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성가

복음성가(福音聖歌, Gospel[1])는 기독교에서 복음과 관련된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 부르는 노래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1873년 미국의 부흥사 D.L.무디의 전도집회를 따라다니던 음악가 I.D.생키가 복음의 메세지를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면서 쉽게 배워서 부를 수 있도록 작곡한 대중적인 성격의 찬양곡들을 작곡하였으며, 당시에는 복음찬송(Gospel Hymn)이라고 불렸었다. 이후 20세기 들어서 대중음악이 교회 음악에 영향을 주면서 여러 형태로 교회에서 불리게 되었고, 여기서 더 나가서 아예 현대 대중음악의 흐름을 수용한 CCM이라는 장르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의의와 한계[편집 | 원본 편집]

복음성가의 주요 가사는 성경의 내용이나 개인의 체험, 설교 메세지 등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복음의 내용을 쉽게 부르면서 외울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으며, 작곡 자체도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2]예배시간을 위해 별도로 선정된 찬송가에 비해 꽤 많은 곡이 만들어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복음성가의 한계점 역시 분명히 있는데, 상당수 복음성가들의 가사를 살펴보면 그 내용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작사자의 신앙적, 신학적 배경의 깊이가 깊지 못해서 그 메세지 자체가 빈약하거나 세속적 흐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경우도 보인다. 또한 복음성가의 사용 목적이 예배시 하나님의 찬양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서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쓰이거나, 광신적인 분위기를 유도하는데 잘못 사용되는 경우도 꽤 자주 볼 수 있다.(이러한 장면은 특히 부흥회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워낙에 복음성가의 수도 많고 장르적 범위도 꽤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우며, 일부 복음성가는 상당히 깊은 찬송의 원리를 담고 있어서 찬송가와 거의 동급으로 여겨져서 애창되는 경우도 꽤 많다.

각주

  1. 흔히 가스펠 혹은 고스펠이라고 한다. 이 단어 자체가 복음이라는 의미
  2. 상당수 복음성가는 코드 흐름 자체가 정형화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