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스티커, 견출지 등)을 인쇄하는 데 특화된 프린터.
주로 감열지를 써서 인쇄하기 때문에 흑백 인쇄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인쇄물을 다채롭게 꾸미기 보다는 다채로운 라벨을 사용해 꾸미게 된다. 캐릭터 IP가 중요시된 2010년대부터는 가정용을 겨냥한 제품에 캐릭터 심볼을 넣어 인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립형 기계와 호스트 연결형이 있다. 독립형 기계는 작은 타자기 같은 모양이며 자체적으로 도안을 정해서 인쇄할 수 있지만 그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고 다국어 지원이 미비하다. 호스트 연결형은 PC, 스마트폰 등에 연결해서 인쇄하는 방식으로 PC에서 편집하는 대로 인쇄되지만 PC가 있어야 인쇄가 가능하다는 결점이 있다. 고급 제품군에서는 독립형에서 호스트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가정용은 주로 부라더, 엡손 등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산업 시장으로 가면 Zebra 등의 제조 업체도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한글 자판을 탑재하면서 외국보다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는 경우 눈물을 머금고 한글 표기를 완전 포기하거나 호스트 연결형을 사용해 PC에서 한글 입력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