄BL 게임 토가이누의 피의 애니메이션판으로 니트로플러스 키랄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었다. PS2판이 아닌 PC판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PS2판 추가 캐릭터(유키히토, 토우야)는 등장하지 않지만 PC판에 있던 성적 묘사들은 등장하지 않으며 니트로플러스도 제작에 관여를 했다.

상세

주제가

에피소드 목록

논란 및 문제점

토가이누의 피 미디어 믹스 및 A-1 pictures, 2010년 4분기 방영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흑역사
BL 게임 원작 및 여성향 애니메이션의 오점

안그래도 에로게 원작과 BL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은 인식문제와 예산문제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애니메이션들이 많았는데 토가이누의 피도 니트로플러스의 징크스와 BL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징크스를 그대로 계승해 원작 게임의 명성에 금이 갈 정도로 심각한 저퀄리티를 자랑했다. 또한 단순히 작화만 안좋은 것이 아니라 원작을 제대로 이해못해 원작파괴 수준으로 개악을 해 원성을 듣게 되었다.

작화 붕괴

단순히 그림이 틀어지는 것만 아니라 캐릭터가 말하는데 입이 안움직이거나 색이 제대로 안칠해져있는건 일상이고 색감이 매우 지저분하다. 원작 게임도 분위기가 어두웠다보니 무채색, 채도 낮은 색을 중심으로 썼으나 시간대가 낮이거나 밝은 부분에서는 채도를 올리거나 밝은 색을 중심으로 썼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시간대가 낮인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채도낮은 색만 쓰고 있으며 피는 채도높은 붉은 색을 쓰면서 질감 처리가 제대로 안되 페인트를 묻힌 느낌으로 작화, 시각 연출의 질이 심각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스토리 논란

스토리는 다른 텍스트 어드벤처 연애 게임들의 애니판이 그러듯 토가이누도 각 캐릭터의 루트의 핵심만 따와 섞어 전개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문제는 특정 이벤트의 장면와 대사들만 따왔지 해당 캐릭터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심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가설명은 하나도 없었으며 11화에서는 갑자기 원작 캐릭터들의 엔딩을 아키라의 망상으로 떼워버렸다. 그리고 막판부터 오리지널 전개로 갔는데 PS2판의 시키와 라인 중독된 케이스케가 대결하는 이벤트와 아키라와 시키가 대결하는 이벤트(PS2 시키 루트 살인사랑 엔딩)을 어설프게 짜집기했다.

장르에 대한 몰이해

감독 콘노 나오유키는 BL 요소를 대폭 줄이고 액션신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해 키랄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공중파에서 방영되는거다보니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오리지널리티를 훼손시켰다, 원작이 BL인데 뭔 소리냐라는 비판이 많았는데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건 토가이누의 피는 하드보일드한 작풍과 무법지대 약육강식 세계관을 떠나 염연한 BL 작품이고 주 내용도 주인공 아키라가 특정 공략 캐릭터와 감정교류를 하면서 "피"를 통해 자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사랑하는 이와 같이 극복을 해 성장해나간다는 이야기가 중심이기 때문이다. 설령 공중파 방송 심의 문제가 있었다해도 다른 성인용 BL물 원작 애니메이션이 BL 요소들을 대거 잘라냈는가? 성애 묘사만 편집했지 연애 묘사 자체는 자르지 않았으며 무리수 편집으로 악평을 들었던 PS2판도 키스신과 브로맨스 수준의 연애 묘사로 대체했다.

결국 토가이누의 피의 스토리, 장르 붕괴 논란은 감독이 작품의 세계관과 설정만 보고 자기가 생각한 작품으로 만들려고 했을 뿐 원작과 BL 팬덤, 애니메이션을 통한 원작 홍보를 생각하지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 그리고 감독의 호언장담과 다르게 액션신조차 그림 나열 수준으로 퀄리티가 낮았다는 것이 문제.

트리비아

각주

  1. 실제로 토가이누의 피 애니메이션만 보고 평범한 액션물인줄 알았다가 원작이 BL물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먹은 남성 시청자와 BL을 안좋아하는 여성 시청자도 있었고 유입은 커녕 중도하차하는 역효과만 낳았다. 이렇듯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판은 장르와 주 소비층을 파악하고 만들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