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만화)/스토리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즌1

어느 건물의 방 안, 십자가 표시의 에서 어느 한 남성이 깨어난다. 그는 방 안을 둘러보더니 원거리에서 커튼에 손을 대지 않고 젖히는 시늉만으로 검은 커튼을 젖히고 베란다 문을 연다. 그는 베란다로 나가 햇살을 만끽한다. 그는 베란다 아래 거리를 보는 데 고등학교 등교 시간이라 많은 예란고등학생들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그 모습을 본 그는 원래 검은 색의 옷에서 예란고의 흰 교복으로 옷을 변신시킨다.
예란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는 방향으로 무작정 가던 그. 지각을 면하기 위해 학생들이 뛰기 시작하는 데 그 중 붉은머리 남학생이 그를 보고는 우리 학교에서 처음 보는 학생이라고 생각한다.처음 보는 학생 맞다
시간이 흐른 후, 그는 예란고 정문에 도착하고 지각한 벌을 마지막까지 달게 받고 있던 붉은머리 남학생과 오늘 정문을 담당한 패도르[1] 교사와 마주치게 된다.
패도르 교사는 이제 학교에 온 그를 보며 말을 거나 그는 알 수 없는 외국말로 답한다. 그런 그를 보며 패도르 교사와 붉은 머리 남학생은 전학생이라고 생각한다. 패도르 교사는 한신우(붉은 머리 남학생)에게 그를 이사장실로 데려가라는 임무를 맡긴다. 신우는 그를 이사장실로 안내하고 자기 교실로 가고 그는 이사장실로 들어간다. 금발의 이사장은 서류를 보며 오늘은 전학생이 없는데?라며 중얼거리다 이사장실에 들어온 그를 보고 놀란다.
이사장(프랑켄슈타인)은 그(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를 보고 무릎을 꿇으며 마스터라고 부른다. 그리고는 라이제르에게 를 대접해준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의 대화로 자신이 820년 동안 수면기에 들었었다는 사실과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한 몇몇 이들이 실종된 자신을 찾으려 했으나 수백년 동안 찾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문지기의 분위기가 제법이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오늘 정문 담당인 패도르 교사를 떠올리고는 이 곳은 학교라고 알려주며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곳이라고 말해준다.
패도르 교사 반의 교실, 패도르 교사가 학생들에게 새 전학생 라이제르를 소개시켜 준다. 자신을 소개하라는 패도르 교사의 요청에 라이제르는 한국어 반말로 대답하고, 패도르 교사는 이사장이 했던 부탁[2]을 떠올리며 꾸욱 참는다. 패도르 교사의 지시대로 라이제르는 한신우 옆 자리인 만화 주인공이 교실에서 자주 앉게 되는 자리인 교실 창가 맨 뒷자리에 앉는다.
신우는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아 원래 교과서가 없던 라이제르와 함께 노트북으로 필기하는 친구(우익한)와 같이 앉는다. 신우는 잘 생긴 라이제르의 외모로 인해 반 여학생들의 시선이 쏠리자 자신이 왜 그런 시선[3]을 받아야 하는지 억울하다며 책상 위에서 파닥거리고 때마침 수학 시간이어서 칠판에 수업 내용을 쓰고 있던 패도르 교사의 속 반응은 (신우 저 놈) 그냥 죽여버릴까하는 반응...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가 깨어났던 장소에서 관을 보며 4개월 전 새로 지어진 건물이고 1개월 전 누군가가인수했다면서 모든 게 철저히 계획된 일이라며 독백. 하지만 마스터가 이 안에 잠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을 거라며 관에 대한 조사 계획과 라이제르가 이 곳에서 깨어난 이유에 대해 조사 진행 중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이사장실에서 라이제르에게 마스터가 깨어난 곳에 다녀왔었다고 알린다. 그 곳 건물의 주인은 누구인지 모르겠다며 정체를 숨기기를 원하는 누군가가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 건물을 인수한 듯하다는 것, 그 관(성지)에 마스터께서 잠드셨다는 건 몰랐을 거라는 것, '그들' 이 연관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추가로 말한다. 라이제르는 '그들' 도 (자신이 수면에 든 사이에) 많이 변했겠다고 말하고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제르의 말을 이어받아 '그들'도 더욱 은밀하고 거대해졌다며 인간들의 세력이 예전보다 훨씬 강해졌고 인간들은 수많은 발전을 해왔다고 말한다.

