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219.255.75.129 (토론)님의 2017년 6월 10일 (토) 20:22 판 (→‎트리비아)


  • שׁלח[1]
  • siloam

성경에 나오는 지명

히브리어로 의미는 "보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연못이다. 예수의 공생애 중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던 사람의 눈을 고쳐준 곳으로 유명하며(요한복음 9:17) 그 유래는 기원전 701년 남 유다의 히즈키야(히스기야) 왕(기원전 717-698년)은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공하려 하자 기혼샘에서부터 티로포에온 계곡에 위치한 실로암 못까지 수로를 만들어 물이 성벽 안으로 흐르게 공사를 한 것에서 비롯된다.(열왕기하 18,17, 20:20) 당시 기혼샘은 예루살렘의 유일한 수원지인데 다윗의 도성 밖에 있었기 때문에 적에게 성이 포위당했을 경우에는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기혼 샘에서부터 실로암 못까지 수로를 파서 기혼샘의 물을 예루살렘의 성 안으로 끌어들이고 밖의 샘을 메워 버렸던 것. 총 길이 533m가 되는 이 히즈키야 터널(실로암 터널)은 완전한 암석지대를 파서 만든 터널인데, 기혼샘의 위치는 해발 636m이며, 이 물이 예루살렘성 안으로 흘러들어 생겨난 실로암못의 높이는 해발 634m 이므로 겨우 2m의 고저차를 유지해서 기혼샘에서 발원한 물이 실로암 연못까지 완만하게 흐르도록 만든 것이다. 터널 수로의 높이는 2~5m, 넓이는 55~65cm 정도이다.

실로암 연못은 헤롯 시대엔 커다란 회랑이 있었고 비잔틴 제국 시대에는 성전이 세워졌으나 614년에 페르시아군에 의해 파괴 되었고 그 이후로 예루살렘의 무슬림 모스크인 바위의 돔이 그 자리에 서 있다.

복음성가 실로암

신상근[2]이 작사, 작곡한 복음성가

가사

  • 1절

어두운 밤에 캄캄한 밤에 새벽을 찾아 떠난다

종이 울리고 닭이 울어도 내 눈에는 오직 밤이었소


  • 2절

우리가 처음 만난 그 때는 차가운 새벽 이었소

주님 맘속에 사랑있음을[3] 나는 느낄 수가 있었소


  • 후렴

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라 실로암 내게 주심을

나에게 영원한 사랑 속에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4]

트리비아

  • 실로암의 가사가 일부 다른 부분들이 존재한다. 마치 성경의 사본들의 내용이 일부 다른 부분들이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 노래가 나온 것은 1980년대이고, 여기 기재된 부분은 당시 나온 찬양집의 가사를 적은 것이다. 문제는 당시 찬양집(특히 찬미예수 시리즈)의 제작 방식이 필사(...)를 통한 방식이었고, 이 과정에서 가사가 다른 버전이 인쇄되어서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가사들의 경우 대체로 1990년대 후반기를 전후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옮겨적던 가사가 인쇄된 다른 판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찬양 가사 적으면서 역사비평할 기세
  • 사실 이 곡은 논산의 육군훈련소의 연무대 교회에 가 본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곡이 일 것이다. 아래 영상을 보자.

그야말로 실로암교(...) 자막을 보면 GOP라고 외치는 것을 GOD라고 적었다(...)

이건 또 다른 버전(...)

고만해 미친놈들아!

관련 문서


각주

  1. 히브리어 특성상 오른쪽부터 읽어야 한다.
  2. 개신교 목사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던 시절 이 곡을 썼다고 한다.
  3. "당신 눈 속에 여명 있음을" 이라고 적은 찬양집도 있다.
  4. 이 부분의 가사가 "나에게 영원한 이 꿈 속에서 깨이지 않게 하소서"로 적혀 있는 찬양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