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Nekosandesu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30일 (수) 12:11 판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일종으로, 지능은 정상이나[1] 사회성이나 운동 기능 면에서 현저히 떨어지며 상동증적 집착을 보이는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 현직 의료인들도 사회성의 결여만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을 운운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회성의 부족과 운동기능의 결여[2] 그리고 상동증적 집착 이 셋 중 하나리도 빠지면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DSM-5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삭제되고 자폐스펙트럼장애라는 진단명으로 통합되었다.[3]

사회성의 결여라는 증상 특징 때문에, 현실 생활에서도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터넷에서는 그 특유의 상동증적 집착과 사회성 결여로 인해 네임드 트롤러가 되는 일이 많다. 당연히 대한민국 기준으로 성인이 된 이후로는 매우 인생이 비참해진다.

줄여서 아스퍼거, 더 줄여서 퍼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X스퍼거, XX퍼거 등 다른 단어와 조합한 신조어가 나오고 있다. (예 : 철스퍼거, 버스퍼거 등)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개발자인 타지리 사토시가 어렸을 적의 행보와 낯을 가리는 성격 때문인지 아스퍼거 증후군 아니냐는 카더라가 돌아다니는데, 근거없는 루머로 밝혀졌다. 사실 다른 성격장애나 신경증, 혹은 단순히 내성적 성격이란 이유로 아스퍼거로 오해받는 경우는 꽤 많이 일어난다.

각주

  1. 다만 정상이라는 것이 정말로 일반인과 지능이 비슷하거나 더 월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DSM에서 지적장애의 기준이 되는 IQ는 70 이하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아스퍼거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오히려 지능이 약간 떨어지는 편에 속하며,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상황과 겹치지 않는 이상 특정 분야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거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바 있는 모 피아니스트 소년의 경우 아스퍼거와 서번트가 섞인 사례에 가깝다.
  2. 사회성과 운동기능의 발달은 모두 전두엽(대뇌의 앞부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선천적인 문제로 이 기능이 손상된 채 태어나는 것이 자폐성 장애이다.
  3. 상동증적 집착이 없고 운동기능이 정상이면서 사회성에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사회적 의사소통장애'라는 다른 장애로 분류된다. 이 역시 DSM-5부터 추가된 진단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