라이제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수업은 좋았는데 자신의 능력[4]에 이상이 생긴 거 같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을 먹으며 역시 오랜 수면기의 부작용 때문이었냐고 말한다. 라이제르는 '수학'이라는 수업이었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그 말을 듣고 아무리 정신을 연결할 수 있다해도 복잡한 암산과 수학 공식들을 대입해서 푸는 게 이해되실리 없다고 생각. 라이제르는 문지기를 하던 선생이 가르치던 수업이었다며 역시 범상치가 않다고 얘기하고 수학의 위엄 프랑켄슈타인은 이걸 어떻게 설명드려야 하는지 곤란해한다.


밤, 어느 남성이 방에 있던 관이 사라져 있는 걸 보고[5] 당황해하며 뒤에 있는 남성 2명검은 조직? 에게 며칠 전까지만 해도 관이 분명 있었다며 시간을 달라고 애걸복걸한다. 뒤에 있는 남성들 중 덩치 큰 남성이 (요 녀석) 먹어도 되냐고 묻고 옆의 동료는 허락. 덩치 큰 남성은 살려달라고 비는 남성을 붙잡아 송곳니를 드러내며 그 남성의 목을 깨문다. 옆의 동료, 입 주변에 흉터가 있는 회색머리의 남성은 중간에빼돌린 관을 쉽게 찾아서 생각보다 일찍 끝날 줄 알았는데 더욱 골치 아파졌다고 말한다. 덩치 남성은 피를 다 빤 시체를 바닥에 떨군다. 덩치 남성은 회색머리 남성에게 시체 처리하냐며 위에선 부작용으로 인해 소란스러워지는 걸 싫어할 거라고 말하고 회색머리 남성은 그냥 냅두라고 대답한다.

다시 낮, 예란고 점심 시간, 신우는 점심값이 없는 라이제르에게 점심을 사주겠다며 교실 밖으로 나서고 점심값이 없던 익한도 신우에게 얻어 먹기 위해 따라나선다.
학교 식당에 들어선 신우, 라이제르, 익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여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라이제르에게로 꽂힌다. 신우는 주방에서 요리하는 아줌마들에게 라면 3그릇을 주문한다.
식당 식탁에 앉은 신우는 라이제르에게 라면을 권한다. 라이제르는 신우가 나무 젓가락을 떼는 걸 보며 뱀파이어가 말뚝의 심판을 받는 걸 떠올린다... 신우는 라이제르에게 라면이랑 같이 먹을 땐 김치라며 김치도 권한다. 김치를 맛본 라이제르는 사람들이 뱀파이어에게 뱀파이어가 기피하는 마늘을 던지며 퇴치하는 광경을 떠올리며 독살이냐고 말하는데... 도중에 열심히 라면을 폭풍 흡입 중인 신우와 익한은 라이제르의 말을 못 듣는다... 라이제르는 신우를 보다 다시 라면을 보고는 양이 많아졌다고 말하고 먹고 있던 신우는 양이 많아진 게 아니라 불은 거라며 빨리 먹기나 하라고 말한다.이 때부터 시작된 라이의 라면 사랑, 라면 중독

저녁 무렵, 어느 건물 위에서 회색머리 남성(M-21)과 덩치 남성(M-24)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들은 예상했던 대로 관을 되찾는 건 쉽지 않겠다는 얘기, M-24에게 물린 남성[6]이 깨어나 먹이를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한다. M-24는 자기에게 물린 녀석의 신체가 붕괴되기까지 3시간이 남았다며 3시간 내에 먹이를 구할 수 있을까라고 말하고 M-21은 도심 야경을 내려다보며 이곳은 먹이를 구하기 적합할 정도로 평화로운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예란고 여학생 중 하나인 서윤아[7]가 친구들과 헤어지고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다. 윤아는 벽 구석에 웅크려 끙끙거리던 어떤 사람을 보고 괜찮냐고 말을 걸고 다가가는데 그 사람이 뒤돌아 윤아를 본다. 그 사람의 눈빛은 마치 빨간 레이저 눈빛이다. 윤아는 뭔가 심상치 않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고 그 사람은 일어서서 윤아에게 다가간다. 그 사람은 바로 M-24에게 물린 사람(감염체)이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신우, 익한, 라이제르. 어디선가 윤아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신우는 소리가 난 곳으로 급히 달려간다. 감염체가 윤아를 막 공격하려는 모습을 본 신우는 달려가 발차기로 감염체를 넘어뜨린다. 다행히 윤아는 다친 데가 없다. 라이제르는 넘어진 감염체를 바라본다. 감염체가 곧바로 일어나자 주변에 있던 쓰레기통으로 던지고 쓰레기통에 정통으로 맞은 감염체는 쓰러진다. 신우는 익한, 윤아, 라이제르를 데리고 빨리 도망친다. 감염체는 다시 일어난다. 이 장면을 으슥진 곳에서 본 M-21, M-24가 나타나 감염체에게 그딴 꼬마 너석에게 당하냐며, 다 잡은 먹이조차 놓치냐고 무기력한 녀석이라고 디스한다. M-21과 M-24는 신우가 실수로 떨어뜨리고 간 가방을 보고는 감염체에게 가방을 뒤져보라며 네 놈을 눕힌 녀석이 누군진 알아야겠지 않겠냐고 지시한다. 감염체는 신우의 가방 지퍼를 열어 가방 속의 책들을 다 떨어뜨리는데 운동과 격투기 관련 책,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132가지 단계별 학습법' , '이러면 싫어요.'무슨 책이지? 책이 나온다... 이 책들을 본 감염체, M-21, M-24의 반응은 '....'
윤아는 신우, 익한, 라이제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신우는 쑥쓰러워한다. 윤아가 라이제르에게 라이라고 부르는 걸 보고 그렇게 부르냐고 묻는 익한, 신우에게 윤아는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를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몰라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라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알려준다. 라이제르는 마음대로 편하게 부르면 된다고 말한다. 윤아는 라이에게 라이네 집은 어디 있냐고 이 근처에 사냐고 묻고 익한, 신우도 그러고보니 자신들도 라이의 집을 모르고 있었다는 걸 자각한다. 그리고는 모두 잠시 침묵.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이 라이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 때 쓰라고 당부하면서 줬던 쪽찌 비스무리한 걸 품에서 꺼내 신우에게 건넨다. 신우, 익한, 윤아는 라이가 준 이사장 사진을 보는데 사진 뒷면을 보니 '길을 잃었어요. 도와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이사장의 연락처가 쓰여져 있다. 신우, 익한, 윤아의 반응은 '....'.
이사장의 집으로 온 라이, 신우, 익한, 윤아. 신우는 이사장(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랑 같이 사냐고 묻고 프랑켄슈타인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라 앞으로 저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고 대답한다. 신우와 친구들은 프랑켄슈타인에게 오늘 윤아가 겪었던 일과 윤아를 공격하려 했던 사람이 피부도 창백하고 분위기도 이상했으며 눈은 마치 레이저 빔 같았다고 얘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학생들의 얘기를 들으며 '설마...'하고 생각한다. 신우는 프랑켄슈타인에게 라이 점심값 좀 챙기라며 오늘은 자신이 챙겼다고 얘기하고 자신이 오늘 라이의 점심을 깜빡 잊고 책임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프랑켄슈타인은 식은 땀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한다.

M-21과 M-24는 대화 중. 이들은 감염체가 조금 전(윤아 사냥 시도)과는 달리 제대로 사냥했다는 얘기를 한다. 감염체가 다른 사람 사냥에 성공한 듯.작중 감염체의 첫 먹잇감이 된 누군가에게 애도를 M-24는 M-21에게, 이제 위에게 관에 대한 보고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묻는다. M-21은 귀찮지만 (보고는) 해야겠다고 답하고 위에서 철수 명령을 내려서 일찍 돌아가기는 싫다며 좀 더 밍기적거리다 가자고 한다.
집에 단 둘이 남은 프랑켄슈타인,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라이에게 아이들은 비서를 시켜 모두 집까지 차로 데려다주도록 했다고 알려준다. 프랑켄슈타인은 윤아 학생을 습격했다는 인물이 혹시 뱀파이어였냐고 물으면서 인간들의 세력이 강해진 후로는 뱀파이어들이 인간들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 인간들을 습격하는 일을 자체적으로 금지하게 되었다며 그들이 예전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라고 말한다. 라이는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느낀 걸 제외하고는 (뱀파이어인지는)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준 '마스터를 위한 21C 생활 백서'를 본다. 라이는 처음 먹어 본 이 곳의 음식과 학교가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가 마음에 든다던 음식이 뭐냐고 묻고 라이는 '라면'이라고 대답한다. 고작 라면이냐고 말하려던 프랑켄슈타인은 마스터가 좋아하는 음식을 모독했다는 생각이 들자 곧바로 사과한다.

오늘도 신우, 라이는 익한과 같이 앉았다. 신우는 또 교과서를 안 가져온건가 프랑켄은 라이의 교과서를 언제 챙겨줄까 담임 패도르 교사가 들어오더니, 근처에서 살인 사건[8]이 났다며 관할 경찰서에서 학생들이 위험하니 일찍 귀가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반 학생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신우, 익한, 윤아, 라이에게는 이사장실로 가보라고 한다.
이사장실에 대면한 프랑켄슈타인, 신우, 익한, 윤아, 라이. 프랑켄슈타인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어제 말한 수상한 사람도 이번에 일어난 살인 사건 용의자 중 한 명일수도 있다며 여러분들은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익한이 살인 사건에 대해 한 가지 걸리는 게 있다고 말하자 프랑켄슈타인이 진지한 자세로 말해보라고 하고 친구들 역시 진지한 자세. 익한은 혹시 살인무기가 쓰레기통은 아니었냐고 그렇다면 범인은 신우라고 깨알같이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모두의 표정은 라이를 제외하고 '....'.
'....'표정으로 신우는 주변의 쓰레기통을 찾고 프랑켄슈타인은 책상 밑에 있다고 알려준다. 익한:시... 신우야?

하교 시간, 하천 주변 도보를 따라 윤아, 익한, 신우, 라이가 걷고 있다. 익한은 목이 얼얼해하고 신우는 고딩 탐정 우익한이냐며 헤드락으로 끝낸 줄 다행으로 알라고 말한다. 윤아는 집까지 함께 가줘서 모두 고맙다고 표현하고 익한과 신우는 어차피 같은 동네라고 답한다. 신우는 애들을 데리고 피씨방에 가기로 결정하며 라이와 윤아에게 게임을 가르쳐 곧 고수로 만들어주겠다고 다짐한다.
어느 건물 옥상에 있던 M-21, M-24. M-21은 관에 대한 단서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M-24는 이런 섬세한 추적은 처음부터 우리 전문이 아니라고 말한다. M-21은 여기서 좀 놀다보면 위에서 다른 명령이 내려지겠지라고 말하다가 거리에 있는 다른 예란고 학생들을 보고는 그때까지 즐길만한 일을 찾은 거 같다고 말한다. 한편, 햇빛을 피하기 위해 하수구에 숨어있는 감염체는 어제 밤에 자신에게 쓰레기통을 던진 신우를 생각하며 신우를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피씨방에서 익한과 신우는 라이에게 게임을 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게임 실전에서도 라이의 대련 상대가 되어준다. 하지만 이들과 대련할 때마다 라이의 게임 캐릭터는 죽고 죽고 또 죽는다. 심지어 게임 초보인 윤아에게 저항 한 번 못하고 사망. 라이는 좌절감을 느낀다.

M-21과 M-24는 건물 옥상에서 길거리에 있는 주인공 일행(라이, 신우, 익한, 윤아)을 찾아낸다. M-21은 주인공 일행을 보며 앞으로 우릴 즐겁게 해 줄 녀석들인데 가까이서 한 번 봐줘야겠다고 말한다. 주인공 일행은 피씨방에서의 얘기를 하며 길을 걷는다. 주인공 일행은 거리에서 자기들을 바라보며 서 있는 M-21, M-24를 발견한다. 주인공 일행은 M-21, M-24를 지나쳐간다. M-21은 아직 왜 감염체가 나타나지 않냐고 M-24에게 묻고 M-24는 분명 저 녀석들을 발견하고 명령을 내렸다고 M-21에게 말하고는 자기와 정신이 연결되어있는 감염체에게 뭐하고 있냐고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다니 쓰레기같은 모습만 보인다고 텔레파시를 보낸다. M-21과 M-24는 대낮에 떠있는 태양을 보더니 아직 낮이라는 걸 자각한다. 하수구 속에서 M-24의 독촉을 받은 감염체는 햇빛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한다.

밤이 되자, 길거리에 나선 감염체가 폼을 잡는다. M-24는 감염체에게 네놈이 가장 죽이고 싶어할 만한 녀석(신우)의 집을 알아두었다며 알아서 처리하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이게 네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한다.
집, 프랑켄슈타인은 차를 마시며 앉아 있는 라이에게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은 마스터께서 만나셨던 그 남자 같다며 시신의 혈액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었다고 전한다. 라이는 프랑켄슈타인에게 자신은 오늘 죽음을 경험했다고 하고 그 말을 들은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을 먹는다. 라이는 그들이 나를 피시방이라는 곳으로 안내했다며 처음으로 무기력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게되었다고. 그들이 날 사정 없이 죽였다고 말한다. 프랑켄슈타인은 라이가 게임 얘기를 한다는 걸 알아차렸으나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 지 난감해한다.
M-21과 M-24는 감염체 녀석이 재미있는 생각을 했다며 당장 (신우를) 처리하지 않아서 시간은 걸리겠지만 지켜보는 데 상당히 재밌겠다고 크크거린다.
다음 날 낮 예란고 교실, 무언가를 둘러싸고 라이, 신우, 익한, 윤아가 그 무언가를 보고 있다. 그 무언가는 바로 신우가 잃어버렸다던 가방. 신우는 오늘 아침 학교로 나갈려고 집을 나섰는데 집 앞에 가방이 놓여져 있었다고 전한다. 정말 네 가방이 맞냐며 같은 디자인일 수도 있다고 물어보는 익한에게 신우는 안의 내용물도 하나 없어진 거 제외하면 같다며 자기 가방이라고 확언한다.


각주

  1.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2. 외국에서 자라왔으니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게 있더라도 양해해달라는 부탁
  3. 라이제르랑 같이 앉아서 부럽다 혹은 질투난다
  4. 상대의 정신을 연결할 수 있어 비록 말을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상대가 말하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능력
  5. 관은 프랑켄슈타인이 치웠다.
  6. 관을 꼭 찾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던 남성
  7. 신우, 익한의 친구로 신우의 짝사랑이다.
  8. 어제 M-21과 M-24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체가 윤아를 놓치고 난 후 먹잇감 사냥 두번째 시도는 성공한 것. 피 빨고 난 뒤의 시체가 발견된 듯하다.